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병돈)의 공동 주최로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시각장애인 방송접근권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방송 고시 5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새로운 도약기를 준비하기 위해 그동안의 성과와 차후의 과제를 점검하고자 마련되었다.
발제자로 나선 선문대학교 하종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화면해설방송’ 다시 생각하기 : 영국 사례를 통한 진단과 과제라는 주제로 "화면해설을 비롯한 장애인방송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서 방송사업자들이 장애인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접근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전담조직을 갖춰 전문성을 제고해야한다"고 강조하였으며 "화면해설을 비롯한 장애인방송의 프로그램 품질은 무엇보다 내용의 충실도에 달렸다"면서 "이를 위한 제작지침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화면해설 제작 가이드라인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내부적으로 구축한 가이드라인 외에는 확인되는 것이 없다”면서 "만일 그러한 지침들을 확보할 수 있다면 이것들을 토대로 제작 시 필요한 요소와 절차들을 담은 표준화된 제작지침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2부 토론회에서는 정부, 기업, 기술, 민간 부문에서 토론자로 참석하여 화면해설방송의 질적 제고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이하 참석자 명단
발제: 하종원 (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좌장: 이재진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토론: 김영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방송통신인프라단장)
토론: 박기성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토론: 성낙용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콘텐츠국장)
토론: 이광훈 (채널A 전략기획본부 플랫폼운영팀장)
토론: 정승아 (시각장애인 시청자 대표)
토론: 정승원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지원팀장)
토론: 황덕경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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