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5년 11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35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
/초록 순
1154번/무협소설/풍운고월조천하 1/금강/유현아/청어람/2009/19
1155번/무협소설/풍운고월조천하 2/금강/유현아/청어람/2009/17
이것이 한국 정통무협의 대가, 금강의 필생 역작이다! 풍운고월조천하는 한국 정통무협의 대가인 금강이 심혈을 기울인, 말 그대로 정통무협의 고전이고 금강무협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풍운고월조천하에는 신기막측, 천변만화, 보보살기, 인심협담, 영웅기녀, 기진이보, 영단묘약으로 대변되는 정통무협의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한 치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흥분과 긴장이 끝없이 이어진다.
1156번/일반소설/계속해보겠습니다/황정은/원혜연/창비/2014/10
인생의 본질이 허망한 것이라고 세뇌하듯 이야기하는 어머니 애자의 곁에서 소라와 나나는 관계와 사랑, 모성에 대한 깊은 회의를 품고 자란다. 세상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채 멸종하기를 꿈꾸는 소라와 사랑을 경계하는 나나. 두 사람은 나나의 임신에 당황한다. 사랑의 폐허에서 자란 그녀들에게 임신을 하는 것이나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저 두려운 일일 뿐이다. 세상이 언제 망하든 개의치 않을 것 같던 나나와 소라는 평생 벗어나지 못한 황막한 폐허에서 꽃을 피워 올릴 수 있을까?
1157번/일반소설/리스본행 야간열차/파스칼 메르시어; 전은경/허효선/들녘/2014/24 - CD 2장잃어버린 나와 만나는 마지막 순간! 비 나리는 어느 날, 고전문학을 가르치던 그레고리우스는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여자를 구한다. 여자는 수수께끼 같은 숫자를 그의 이마에 적어주고는, 붉은 코트만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진다.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흔적을 좇아 책방에 들렀다가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포르투갈 책을 만나게 돤 그는 뭔가에 홀린 양, 미지의 인물을 찾아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몸을 싣는데…….
1158번/일반소설/밀리의 분실물 센터/브룩 데이버스; 정연희/유현아/문학수첩/2015/14
소중한 존재의 상실과 회복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낸 ‘밀리의 분실물센터’는 출간 전부터 런던도서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판권이 팔렸고, 출간 이후에도 베스트셀러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전 세계 25개국에 판권을 계약, 현재 2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이 진행 중이다. 작가의 말에서 “어머니의 죽음에 영감을 받아 쓴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는 이 소설은 소중한 존재를 잃은, 개성 넘치는 세 주인공의 기상천외한 좌충우돌 여행기를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1159번/일반소설/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무레 요코; 김난주/손정숙/블루엘리펀트/2014/11
엄마와 단둘이 생활하던 아키코는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과 일하던 출판사의 불합리한 인사이동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엄마가 운영하던 식당을 리모델링해 가게를 오픈한다. 직원은 한 명뿐이고 메인 메뉴는 빵과 수프가 전부인 가게를 나름의 고집과 자부심으로 운영해나가던 그녀 앞에 우연히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그녀의 가족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번도 만난 적 없었던 친아버지의 소식을 듣게 되고 이복오빠가 살고 있다는 동네를 찾아가게 되는데…….
1160번/일반소설/트렁크/김려령/김선희/창비/2015/8
결혼정보업체 웨딩라이프의 비밀 자회사인 NM(NEW MARRIAGE) VIP팀에서 입사 6년차 차장으로 일하고 있는 스물아홉 살의 ‘인지’. 다른 부서의 사원들이 미혼 남녀의 결혼을 연결하는 일을 하는 것과 달리 인지는 직접 VIP회원의 기간제 부인인 FW(FIELD WIFE)가 되어주는 업무를 맡고 있다. 네 번째 결혼을 마친 인지는 전 남편으로부터 재결합 신청을 받고 다섯 번째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종전의 결혼생활에 비해 순탄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인지 앞에 ‘엄태성’이라는 남자가 등장한다. 절친한 친구인 ‘시정’의 부탁으로 휴가기간 중 한번 소개팅을 가졌을 뿐인데, 엄태성은 자신을 단칼에 거절한 인지에 대해 집착에 가까운 호기심을 품고 스토킹을 시작하고…….
