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iMBC,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배배 삼국지 오디오북' 전달
-배한성·배칠수 고전열전 삼국지 제작진과 전달식 가져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와 MBC(대표이사 김재철), iMBC(대표이사 손관승)는 9월 7일 MBC 대회의실에서 MBC라디오 배배 삼국지 오디오북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iMBC는 2,000set의 ‘배배 삼국지1권 오디오북 CD’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증했으며,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기증받은 오디오북 CD를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아 전국 지부와 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오디오북CD 제작 및 전달식은 MBC라디오 ‘배한성·배칠수의 고전열전 삼국지’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 청취자가 “개성 있는 성우분들의 목소리로 삼국지와 우리나라 사회 이슈를 재미있게 각색해서 들을 수 있어 고전열전 삼국지 오디오북이 꼭 필요하다”는 사연을 올린 것이 계기가 되어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최동익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성우 배한성 씨와 박일 씨, 방송인 배칠수 씨, 최삼기 MBC성우극회장, 김승월 국장, 조순미 라디오2부장 등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 및 MBC제작진이 자리를 함께했다.
최동익 회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디오북 CD를 제작하고 기증까지 해주신 MBC제작진과 녹음에 참여해주신 성우분들께 감사드린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각장애인들이 라디오방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서, 시각장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우 배한성 씨는 “MBC의 이번 후원사업 참여를 통해 우리 성우들이 시각장애인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 덕분에 좋은 일을 할 수 있었다. 성우협회 회원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