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5년 4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25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수
/초록 순
911번/무협소설/십검애사 3/설봉/유현아/청어람/2012/14
912번/무협소설/십검애사 4/설봉/유현아/청어람/2012/14
무협계를 평정한 성공 신화를 계승한다. 한국무협을 대표하는 작가 설봉, 그 새로운 신기원을 열다! 『십검애사』. 잠들어 있던 열 개의 검이 깨어나는 날, 전 중원에 피바람이 몰아친다.
913번/일반소설/미생,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4: 정수/윤태호/유현아/위즈덤하우스/2013/19
914번/일반소설/미생,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5: 요석/윤태호/유현아/위즈덤하우스/2013/17
915번/일반소설/미생,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6: 봉수/윤태호/유현아/위즈덤하우스/2013/17
열한 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프로기사만을 목표로 살아가던 청년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고 ‘회사’라는 전혀 새로운 세계에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작가는 다양한 업무가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종합상사의 인턴사원으로 장그래를 밀어 넣었다. 검정고시 출신 고졸에 취미도 특기도 없지만 신중함과 통찰력, 따뜻함을 지닌 장그래는 합리적이고 배려심 깊은 상사들을 만나 일을 배워가고,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입사 P·T 시험을 거쳐 계약직이지만 정식 사원증을 목에 거는데…….
916번/일반소설/센트럴 파크/기욤 뮈소; 양영란/허효선/밝은세상/2014/12
여성들만을 표적으로 삼아 잔인하게 살해하는 연쇄살인마를 상대로 사투를 벌이는 파리의 열혈 여형사 알리스와 더블린에서 활동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가브리엘, 두 사람이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함께 수갑이 채워진 채 눈을 뜨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자는 두 사람이 자신들이 왜 이곳에서 눈뜨게 되었는지 밝혀가는 과정과 알리스의 과거를 교차시켜 이야기를 진행시켜간다. 막연하게 시작된 이야기를 어떻게 수습해갈지 독자를 기대하게 하고 퍼즐을 맞춰가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917번/일반소설/스칼렛/마리사 마이어; 김지현/원혜연/북로드/2013/20 - CD 2장
프랑스의 농장에서 할머니와 토마토를 키우며 살아가던 소녀 스칼렛. 어느 날 할머니가 실종되면서 소박하고 평범했던 스칼렛의 삶은 크게 바뀌고 만다. 할머니의 실종에 불안한 나날을 보내던 스칼렛의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 울프가 나타나고 스칼렛은 그가 사라진 할머니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편 전 우주를 떠들썩하게 한 희대의 범죄자 ‘신더’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뉴스를 장식한다. 모든 지구인이 비난하는 범죄자인 신더에게 스칼렛은 왠지 모를 연민을 느끼는데…….
918번/일반소설/슬픔도 힘이 된다: 양귀자 소설집/양귀자/유현아/쓰다/2014/16
작가 양귀자가 1987년부터 1993년에 쓴 중.단편 다섯 편을 모아 펴낸 소설집으로, 작가 개인으로서도 그리고 한국 단편문학의 위상에서도 거의 절정에 이른 수작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소설집은 지난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한국 주빈국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펴낸 '한국의 책 100'에도 선정되었다. 아버지의 유해를 이장할 묘터를 찾아 하루 산행을 하는 단편 '산꽃' 등 5편의 수록작은 치열했던 시대를 살아낸 한 작가의 깊은 시선이 문장으로 어떻게 조율되는가를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919번/일반소설/인간에겐 불륜이 필요하다/최류/허효선/새움/2014/11
아내가 아닌 수많은 여자들과 섹스를 하는 CEO 50대 남자 '찰리 류'. 남편의 혼외정사를 묵인하며 자유로운 삶을 사는 동갑내기 아내 '롤라 선'. '섹스는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경력 쌓기의 일부'로 여기고 십여 년째 찰리의 '오피스 와이프'로 살고 있는 '현수'. 그리고 이들 사이에, 예민하고 혼란스럽지만 아빠 같은 남자와 섹스를 하는 '희재'가 있다. 지독한 외로움과 낮은 자존감으로 살아가던 희재는 동경과 성적 욕망이 뒤섞여 찰리에게 빠져드는데…
920번/일반소설/전쟁을 이긴 두 여인/홍상화/서연희/한국문학사/2014/5
소설가 홍상화의 소설 『전쟁을 이긴 두 여인』은 60년 분단의 상흔을 비롯한 세상 모든 아픔을 그러안고 이 땅을 살아 숨 쉬는 곳으로 회복시키는 여성들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분단의 상처를 아직 치유하지 못한 현실에서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작가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다음 세대에게 주는 절실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921번/일반소설/지금 이 순간의 행운/매튜 퀵; 이수영/허미동/중앙북스/2014/11
리처드 기어의 팬이었던 어머니와 살면서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 없던 서른아홉 살 남자 바솔로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뚜렷한 직업도 없이 하루의 대부분을 치매 엄마를 돌보며 도서관을 오가는 게 전부인 그는 존경 받는 성직자 생활을 청산하고 대답 없는 기도만 계속하며 늘 술을 입에 달고 사는 맥내미 신부, 가족 같은 고양이를 떠나보낸 후 상실감을 견디지 못하고 치유 상담 모임에 들어온 욕쟁이 맥스, 마음속 크고 작은 상처들로 세상과 등지며 살아가는 도서관 ‘사서녀’ 엘리자베스 등 언뜻 봐도 ‘정상적이지 못한’ 이들과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캐나다의 성 요셉 성당과 고양이 의회로 함께 떠나게 된다. 그리고 이 여정은 모두의 삶에 전환점을 가져 오게 되는데…….