1161번/판타지소설/마션/앤디 위어; 박아람/김선희/알에이치코리아/2015/20 - CD 2장
식물학자이자 기계공학자인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는 화성 탐사의 세 번째 계획인 아레스 3 탐사에 참여해 동료들과 함께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후 막사를 짓고 본격적으로 탐사에 나선다. 하지만 단 엿새 만에 예기치 못한 모래 폭풍이 휘몰아치면서 임무는 중단되고 궤도로 복귀하라는 항공우주국의 지시가 떨어진다. 폭풍 속도가 화성 상승선의 한계를 벗어나리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우주비행사들은 서둘러 복귀에 나선다. 하지만 뜻밖의 사건과 맞닥뜨린 마크 와트니는 죽음의 위기를 겪고 홀로 고립되는데…….
1162번/역사소설/빙애 1 : 사도세자가 사랑한 단 하나의 여인/이재익,구현 공저/김선희/문학사상/2014/11
1163번/역사소설/빙애 2 : 사도세자가 사랑한 단 하나의 여인/이재익,구현 공저/김선희/문학사상/2014/11
한국형 팩션의 전범을 선보인다. 페이지 터너 이재익의 흡인력 강한 스토리에 구현의 섬려하고 생생한 묘사력이 더해졌다. 특히 사도세자가 사랑했던 실존인물 빙애를 모티브로, 광포한 시대와 운명을 기어이 살아내는 ‘인간’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복원하고 있는 이 소설은 드라마와 영화로 재구성되어도 손색이 없는 수작이다. 역사적 고증에 충실하면서도 문학적 품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웰메이드 팩션, 『빙애』. 지금부터 혼탁한 정치 암투가 조선왕조 오백 년 역사상 가장 참혹한 비극을 낳았던 그 시대로 떠나보자.
1164번/역사소설/사도/조은호, 곽금주, 김현철/김서정/휴먼큐브/2015/8
소설 『사도』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비극으로 향하는 부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사도》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영조와 사도세자, 부자를 둘러싼 배경까지 이야기를 확장하며 영화를 친절하게 소개한다.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그 어떤 비극보다 참혹한 실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내며 우리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소설과 함께 영화 《사도》의 시나리오 집필진이 작성한 '영화 《사도》 기획 노트'를 수록해 시나리오를 만들 때의 고민과 생각까지 만나볼 수 있게 했다.
1165번/에세이/소년은 철들지 않는다/이성규/김재영/아비요/2012/13
돌아갈 수 없는 유년의 기억을 통한 삶의 위로. 한편의 소설처럼 재미있고 잔잔한 에피소드들을 엮은 성장 에세이이다. 주인공인 시골 소년과 교육열이 남달랐던 어머니가 엮어내는 이야기들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경영과 경제를 전공하고 관련 서적을 출간한 경험이 있는 저자가, 이번에는 전형적인 베이비부머 세대인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의 70여 가지 에피소드들은 60~70년대에 국민학교를 다녔던 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1166번/에세이/앨런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앤드루 호지스; 김희주, 한지원/김재영/동아시아/2015/50 - CD 3장
이 책은 앨런 튜링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삶과 업적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그의 어린 시절 일화와 학창시절, 대학시절의 모습, 암호해독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야기, 동성애자임이 밝혀져 학계에서 물러나 자살로 죽음에 이르는 과정과 에니그마 암호해독에 관해서도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그가 연구한 순수 수학과 형태발상 등 다양한 이론과 튜링이 주고받은 편지, 논문 등과 앨런 튜링 본인과 가족, 인물에 대한 실제 화보사진도 실려 있어 당시의 튜링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1167번/자녀교육/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기시미 이치로; 오시연/김선경/을유문화사/2015/7
엄마에게는 ‘지켜보는 용기’를 주고, 아이에게는 ‘혼자 설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아들러 육아. 이 책은 아들러 열풍을 몰고 온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아들러 육아론을 바탕으로 쓴 육아서이자 그의 가장 최근작으로, 아들과 딸을 어린이집에 등하원시키며 돌봤던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다. 아들러의 지혜뿐 아니라 저자의 지혜도 얻을 게 많아서인지 육아에 관해 꼭 필요한 내용으로만 꽉꽉 채워져 있다.
