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알이 박힌 한글점자 93년, 백년의 미래도 우리손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4일 ‘제93주년 점자의 날’ 기념식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되었다.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칭송되는 송암 박두성(1888~1963)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점자를 만들어 1926년 11월 4일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더욱이 올해는 점자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난 해로 한글점자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기념식은 11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국립한글박물관 지하1층 강당에서 점자발전에 관한 경과보고, 점자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지하 1층 강당에서 ‘한글 점자 규범 정비 및 발전 방안’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되었다. 또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점자도서 및 인쇄물 전시, 인공지능스피커 체험, 한궁 및 흰지팡이 체험 등 일반시민들이 점자를 접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