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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서 - [성명서] 변명이 아닌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0-12-09 오전 6: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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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변명이 아닌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연이은 언론보도로 국립서울맹학교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해명자료를 언론사 등에 배포하고 있다. 우리 한시련은 이러한 해명자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는 바이다.

  첫째, 근본적인 문제는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남자선생님 혼자 있는 방에 20세의 여학생을 불렀다는 사실이다. 여하 어떤 내용을 따지기 이전에 이러한 행동 자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둘째, 남자선생님들이 여학생들에게 이러한 방식으로 안마를 시킨 것이 관행적으로 수년간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 관행이라는 답변을 한 교사가 있다는데, 이러한 관행은 군사정권 시절에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 결코 지금의 민주 사회에서는 용납될 수 없다.

  셋째,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교사를 옹호하는 데에 시종일관인 점이다. 학부모들이 집단행동을 하고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교사를 옹호하는 데에 급급하다가 2주가 지난 이후 언론에 문제가 보도되자 징계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연합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힌다. 이러한 일이 관행적으로 진행되어온 것에 대해 학교장은 책임을 져야하고, 더 이상 해명자료 등을 통해 자신들을 변명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2010년 12월 9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