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서울시 ‘장애인행복도시 프로젝트’를 적극 환영한다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장애인 복지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의 ‘장애인행복도시 프로젝트’정책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
지난 11월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어울려 사는 장벽없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며 발표한 5개년 종합계획 ‘장애인행복도시 프로젝트’는 그동안 일상생활 곳곳에서 소외되어온 서울시 장애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소식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가 일시적인 수혜나 단순한 보호, 단절된 편의 제공 위주의 기존 장애인 복지정책을 넘어, 장애인도 당당한 시민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는 오세훈 시장의 설명은 서울시 장애인들을 꿈에 부풀게 하였다.
오 시장의 이 같은 강력한 의지 표명은 사실 지자체로서는 획기적인 일로, 앞으로의 장애인 복지발전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정책 추진 과정에 장애인 당사자를 직접 참여시킴으로써 장애인을 복지의 대상자가 아닌 주체로 인정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전국의 50만 시각장애인을 대신하여 오 시장의 용기에 찬 결단과 이를 실천해 나가는 전 공무원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
물론, 처음 시도하는 정책이라 다소 아쉬운 면도 없지 않으나, 초심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다른 지자체도 서울시의 ‘장애인행복도시 프로젝트’를 본보기로 삼아 장애인 복지발전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적극 촉구하는 바이다.
2008.11.21
사단법인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