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SC제일은행과 협업을 통해 8년째 진행하고 있는 목소리 재능기부 캠페인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8’이 6월 6일~6월 7일 종각역 SC제일은행 본점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의 이번 시즌 주제는 ‘시각장애청년, 퓨처 메이커스(Future Makers)를 위한 창의적 기업가 가이드’입니다. 시각장애 청년들이 사회혁신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이드 오디오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오디오북은 시각장애 청년들이 사고의 전환을 통해 누구보다 우수한 자신만의 강점과 자질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사회 혁신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퓨처 메이커스의 정의 ▲장애를 극복한 기업가 정신과 사회혁신 사례 ▲창의적 아이디어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등 총 100개의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유관 교육 전문가 및 대학 교수진이 개발에 참여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자문단, 사회적 협동조합 좋은이웃컴퍼니가 자문 및 감수를 맡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31만 명이 목소리 기부에 동참해 미술작품 및 문화재 묘사, 경제교과서, 직업 백과사전, 아시아 여행 안내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오디오 콘텐츠를 낭독했고, 이번 시즌에 최종 선발되는 100명의 기부자는 오는 7월 중 녹음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