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1월 23일(목)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EBS교육방송 초·중·고 강좌 화면해설 제작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EBS교육방송의 화면해설방송 제작 과정의 개선 및 효율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총 20여 명의 대본 및 감수위원이 참석하였다. EBS교육방송 화면해설 제작 대본 및 감수위원은 대학수학능력 및 모의평가 출제의 경험이 있는 시각장애학교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사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시각장애 학생들의 실제 학습 방식과 요구를 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각장애학교 교사들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 방식과 요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단순한 장면 묘사가 아닌 교육적 맥락을 반영한 맞춤형 화면해설을 제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작 일정 관리 및 프로세스 표준화와 오류 및 재작업 최소화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품질향상을 위한 과목별 대본 집필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그룹 토의가 이루어졌다.
한 참석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한시련과 EBS교육방송의 노력 덕분에 시각장애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시련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한시련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EBS교육방송의 수능 화면해설방송을 제작해왔으며, 이는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 콘텐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러한 노력은 시각장애 학생의 교육의 평등을 실현하는데 기여하였으며, 학습권을 보장하는데 이바지하였다.
한시련은 금번 간담회를 계기로, EBS교육방송 화면해설 제작 가이드라인을 체계화하여 화면해설방송의 품질향상과 기술적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2025년 2월 6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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