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점자도서관, LG유플러스
"U+ Vonation 오디오 북" 전달식 가져
서울점자도서관(관장 김두현)과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U+Vonation” 오디오북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달받은 오디오북 CD 1,000개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 지회, 회원단체 및 맹학교, 복지관, 시설과 시각장애인 전용 홈페이지, ARS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오디오북 제작 및 전달식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고자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 임직원 105명, 예비 아나운서 10명, 홍보대사 배우 조안 씨가 참여하여 7권의 신간도서를 낭독하여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하였다. 이러한 음성도서는 1,000개의 오디오북 CD로 제작됐다.
“U+Vonation” 오디오북 제작을 통해 신간도서를 빠른 기간 내에 접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신간도서를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보통 시각장애인이 신간도서를 읽기 위해서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오디오북을 만들어야 하며 이는 보통 3개월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번 LG유플러스 재능기부 “U+Vonation”과 같이 기업과 시각장애인기관이 연계하여 오디오북을 제작하면 제작기간은 평소의 절반으로 절감되며 이에 시각장애인들은 빠른 기간 내에 신간도서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U+Vonation 오디오북” 전달식에는 서울점자도서관 김두현 관장, LG유플러스 CSR팀 백용대 팀장이 참석하였으며, 김두현 관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분들이 진심을 다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전달식이 끝이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의 도서접근권,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LG유플러스 백용대 팀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오디오북 제작 봉사 캠페인을 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오디오북을 통해 독서를 하셨으면 한다. 이번 기회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 참고
서울점자도서관은 1992년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제작을 위하여 개관하였다. 현재 서울점자도서관은 4만여 명의 시각장애인을 위하여 도서를 대체자료로 제작, 지원 및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