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주년 점자의 날 기념식, 이룸센터에서 열려..
‘알알이 박힌 한글점자 91년, 백년의 미래도 우리손으로!’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병돈),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회장 김호식),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의 공동 주최로 ‘제91주년 점자의 날’ 기념식 및 부스행사를 지난 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칭송되는 송암 박두성(1888~1963)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점자를 만들어 1926년 11월 4일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더욱이 올해는 2016년 제정된 점자법이 2017년 5월 3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그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하는 한해이다.
기념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이우성 실장과 국립국어원 송철의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국내 점자발전에 관한 경과보고와 점자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장, 국립중앙도서관장 표창이 있었으며, 평양광명맹아학교의 설립자인 고 이창호 목사의 업적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끝으로 여성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중창단과 점자 기념일의 노래를 제창하며 기념식을 마무리 하였다.
이 후 이룸센터 앞마당에서는 점자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촉각 명화전 전시, 점자기록물 전시, 시각장애인체험, 사주, 점자출력서비스 홍보 등 일반시민들이 점자를 접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되었다.
2017. 11. 03.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