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 회장 김영일)와 하이안과의원(원장 최원석)의 <시각장애인과의 동행 낭독 여행>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기부금 전달식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일 회장과 하이안과의원 최원석 대표원장, 사회공헌플랫폼 히어 커뮤니케이션즈 김여진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시련 김영일 회장은 “같이 사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이번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여행도 하고, 경험을 낭독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여행 프로젝트가 마련될 것”이라며 기부금 전달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기부금 1천만 원을 약속한 하이안과의원 최원석 대표원장은 “나눌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고, 이번 동행 낭독 여행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문화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이안과의원은 이번 기부에 앞서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한 저소득층 눈 수술비 지원사업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헌혈증 기증 등에 참여하며 선한 나눔의 행보를 이어온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진행되는 시각장애인과의 동행 낭독 여행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행 낭독 여행은 시각장애인들과 비시각장애인들이 함께 6월 8일(목)부터 9일(금)까지 제주로 여행을 떠나 1박 2일 동안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생한 현장해설로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한 뒤에는 느낌과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해 보는 시간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하이안과의원의 기부금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는 생생한 여행의 경험을, 동행하는 비시각장애인에게는 목소리로 나눔을 실천하고 현장해설의 경험을 쌓을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4월 14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