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래 발명 영재 교육원 소속(정의여자 중학교 재학) 박지현입니다. 저는 시청각장애인 용품 아이디어에 대해 논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협회 관계자 분들께서 저의 아이디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평가 내용은 메일 혹은 이 글의 답변으로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 입니다.
부디 딱 한번이라도 평가을 해 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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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도시각장애인재활지원센터입니다.
시청각장애인의 문제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많은 조사를 하셨네요.
그런데 제가 시각장애인이라 사실 이 아이디어에 대해 이해를 완전히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강 이해한 아이디어에 대해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시청각장애인만을 위한 의사소통기기는 없지만 한소네를 활용하면 논문에서 제시한 아이디어의 구현이 가능합니다.
논문은 한소네가 음성을 이용하여 출력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한소네는 기본적으로 점자 입출력장치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음성 출력이 가능합니다.
한소네 제작업체인 자원메디컬에 문의하니 한소네와 모바일기기, 한소네와 쿼티자판 간의 호환이 가능하다네요.
한소네는 일부 기기에 모니터가 있어 쿼티자판만 설치하면 일반인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에 명시된 점자프린터가 종이 프린터기를 말하는 거라면 비추입니다. 시청각장애인에게는 이동성이 좋은 의사소통 기기가 필요하거든요. 특정 장소로 특정 대상을 불러내어 매번 대화할 수는 없으니까요.
또 블루투스 자판에 키스킨을 씌워 입력한다고 하였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 보통 점역 프로그램으로 점자를 입력할 때 일반 쿼티 자판의 기본키 즉 fds, jkl 여섯 키를 사용하면 용이하게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f와 j키에 표시만 있다면 키스킨을 씌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한소네 중 쿼티 자판이 붙은 기종이 있는데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입력 장치, 점자&묵자 출력장치가 모두 갖춰지게 되므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정리하면 논문의 기기가 가진 기능은 현재 구현 가능합니다. 한소네의 단점을 찾아 한소네에 대비되는 기기를 구상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만일 시청각장애인이라면 한소네보다 더 이동성과 휴대성을 높인 기기를 원할 것 같습니다.
한소네를 시청각장애인이 사용할 경우 기능적으로 보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지만 매번 사용시마다 자판이나 스마트폰을 연결해야 하므로 이동 중이나 잠시 머무르는 곳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음성 인식 기능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소통도 빠르지 않고.
원하는 답변이 되셨나요? 논문이 시청각장애인의 어려움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좋은 아이디어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