1168번/일반소설/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장강명/이현정/문학동네/2015/8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온 문학동네작가상 제20회 수상작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오로지 시간을 한 방향으로 단 한 번밖에 체험하지 못하는 인간 존재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성찰하는 작품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자신을 괴롭히던 동급생을 살해하고 교도소에 들어갔다 나온 남자, 그 남자의 사랑을 너무 뒤늦게 깨닫게 되는 여자, 그의 뒤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자신의 아들은 그를 괴롭힌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한 어머니, 세 인물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시간과 기억, 속죄라는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풀어나간다.
1169번/일반소설/벚꽃, 다시 벚꽃/미야베 미유키; 권영주/심혜림/비채/2015/21 - CD 2장
벚꽃이 처연히 흩날리는 봄의 에도, ‘가족’의 재건을 꿈꾸는 한 남자의 이야기! 소설은 ‘후루하시’ 가문의 비극에서 시작된다. 사무라이이자 도가네 번의 시종관이던 소자에몬의 뇌물 수취증서가 발견된다. 개 한 마리 베지 못하는 유약한 성격의 소자에몬은 기억에도 없는, 그러나 자신의 글씨를 완전 빼닮은 수취증서 앞에 끝내 할복하고 만다. 아버지의 결백을 믿었던 둘째 쇼노스케는 에도의 쪽방촌으로 올라와 수취증서의 배후를 찾아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는데…….
1170번/일반소설/올 댓 이즈/제임스 설터; 김영준/원혜연/마음산책 /2015/18 - CD 2장
제2차 세계대전 중 해군으로서 태평양전쟁을 겪고 돌아와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가 되길 희망하던 필립 보먼은 현실을 깨닫고 뉴욕에서 출판 에디터의 길에 들어선다. 성공하거나 실패한 작가, 그리고 여러 출판업자들을 만나며 비교적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지만 마음 한쪽엔 어쩐지 공허함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던 중 뉴욕의 한 펍에서 남부 여성 비비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혈기에 앞서 결혼까지 이어가지만 장모의 간병을 위해 잠시 곁을 떠나 있던 비비언이 편지로 일방적인 이혼을 통보한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혼란스러운 그는 그 뒤 알 듯 모를 듯, 인과관계에 묶이지 않고 어디론가 흘러가는 삶을 살아가는데…….
1171번/일반소설/잭 리처 시리즈 1030/리 차일드; 정경호/김서정/오픈하우스/2014/23 - CD 2장
더 통쾌해진 액션, 더욱 놀랄 만한 반전으로 돌아온 『1030』. 잭 리처의 옛 특수부대 동료들이 등장해 진정한 액션의 합을 보여준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스릴 넘치는 재미가 펼쳐지는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대장’ 잭 리처의 분노와 고뇌를 읽으며 그의 인간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해결사가 늘어난 만큼 사건은 더욱 정교하고 복잡해졌다. 증거를 찾아 모을수록 길을 잃게 되는 독특한 전개와 더불어, 퍼즐을 완성했다고 생각한 순간 뒤통수를 치는 반전은 읽는 이로 하여금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1172번/로맨스소설/가장 완벽한 결혼/유아나/김선경/다향/2015/19
“아내의 역할에는 충실할 자신 없어요.” 여자는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다짜고짜 말했다.그런데 이를 어쩌나? 나는 벌써 이 결혼이 마음에 들어 버렸는데. “그 말은 남편의 역할을 강요할 생각도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됩니까?” 아무렴 어때, 어쨌든 부모님 원하시는 대로 결혼하는 대신 자유를 얻었잖아? 과연 순수하고 맑은 소윤이 선재의 마음을 꿰차는 게 먼저일까? 아니면, 결혼에 미지근한 선재가 늑대 같은 남자로 변하는 게 먼저일까?
