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생활’ 서혜정 성우 에세이 「속상해하지 마세요」
직접 녹음한 오디오북 및 점자도서 시각장애인에 기증
케이블채널 tvN `남녀탐구생활’ 내레이션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서혜정 성우는 얼마 전 출간한 자신의 에세이「속상해하지 마세요」를 오디오북과 점자도서로 제작해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 이하 연합회)에 기증한다.
서혜정 성우가 직접 녹음한 오디오북 및 점자도서 각 100여 권은 4월 13일 명동에서 열리는 기증식을 통해 연합회에 전달되며, 연합회는 시각장애인들의 신청을 받아 책을 희망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서혜정 성우는 2007년부터 연합회 부설 미디어접근센터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2009년에는 국내 최초의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의 화면해설자로 봉사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방송접근권 및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한 각정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증이 시각장애인분들에게 응원과 희망을 건네는 작지만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는 서혜정 성우는 아울러 에세이의 모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혜정 성우는 1982년 KBS 공채 17기로 데뷔, 외화 시리즈 ‘X-파일’의 스컬리 요원役 외 수많은 라디오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쳐오다가 2009년 ‘남녀탐구생활’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성우계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화면해설이란? 시각으로만 알 수 있는 등장인물의 표정, 장면, 상황 등을 시각장애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대사와 대사 사이에 음성으로 설명해 주는 서비스]
문의 02-950-0170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설 미디어접근센터
[이미지 설명] 오디오북 CD 및 자켓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