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 사단법인 UALab(접근성 연구소), 사단법인 유니버설디자인학회, 접근성연구회,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주최로 정보 접근성 기술 콘퍼런스(IAT Conference)가 열렸다.
정보접근성 전문가 및 개발자 등 약 6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본 행사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미래전파공학연구소 김선영 박사의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정보접근성 확보방안과 새로운 미래의 준비’, 주식회사 마크로젠 법무지원팀 김현아 변호사의 ‘정보접근성 관련 국내외 사례 및 법 동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이사의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접근성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웹 접근성, 모바일접근성, IOT(사물인터넷) 접근성, UD/UX(유니버설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이어갔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번 콘퍼런스의 참가자들과 토론 발표자들의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으며, 이 외에 행사장 입구에서 다양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되었다.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회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국내의 장애인 웹 접근성을 향상시키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원한다”며 “스마트 시대가 도래한지 오래지만 여전히 많은 장애인들이 웹/모바일 접근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관련 기업 등에서 점진적으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