1174번/로맨스소설/그 여름, 나는/최수현/김선희/가하/2015/17
1993년, 치열하고 뜨거웠던 중앙고 3학년 3반의 여름. 착하고 예쁜 부반장 이재이. 그녀 때문에 두 배로 뜨겁던 반장 윤제희. “애들이 내 말은 잘 안 들어서.” “누가 제일 안 듣는데?” 알고 싶었다. 누가 이재이 말을 안 듣는지, 멍청하게 키득거려 그녀를 부끄럽게 만드는지. 만약 알게 된다면 단단히……. “너.” “뭐?” “너잖아. 내 말 제일 안 듣는 사람.”
2002년, 열아홉 풋사랑과 다시 만난 스물여덟의 여름. 한국대학병원 피부과 전공의 윤제희. 한일 유니폼 영업팀 대리 이재이. 알싸하고 달콤했던 첫사랑이 다시 찾아온다.
1175번/추리소설/걸 온 더 트레인/폴라 호킨스; 이영아/김선희/북폴리오/2015/17
레이첼은 금요일 아침 8시 4분 런던으로 향하는 통근 기차를 탄다. 기차에서 하는 일 없이 철로변 집들을 바라보는 것이 일과인 레이첼은 낯선 사람들이 각자의 집에 안전하게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곤 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금요일 아침, 레이첼은 기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마당에 나온 제스가 다른 남자와 진한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레이첼은 제이슨을 배신한 제스에 대한 분노로 부들부들 떨며 전남편 톰의 불륜을 알게 되었던 때를 떠올리는데…….
1176번/역사소설/경계의 증언/오정은/원혜연/디아망/2015/15//오정은 장편소설 [경계의 증언]. 조선의 이능자들로 조직된 형조 내 특수 수사 조직 특검소. 이들 앞에 참혹하게 살해된 세 명의 여인이 등장한다. 망자가 저승에 완전히 속하기 전의 ‘경계’에 드나들며 죽음 이면에 숨은 사연들을 캐내는 일을 하는 특검관 서은우는 단순 살인사건으로 알았던 세 여인의 죽음 이면에 역사가 지우려 했던 끔찍한 사건의 진실이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모든 단서는 임금의 이복형 하월군을 지목하고 있는데…….
1177번/역사소설/회중시계: 백범 김구 암살 전 5일간의 이야기/우장균/유현아/트로이목마/2015/10
실존인물과 실제사건을 재구성한 바탕 위에 허구적 상상력을 보탠 역사소설이자 정치소설! 백범 김구 암살 전 5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우장균의 장편소설 『회중시계』. 1949년 6월 26일 정오경에 일어난 백범 김구의 암살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로, 5일 간의 이야기를 통해 해방 이후 몇 년 동안 혼란스러웠던 우리의 역사를 담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 세력이 자리 잡은 남한에서 친일 세력이 반공 세력으로 변신해 면죄부를 받고 친일파를 단죄하려던 반민특위가 경찰 세력에 의해 해체되고, 독립을 위해 싸웠던 많은 인사들이 빨갱이로 몰려 죽임을 당하게 되는 비극적 역사의 면면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1179번/에세이/인생, 한 곡/김동률/유현아/알에이치코리아(RHK)/2015/8
『인생, 한 곡』은 김동률 교수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권태균 전 신구대 교수와 함께 여행하면서 음미한 20곡의 노래를 책으로 묶고 각각의 노래가 탄생한 장소에 관한 얘기를 곁들인 음악 여행 에세이다. 두 사람은 시대를 관통하는 노래들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노랫말의 행간을 나란히 거닐며, 노래가 탄생한 배경과 의미, 당시의 시대 상황과 비하인드 스토리, 그 시절 청춘들의 낭만과 사랑, 그리고 각각의 노래가 이 땅에 미친 영향을 탐색한다. 노래는 명곡의 반열에 오른 대중가요로 지금도 회자되거나 리메이크되는 곡들이 대상이 된다.
