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모친께서 시력장애가 있습니다. 원인은 6년전에 발병된 "황반변성"입니다. 양쪽눈 모두 루센티스 주사치료를 10여차례 받아왔지만 현재 한쪽 눈은
실명상태이고, 다른 한쪽눈 역시 시력이 0.06이하로 정상적인 생활에 장애가 있고 그나마도 점진적으로 악화되어 양안 실명으로 가고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시력장애등급 3급을 받은 상황입니다.
머지않아 양쪽 눈이 실명되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또, 어디에서 어떤 도움을 요청해야 할 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도움 부탁합니다!
참고로 저희 모친은 69세입니다.
=================== 답글내용 ===================
안녕하세요. 중도시각장애인재활지원센터입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활동인데 만65세 이상의 경우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대상이 아니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셔야 합니다. 요양보험은 각 지역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신청하시면 되고, 혹시 조사받으신 후에도 등급이 나오지 않는다면 주민센터에 노인돌봄서비스가 있으니 신청해 보세요.
보통 실명을 하게 되면 점자, 흰지팡이, 컴퓨터를 배우게 되는데 질문 만으로는 이런 것들에 어머님께서 욕구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또한 가족 일원이 장애를 갖게 되면 장애인 당사자와 주변 가족분들도 많은 스트레스를 갖게 됩니다. 갑작스런 실명은 자기 자신에게 큰 혼란을 주며 일상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바뀌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시고 어머님을 대할 때 그 입장을 고려하시어 이해하도록 가족 모두가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연합회 홈피에 시각장애인의 이해라는 코너 내에 시각장애인을 대할 때라는 콘텐츠가 있는데 식사나 동반 외출하실 때 보시고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점자를 배우시기를 원하시면 지역 시각장애인복지관이나 지회를 방문하시면 되는데 이와 관련해 추가 문의가 있으시면 02-799-1052로 전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