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아동 ‘희망의 빛’ 되살리기
-한국남동발전(주), 시각장애아동돕기 후원 협약 체결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은 5월 25일 남동발전 본사에서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와 시각장애아동 ‘희망의 빛’ 되살리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3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시련은 남동발전의 지원을 받아 올해 말까지 안과병원과 연계하여 전국 맹학교 및 특수 학급 중 시각장애 아동이 있는 학교·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비를 지원하며, 저시력 시각장애아동에게는 확대경·망원경·돋보기 등의 보조기기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방적 차원의 순회 진료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시각장애를 가진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가 가능한 경우 수술비를 지원하여 시각장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며, 저시력 아동에게는 보조기기를 지원하여 시기능의 적극적 활용을 유도함으로써 일상생활 및 학습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동익 회장은 협약식에서 “남동발전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러한 도움의 손길이 우리 시각장애인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각장애인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사회의 관심과 배려에 상응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길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전부문이 분리되어 출범한 발전 전문회사로 해외와 국내에서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어린이 희망 UP'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오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동발전 장도수 사장, 장남철 기획처장, 한시련 최동익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