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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서 - [보도자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전국시각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0-06-30 오전 1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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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전국시각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은 7월 1일 오전 10시 반 남이섬에서 제3회 전국 시각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이날 걷기대회에는 최동익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과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 시각장애인 및 안내인, 자원봉사자 등 총 280여 명이 참가한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 신청한 시각장애인 120명은 동반인 또는 자원봉사자와 1대1로 매칭 돼 남이나루를 시작으로 녹음이 우거진 남이섬 총 5km를 함께 걷게 된다.

 

성별, 연령에 제한 없이 시각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 및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김홍진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들이 아름다운 남이섬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하며 비장애인과 동등한 문화체육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이섬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다녀가는 관광명소이다. 특히 남이섬의 상징나무길이기도 한 메타세콰이어길을 비롯해 은행나무길, 자작나무길, 갈대숲길 등 다양한 산책로는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걷기에 매우 적합하고,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은 걷는 이의 마음까지 정화시켜주는 기분이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