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제4회 말레이시아 세계시각장애인볼링선수권대회 출전
-10월 7일 국가대표선수단 출국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KBSA) 최동익 회장은 2011년 제4회 세계시각장애인볼링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시각장애인 볼링선수 9명과 스텝 5명 총 14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이 주최하고, 말레이시아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Sunway Pyramid의 Sunway Mega Lanes 볼링센터에서 진행된다.
세계 13개국의 시각장애인 볼링 대표선수 101명이 IBSA 텐핀 볼링 규칙에 의하여 1인조, 2인조, 3인조 및 4인조 경기를 시행하고 총 10개의 금메달 이벤트가 시행되며, IBSA의 스포츠등급 분류 기준에 의거 TPB1, TPB2, TPB3에 해당되는 선수들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은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대전, 광주, 부산 3개 광역시에서 전국의 시각장애인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가졌으며, TPB1 남자선수 2명, TPB1 여자선수 1명, TPB2 남자선수 3명, TPB2 여자선수 2명, TPB3 남자선수 1명을 선발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장애인아시아대회에 볼링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시각장애인 김남훈 선수(TPB2 남자 45세)를 국가대표 주장으로 하여 총 9명의 선수가 아시아 재패를 넘어 세계 재패를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