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 남산에서 전문 걷기교육 받는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서울시, 시각장애인 남산 건강걷기교실 개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오는 8월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남산 산책로에서 2010 시각장애인 남산 건강걷기교실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서울 거주 시각장애인 70명은 자원봉사자 70명과 함께 1대1로 남산 산책로 왕복 6km를 매주 정기적으로 걸으며, 심신을 단련하고 재활의욕을 고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걷기교실에는 전문걷기강사가 함께해 상대적으로 보행이 힘든 시각장애인들에게 올바른 걷기자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 시각장애인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첫 수업일인 8월 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시각장애인 남산 건강걷기교실 기념식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최동익 회장, 서울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한정석 관장,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정성수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걷기교실 참가자이자 시각장애인마라톤동호회장인 유정하(65,시각1급)씨는 “평소 운동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이런 생활건강프로그램이 생겨 기쁘다. 이 기회를 통해 평소 외출을 꺼리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집 밖으로 나와 함께 운동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각장애인 남산 건강걷기교실’ 외 다문화 가정,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체육활동지원 프로그램 11개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지난 7월 26일 밝혔다.
신청문의: 02-950-0153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재활교육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