형우: 얘들아...고마...
형우 독백: 이때, 솔직히 눈물이...
형우는 친구들로 인해 얼굴에 케이크를 맞는다.
형우: 웤~!
친구1,2,3: ㅋㅋㅋ(웃는 소리)
휴게실(쉼터) 바깥쪽에 친구들과 형우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모습.
형우: 얔ㅋㅋㅋ
친구1,2,3,소영: 아하하하! 하하하하~ 미안해 ㅋㅋ
참...고맙다...친구들...
오후 1시 40분 특별수업
선생님: 자자~ 여러분 주목~!
선생님이 어제 얘기했었죠? 오늘은 일반학교에서 비시각장애인 친구들이 우리 학교에 올 거에요.
형우 독백: 가끔 우리학교에 비시각장애 친구들이 오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날이야.
민재: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그래~안녕~가서 친구들이랑 인사할까?
민재: 네. 알겠습니다.
형우 독백: 아직도 이때 민재를 만난 게 지금도 정말 행운이였다고 생각해. 정말 좋은 친구야.
민재: 안녕~ 난 민재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형우: 아~민재야. 난 형우라고 해. 나도 만나서 반가워~
형우 독백: 민재는 형우에게 동영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모습.
민재: 이게 무슨 장면이냐면 엄마가 손가락으로 아이의 콧등을 쓰다듬으니까, 아이가 막 웃는 장면이야~
형우: 손가락? 이렇게?(검지손가락을 펴본다.)
민재: 응!맞아~
형우: 헤에~ 영상을 접하는 일이 별로 없는데 이렇게 민재가 알려주니까, 너무 좋은데?(속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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