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현재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를 재학하고있는 학생입니다.
현재저는 친구들과 시각장애인을위한 캠폐인을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지팡이를 만들어보려합니다.
그래서 현재 접이식기능밖에없는 지팡이가 시각장애인의눈을 대신하기에 충분하다고생가하시는지, 시각장애인용 지팡이의 기능에 대한 전문가에 의견을듣고싶어 문의합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입장에서 지팡이에 어떤기능이 필요하다고생각하시는지 묻고싶습니다.
캠폐인의 날짜가 얼마남지않아 빠른답변 부탁드립니다. 자세한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답글내용 ===================
안녕하세요. 중도시각장애인재활지원센터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는 시각장애인입니다. 그러나 이 글의 내용은 제 사견임을 밝힙니다.
그간 많은 그룹들이 지팡이에 뭔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쓰셨는데 대개는 실패했습니다. 안테나형 지팡이는 성공하였는데 제 생각에 주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흰지팡이에 새 기능을 넣을 때는 부피나 무게에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흰지팡이는 한 손에 쥐고 팔을 앞으로 쭉 펴 어깨넓이보다 역간 넓은 폭으로 좌우 터치해 이용하는 보장구입니다. 따라서 무게가 너무 나가거나 터치 시 거부감이 들면 곤란합니다. 또 사용 후엔 접어서 가방에 넣거나 주변에 올려 두기 때문에 소지가 간편해야 합니다.
실패 사례로는 기업 등 여러 곳에서 초음파로 사물을 판별하는 흰지팡이를 들 수 있는데 지팡이에 무언가를 장착하게 되면 그립감이 떨어지고 무게가 더 나가기 때문에 사용감이 낮아집니다. 그렇다고 장애물 판독 기능이 우월하지도 않아 선호되지 않는 듯합니다.
도움이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식의 기능은 흰지팡이 사용자에게 피로감을 줍니다.
아이디어를 드린다면
겨울에는 장갑을 끼지 않아도 따뜻한 손잡이 기능이 있는 지팡이(감각이 무뎌지기 때문에 지팡이를 잡은 손은 장갑을 잘 끼지 않음)
음성신호등 리모콘기능과 결합된 지팡이(현재는 리모콘을 따로 챙겨야 하나 결합되어 있으면 챙길 필요가 없어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