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알이 박힌 한글점자 92년, 백년의 미래도 우리손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일 ‘제92주년 점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칭송되는 송암 박두성(1888~1963)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점자를 만들어 1926년 11월 4일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더욱이 올해는 점자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해로 한글점자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기념식은 11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점자발전에 관한 경과보고, 점자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등이 이루어지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여의도 이룸센터 앞마당에서 점자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점자도서 및 촉각도서 전시, 점자스티커 및 명함 제작, 시각장애 체험 등 일반시민들이 점자를 접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디지털 시대의 점자와 정보접근(발표: 박성수 강원명진학교 교사)’, ‘점자자료 점역 및 출판(발표: 이선호 국립장애인도서관 주무관)’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홍순봉),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회장 김호식),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2018년 10월 30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