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제4회 세계시각장애인볼링선수권대회 종합우승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 최동익)은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4회 세계시각장애인볼링선수권대회’에 14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은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대전, 광주, 부산 등 3개 광역시에서 전국의 시각장애인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본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가졌으며, TPB1 남자선수 2명, TPB1 여자선수 1명, TPB2 남자선수 2명, TPB2 여자선수 2명, TPB3 남자선수 2명 등 총 9명의 선수를 선발하였다.
제4회 세계시각장애인볼링선수권대회는 IBSA(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가 주최하고 말레이시아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관했으며, 한국·일본·미국·호주·영국·핀란드 등 세계 13개국 시각장애인 볼링선수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본 대회는 1~4인조 경기를 비롯해 개인 종합우승까지 총 16개의 금메달 이벤트가 시행되었으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대회 결과를 살펴보면, TPB1 남자 탁노균 선수, TPB2 남자 김재철 선수, 2인조 탁노균․정영대 선수, 3인조 탁노균․김남훈․정영대 선수, TPB1 남자 개인종합 탁노균 선수, TPB2 남자 개인종합 김재철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은 은메달 8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상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