1180번/건강/내 몸 해독의 시작 배변력/마쓰이케 쓰네오; 노경아/이현정/삼호미디어/2015/6
이 소화기내과 의사인 저자가 임상에서 수많은 변비 환자를 만나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장의 구조와 배변의 원리에서부터 변비에 관한 기초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또한 저자는 변비 환자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많음을 지적하고 있다.
1181번/사회/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나/신혜정 /이현정/호미/2015/8
원자력발전의 민낯을 들추고 속살을 헤집는, 대한민국 원자력발전소 보고서. 우리나라 원전 지역을 샅샅이 누비며 원전의 실상과 원전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애환을 마주한다.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나!” 원자력발전의 가공할 위험성에 대해서 왜 모두가 침묵했냐고 외치는, 절망과 분노에 찬 이 애절한 목소리는, 작게는 세상을 향해 도움을 구하는 손길이었으며, 크게는 인류의 생존이 걸린 절체절명의 질문이었다. 작가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원전 노동자의 삶, 원전을 둘러싼 정치, 경제, 건설, 학계 등 여러 이권 세력에 의해 은폐된 핵발전소의 실체를 만났다. 그리고 그 여정에서 보고 듣고 알아낸 진실들을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나』에 차곡차곡 담았다.
1182번/경제/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이상헌/김선경/생각의힘/2015/11
슬프면서도 끝내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것, 경제와 노동의 불화 속에서 길을 찾다.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일하는 한국인 중 최고위직인 사무차장 정책특보로 일하고 있는 저자 이상헌의 고민과 연구, 고찰의 결과물을 정리한 책이다. 글 속에는 제네바라는 먼 곳에서 한국을 바라보았을 때의 그리움이 묻어나오기도 하지만 한국 내면의 공간으로 들어가 세월호의 아이들과 부모, 밀양의 송전탑 할머니, 굴뚝 위의 노동자 등 이름 없는 약자들을 위한 글들 속에는 고국을 향한 슬픔이 느껴진다. 일터의 여러 소소하지만 구체적인 사건들로부터 우리의 일상화된 자화상을 찾아낸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세계 경제위기 이후 경제학의 실패를 성찰하며 불평등, 임금, 노동시간 등의 문제를 다뤘다. 3부에서는 헬렌 켈러, 찰리 채플린, 아인슈타인, 헤밍웨이, 루즈벨트, 러셀 같은 세기적 인물들에 대한 독해를 시도하며 하나의 이미지로 특정되지 않은 여러 통찰을 읽어낸다.
1183번/경제(재테크)/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를 지배하는 100가지 법칙/박상언/원혜연/스마트비즈니스/2015/18
재테크는 고집스럽게 절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알뜰하게 절약한 돈으로 새로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를 지배하는 100가지 법칙』은 부동산 전문 상담 기업체 ‘유엔알 컨설팅’의 대표 박상언이 부동산 투자의 기본부터 실전까지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부동산 잘 파는 방법, 모델하우스 제대로 보는 방법, 신도시 청약으로 돈 버는 방법, 전세 끼고 아파트에 투자하는 방법 등을 꼼꼼히 짚어준다.
