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시각장애인 초청 특별 시사회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주)문와쳐 공동 개최
-<남녀탐구생활> 성우 서혜정의 목소리로 현장 화면해설을 즐기다!
올 여름, 대한민국 모두의 오감을 사로잡을 단 한편의 영화 <블라인드>가 일반 시사회 개최 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 시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오는 8월 3일(수) 18시 30분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설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노원복지관)은 (주)문와쳐와 공동으로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영화 <블라인드> 특별 시사회’를 대학로 CGV에서 개최한다.
영화상영 내내 성우 서혜정이 현장에서 화면해설을 제공하여 시각장애인들의 영화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서혜정 씨는 케이블 채널 tvN <재미있는 TV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에서 독특한 억양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시사회 화면해설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이번 시사회는 영화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이며 사건과 범인을 추적해 나가는 여주인공 ‘수아(김하늘 분)’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특히 ‘시각장애인 시점의 영상화’라는 영화 <블라인드>의 독특하고 신선한 시도가 역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리’로 설명되고, 그들의 상상을 통해 또 한편의 새로운 <블라인드>가 탄생한다는 점 또한 이번 시사회가 가지는 특별한 의미인 것이다.
영화에 도움을 준 시각장애인들을 직접 초청한 가운데, 안상훈 감독과 최민석 시나리오 작가의 무대인사 순서도 마련되었다.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기존의 선입관이나 편견이 아닌, 그들도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안상훈 감독의 포부이자 약속을 이번 만남을 통해 실제 시각장애인 앞에서 지키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이번 시사회는 단순히 영화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다양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노원복지관은 이번 특별 시사회를 기획한 (주)레몬트리와 함께 지난 7월 20일부터 약 200여 명의 시각장애인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을 하였으며, 시사회 당일 현장에서 접수 여부를 확인한 후 차례로 입장시킬 예정이다.
시사회 일정 및 영화 <블라인드>의 시놉시스는 아래와 같으며, 이번 시사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노원복지관 미디어접근센터(02-950-0175)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시사회 일정
▷날짜 : 2011년 8월 3일
▷장소 : 대학로 CGV
▷감독 : 안상훈
▷주연 : 김하늘, 유승호
▷장르 : 오감(五感) 추적 스릴러
▷제공/배급 : NEW
▷제작 : 문와쳐
▷영화 개봉일 : 2011년 8월 11일
시놉시스(Synopsis) |
하나의 사건! 두명의 목격자! 엇갈린 진술! 연속적인 여대생 실종사건과 뺑소니 사고. 두 사건의 피해자가 동일인물로 밝혀지고 경찰을 목격자를 찾아나서지만 수사는 점점 난항을 겪는다.
목격자 1.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 사건의 첫 목격자로 등장한 사람은 다름아닌 시각장애인 ‘수아’. 촉망 받는 경찰대생이었던 그녀는 당시 사건의 정황들을 세밀히 묘사하며 수사의 방향을 잡아준다.
목격자 2. 현장을 두 눈으로 확인 한 ‘기섭(유승호)’ 수아를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되던 중, 사건의 또다른 목격자가 등장한다. 바로 수아와 달리 사건의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한 기섭. 수아와는 상반된 진술을 펼쳐 수사는 점점 다른 국면에 처하게 되는데…
진실을 향한 그들의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