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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하기 - 열정 있는 삶

작성자안여정

작성일시2023-03-14 오전 11: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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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있는 삶> 어릴 적부터 하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딱 이거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그림을 그리는 친구나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처럼 딱 튀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너무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하며 자랐습니다. 평범하게 시간을 보내고 남들이 하는 것을 하면서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는 누가 꿈이 뭐냐고 물으면 ‘꿈이 없다’고 말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그런 저를 안타깝게 생각하셨던 부모님은 늘 저라는 한 사람의 존재 자체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려고 애쓰셨습니다. 꿈을 일찍 찾는 사람은 그만큼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찍 꿈을 찾은 사람들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이 하려는 일에 대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지, 그리고 현재 자신이 처한 조건에서 얼마나 열정적인 순간들을 살아가는지에 따라서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경험하면서 나의 꿈을 찾으려는 열정이 있는 것은 그 자체로 훌륭한 삶이자 멋진 꿈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출장마사지 미래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면,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내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다가오는 주말, 다가오는 방학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동물원에 가는 것, 번지점프를 해보는 것 등, 제가 수첩에 적어보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들을 부모님은 충분히 경험할 기회를 마련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항상 현재를 열심히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니, 그만큼 관심분야도 넓어졌고, 예전에는 있는지도 몰랐던 직업과 사람들의 생활도 들여다보는 기회들이 생겼습니다. 그런 성장 과정 속에서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은 것은 바로 이모가 사촌 동생을 낳았을 때 병원에서 처음 조카를 만났을 때였습니다. 이모는 변호사라는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크면서 육아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외할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던 상황에서 저희 어머니가 친정어머니의 역할을 대신하셨습니다. 저는 꼬물꼬물하는 어린 아가와 함께 생활하면서 어머니로부터 일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복지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대학을 진학할 때에는 뚜렷한 목표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