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웹 접근성,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이신가요?

-올해 4월부터 모든 법인은 웹 접근성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웹 접근성 준수율 향상을 위한 캠페인 전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 이하 한시련)는 2013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장애인차별금지법 전면시행에 즈음하여 '웹 접근성 사용자평가 캠페인'을 실시한다.

국내 모든 기관과 법인의 홈페이지 담당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오는 4월 11일부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모든 법인, 의료기관, 체육시설, 교육기관 등 거의 모든 기관이 웹 접근성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를 지키지 않아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인정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도 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전면시행을 앞두고 민간, 공공에 관계없이 다양한 영역에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지난해 12월 한시련에서 개최한 '웹 & 모바일 접근성 세미나'에는 홈페이지, 모바일 담당자가 200명 넘게 참석하기도 했다.

기관과 기업에서 웹 접근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거나 또는 예산이 부족해 준비를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해 한시련에서는 한시적으로 ‘웹 접근성 사용자평가'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웹 접근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정보접근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시각(전맹, 저시력), 뇌병변장애인, 상지지체장애인 등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평가하고 웹사이트의 개선사항, 제언 등을 첨부한 보고서를 전달한다. 수수료는 기존 평가금액보다 무려 50~90%이상 절감된 33만원이다.

한시련은 2002년부터 웹 접근성에 관한 평가,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2008년 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정부부처, 대기업, 공공기관의 웹 접근성 평가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www.kwacc.or.kr)는 2011년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웹 접근성 평가사업이 ‘인권단체협력사업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웹 접근성 사용자평가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 02-973-0073, 02-872-43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