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련, 시각장애인 보조기기
책마루2 OCR ET 30대 전달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병돈, 이하 한시련)는 6월 14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책마루2 OCR ET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서울시, (주)자원메디칼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3년 동안 3억원 상당의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서울시 장애인에게 후원하기로 하는 사회공헌 협약의 일부로 시각장애인보조기기 책마루2 OCR ET 30대를 서울시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전달하였다.
책마루2 OCR ET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기능 데이지 플레이어로서 독서, 음악, 문서인식, 팟케스트 청취, 녹음 등의 기능을 음성 안내를 통하여 이용할 수 있다.
보조기기를 전달받은 시각장애인 박씨는 “직장에서 외국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학공부의 부족한 점을 느끼게 되었는데, 이번에 전달받은 책마루2 OCR ET를 통해 어학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자원메디칼 김용태 팀장은 “시각장애인 보장구가 공적급여로 지원되어 시각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고, 또한 자원메디칼이 시각장애인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데이터센터 이계헌 소장은 “서울시에서는 매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하고 있는데, 매해 신청하시는 분들 보다 적게 보조기기를 드리게 되어 아쉬웠다. 자원메디칼에 이러한 고충을 토로하고 해결점을 찾다보니 이렇게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 앞으로 이런 계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시련 홍순봉 상임이사는 “서울시에서 좋은 사업을 자원메디칼 측에 요청을 하여 성사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나라의 보조공학기기에서 자원메디칼과 같은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업체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번 행사가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가 공적급여(건강보험 등)로 제공되어 점자정보단말기와 같은 보조기기도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는 서울시와 자원메디칼과 함께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보급 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점자정보단말기 등의 보장구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