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학생을 위한
“화면해설 학습물 상영회” 성황리에 마쳐
지난 6월 27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한정석) 학습지원센터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의 지원을 받아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화면해설 학습물 상영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각장애학생 150여명이 참석한 “화면해설 학습물 상영회”에서는 시각장애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화면해설 학습물 체험존이 운영되었으며, 화면해설 학습물로 공부해 대학진학에 성공한 배재대학교 11학번 김준형 학생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어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이 화면해설되어 상영되었다.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한정석 관장은 “복지관 학습지원센터에서는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화면해설 학습물을 제작하기위해 노력해왔다. 이 같은 상영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서울시에 감사드리며 특히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시각장애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화면해설 학습물 제작에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이에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에서 복지에 관심을 많이 쏟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그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오늘 맹학교 학생들과 화면해설 학습물을 직접 보면서 많이 감동받았다. 앞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서울시에서도 더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학습지원센터에서는 화면해설서비스, 학습지원서비스, 정보제공서비스, 스마트기기활용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입시 준비를 위해 공부 중인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해 교육방송 EBS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관련 강좌를 화면해설방송물 형태로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다. 이러한 학습지원센터의 교육사업과 이번 화면해설 학습물 상영회가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