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중증장애인 특별채용, 시각장애인 지원자의 전원 합격을 기대한다.
2009년 9월 25일, 행정안전부는 중증장애인 특별채용 서류전형결과 94명의 합격자를 발표, 10월 14일,15일 면접 전형을 앞두고 있다.
2008년도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에서는 합격자 18명중 1명만이 최종합격하는 성과를 냈을 뿐이어서 공무원 특채에 있어서 시각장애인이 타 장애유형에 비해 소외현상이 극심함을 확인한 바 있다.
이는 우리 연합회가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제도의 시행에 있어 장애유형과 정도 및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직종과 직무의 개발과 직무환경의 개선 및 정당한 편의가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촉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직종과 직무의 개발이 미진한 결과로 판단된다.
우리 연합회는 이번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이 예년의 결과처럼 공무원 공채, 특채에 있어서 시각장애인이 타 장애유형에 비해 소외현상이 극심함을 또다시 확인하는 것에 불과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바,
일반고용이 상대적·절대적으로 어려운 시각장애인이 공직진출을 통한 직업재활의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시각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서류전형에 합격한 시각장애인 지원자가 면접전형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아 전원합격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현재보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공직에 진출하여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도록 공직에 있어서 시각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종과 직무를 보다 많이 개발하여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2009.10.12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