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시아 시각장애인 볼링선수권대회’
개막식 열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은 8월 22일 KBS 스포츠월드 볼링장에서 ‘2012 아시아시각장애인 볼링선수권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등 5개국 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폐막식이 열리는 25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4회 세계시각장애인볼링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둔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유재호 부회장은 “선수들이 경기를 잘 마치고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가길 바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시각장애인 볼링선수권대회가 정기적인 대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Dr. S. Radha Krishnan 아시아대륙 대표는 “더 많은 국가에서 참가하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으로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권 나라에서도 볼링선수권대회가 열리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 등을 만드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저축은행, 강동 공안과병원 등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저축은행(대표 정영석)은 7월 한달 동안 정기예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여 모금액 전액을 본 대회의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강동 공안과병원은 등급분류심사에 필요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