1184번/인문/ET가 인간을 보면?/이채훈/원혜연/더난출판사/2015/13
빅뱅에서 세월호까지, 25개의 테마로 인간을 탐사하다! 『ET가 인간을 보면?』은 인간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권한다. 우주에 대한 경이, 다른 동물에 대한 연민, 인류 문명이 걸어온 길, 인간의 오만과 편견, 탐욕, 폭력, 인류공동체의 운명 등의 주제들은 인간 이해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과연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를 스스로 성찰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지혜가 삶의 자양분이 되도록 이끌어준다.
1185번/예술·대중문화/이야기의 힘/ EBS 다큐프라임 ‘이야기의 힘’ 제작팀/이소연/황금물고기/2011/10
인간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함께해 온 ‘이야기’ 우리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라는 것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인간의 역사를 만들고, 우리 삶의 방향을 잡고, 우리의 소비 사회를 주도해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이야기’는 이토록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일까? 바로 이야기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2011년, EBS에서 화제가 되었던 다큐프라임 〈이야기의 힘〉을 좀 더 구체적인 팁과 함께 책으로 엮은 도서 『이야기의 힘』은 바로 그러한 ‘이야기’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치고 있다.
1186번/시/실비아 수수께끼/이진희/정태일/삶창/2014/4
2006년 계간 『문학수첩』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이진희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진희 시인의 첫 시집으로 들어서는 입구에서 우리는 먼저 괴물과 마주쳐야 한다. 괴물은 인간과 세계의 이면에서 끊임없이 인간과 세계에 존재론적 위해를 가하기 위해 태어난 (비)존재이다. 이 세계에서 차마 마주하고 싶지 않은 실재(괴물)가 우리에게 불쑥 얼굴을 내밀고 인간과 세계에 대해 반성과 회의를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1187번/에세이/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오프라 윈프리; 송연수/우보옥/북하우스/2014/9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TV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4년에 걸쳐 자신의 삶을 풀어낸 책이다. 그녀가 직접 쓴 유일한 책으로,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O 매거진》에 연재한 글들을 모아 엮었다. 이 책은 사생아로 태어나 성적 학대를 당하고 열 넷이라는 나이에 낙태까지 해야 했던 오프라 윈프리라는 한 흑인 여성이 불행을 딛고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성공 비결과 삶에서 깨우친 지혜들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1189번/에세이/다시/신준모/최서빈/프롬북스/2015/4
매주 400만 명에게 전달되는 비타민 같은 글을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용기가 필요한 모두를 위하여,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안내한다. 저자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 세상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내버려둘 만큼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멈추지 않으면 기회는 몇 번이고 다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라며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만, 거창하고 대단한 계획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마음 깊이 공감을 끌어내는 일러스트와 함께 쓰인 담백한 문장이 전부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빗대어 읽고 저마다 다른 느낌으로 해석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1191번/에세이/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김혜남/박혜란/갤리온/2015/11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작가 김혜남의 7년 만에 펴내는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저자 김혜남이 30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15년간 파킨슨병을 앓으며 깨달은 삶의 비밀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병을 앓으면서 그녀가 분명하게 깨달은 것은, 만약 그때 계속 침대에 누워 병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며 지냈다면 지금의 그녀는 없었을 테고, 그저 의미 없는 하루가 반복되었을 거라는 것이다. 예기치 않은 불행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저 남은 ‘시간’을 잘 쓰는 것 뿐. 이 책에서 그녀는 과거의 자신처럼 인생을 숙제처럼 살며 스스로를 닦달하는 사람들에게 삶을 좀 더 재미있게 지내보라고 조언한다.
1192번/인간관계/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오카다 다카시; 김해용/진영화/동양북스/2015/9
혼자 있는 게 더 편한 사람들, 결혼과 아이가 귀찮은 사람들, 상처받는 게 두려운 사람들, 진정한 친구가 없는 사람들, 책임이나 속박이 싫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 인류의 새로운 종인 ‘회피형 인간’의 특징들이다. 도대체 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급증하는 걸까?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는 바로 그 이유를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그들이 지금보다 더 인생을 편안하게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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