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라기엔 좀 개인적인 건데요.
저희 할머니가 시각장애인이십니다. 환갑이시구요, 거동은 집안 범위내에서만 할 수 있으신
정도시구요. 원래 시골에 계셨는데 삼촌이랑 이모들이 모셔왔습니다.
그런데 삼촌이랑 이모들 다 바쁘고 해서 할머니가 항상 집에만 계세요. 움직이는 것도 시원치
않고 밖에 나가시지도 못하니까 집에서 라디오만 듣고 계십니다. 안쓰러워 죽겠어요.
그런데 집이 불광이라서 시각장애인용 복지관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할머니는 한글도 모르
시고, 검색해보니까 점자책등 할머니가 하시기엔 여의치 않은 것뿐이고요.
할머니의 심심함을 덜어드릴 오락이라든지 편의시설(근처)이 없을까요? 이대로 있는다면
평생 이렇게 사실 것을 생각하면 못할 짓 같습니다. 물어볼 데도 없고, 연합회라면 뭔가 방법
이 있지 않을까해서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