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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서 - [보도자료]한시련,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컬렉션' 음성해설 제작 및 시각장애인 특별관람 참여

작성자담당자

작성일시2022-08-22 오후 2:01:06

첨부파일 [보도자료]한시련,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컬렉션 시각장애인 대상 특별관람 참여(220822).hwp

어느 수집가의 초대일명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 특별관람 참여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해설 및 촉각전시 통해 시각장애인 관람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영일, 이하 한시련’)가 지난 811일 실시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느 수집가의 초대시각장애인 대상 특별관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시련은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전시물 음성해설 제작을 시작으로 문화전시물에 대한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해왔으며, 이번 관람 또한 한시련이 시각장애인 당사자 단체로서 직접 제작에 참여한 음성해설을 시각장애인들이 경험해볼 수 있었기에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특별관람을 통해 한시련과 국립중앙박물관 모두 취약계층 대상 새로운 전시문화 형성에 힘쓰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현장에서 시각장애인의 직접 피드백을 수용하여 이후 취약계층 대상 관람문화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해설을 위해 약 15점을 엄선했으며,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해설을 접할 수 있는 대표 작품으로는 이중섭의 황소’, 끌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정선의 인왕제색도등이 있다.

해당 특별관람에서 시각장애인 관람객들은 위 작품들을 위치기반 서비스인 비콘으로 시각장애인 대상 음성해설과 비장애인 대상 음성해설을 함께 들으며 각자의 기호에 맞는 음성해설 청취를 통해 다양하고 조예 깊은 관람 정보 습득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비장애인 대상 음성해설은 가수 양희은씨의 낭독을 통해 이뤄져 시각장애인들도 익숙한 목소리에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금번 전시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전시물 관람을 음성해설, 촉각체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시하여 추후 시각장애인 및 취약계층 대상 전시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기도 했다.

한시련과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고 이번 특별관람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추후 보다 많은 국·공립 박물관 및 전시관들의 취약계층 전시문화 형성 및 관람문화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