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문의 드리기에 앞서 제가 현재 겪고 있는 불편함을 말씀 드립니다.
저희 동네엔 큰 느티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전망도 좋고 공기 또한 좋습니다.
그런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1년전부터 발생 했습니다.
저희집과 머지않은 곳엔 작은 건강원이 하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집에선 매일같이 무언가를 태웁니다. 자기 생업이라는 명목하에 나무,잡쓰레기,곡물껍질 등을
섞어서 태우는데 이냄새가 진짜 너무 심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참다 못해 군청,도청,국민 신문고에
민원까지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결과는 군청에선 정식으로 사업자등록 되어있고 어떻게 제재할 방법이
없다하고 그 건강원 주인이 술을 먹고 찿아와선 너때문에 내가 습관적으로 해오던일(쓰레기 소각)을
끊어야 겠느냐 나는 이지역 토박이고 너는 굴러온 돌 주제에 어디 그런 민원을 넣느냐
내 생업를 건드리면 누군든간에 피를 봐야 할껏이다 라며 협박과 무단 거주지침입,기물파손을 했습니다.
참 기가 막히고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자기 잘못은 모르고 제가 민원 넣은 것만 서운하다고 때를 쓰는 겁니다.
더욱 기분이 나쁜것은 군청과 이장,반장이 민원자의 익명성 보장도 안해주었고
덕분에 피민원자는 제가 가족도 없고 시각장애인이라는 것을 알고 위와같은 짓을 한것입니다.
한가지 의아한건 동네에서 그누구도 이에대해 말을 안한다는 겁니다.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저만 별난놈 이상한놈이 되었죠.
상황은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집이 겉보기엔 그럭저럭 모양은 갖추고 있지만 속은 거의 대부분 금가고 헐어져서
문을 닫아도 그 틈으로 냄새가 들어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말인데..
집 보수 해주는 복지 사업은 없는겁니까? 자부담이 어느정도 들어도 괜찮습니다.
저희 지역은 사기꾼도 많고 설령 한다고 해도 대충대충 하는걸 많이 봐서 믿음이 안가서 그러는 겁니다.
(군청에도 문의를 해봤지만 수급자,장애인쪽 모두 접수 마감 되었다고 안된다고 하더군요..)
요즘 좀 선선해지니 밤낮으로 타는 냄새가 나는데 아주 미치겠습니다.
겨울되기전에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신속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