923번/일반소설/척하는 삶/이창래; 정영목/허효선/알에이치코리아/2014/20 - CD 2장
이창래가 1999년에 발표한 두 번째 장편소설로, 아니스필드-볼프 도서상을 비롯한 미 문단의 4개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계 일본인이었으나 세계 2차 대전에 일본군 군의관으로 참전하여 한국인 위안부를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었던 구로하타 지로는 전쟁이 끝난 뒤, 미국 뉴욕 근처의 베들리런으로 이민해 프랭클린 하타라는 이름으로 반평생을 살았다. 이제 70대 노인이 된 그가 들려주는 지나온 삶의 이야기들, 전쟁, 사랑, 이민, 그리고 현재 그가 가장 사랑하는 (미국 이민 후 입양했던) 한국계 딸 서니와의 이야기가 슬프고도 아름답게 그려진다.
924번/일반소설/천국 주식회사/사이먼 리치; 이윤진/손정숙/열린책들/2014/12
기발한 설정과 유머 작가다운 유머,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하는 소설 『천국주식회사』. 재기 발랄한 미국의 작가 사이먼 리치의 이 소설은 특유의 대담하고 발칙한 상상력으로 천상의 세계를 그려 보인다. 인간 세계의 관리라는 핵심 사업은 안중에 없고 엉뚱한 신사업 구상에 정신이 팔려 있는 CEO 하느님, 직원은 천사들이며 지상의 회사를 방불케 하는 조직이 있고 일중독 천사들의 야근이 있는 ‘천국 주식회사’. 그곳에서 벌어지는 조마조마하고, 웃기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926번/로맨스소설/그 남자의 계략/이채영/김선희/청어람/2014/15
이채영 장편 소설 『그 남자의 계략』. 세상에서 윤이나가 제일 좋은 남자, 유건호. 세상에서 유건호가 제일 무서운 여자, 윤이나. 둘째 아들 유주형에게 가야 할 러브레터가 보기에도 무서운 유건호에게 도착했다. 수습하기도 전에 그에게서 떨어진 답변. “받아줄게, 네 고백.” 차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이나. 그런 윤이나를 잡기 위한 유건호의 계략. 그 남자의 계략!
927번/로맨스소설/올바른 주종 관계에 대하여/해나/김선경/힐미디어/2014/25 - CD 2장
인생을 즐기려는 비서, 홍희라. 완벽주의도 모자라 철벽 수비의 이사님을 만나다. 출근 첫 날부터 신데렐라는 꿈꾸지 말라며 잘라 내는 단호함. 업무 처리에 있어 사소한 실수 하나 용납할 수 없는 깐깐함. 상대방의 능력치는 생각하지 않고 일을 시키는 무심함까지. 그녀에게 그는 바늘로 콕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양파 같은 이 남자. 재벌 2세의 타이틀이 무색하게 남들보다 배는 노력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처리했을 때는 솔직하게 칭찬할 줄도 안다. 곁에 있을수록 보이는 의외의 인간적인 모습이 마음의 문을 똑똑 두드리는데…….
929번/추리소설/모데카이/키릴 본피글리올리; 성경준, 김동섭/허효선/인빅투스/2015/18 - CD 2장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화려한 말의 향연, 통찰력 있는 비유와 묘사가 압도적인 걸작 『모데카이』. 조니 뎁, 기네스 펠트로,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영화 ‘모데카이’의 원작소설로 코믹하며, 달콤하도록 끔찍한 스릴러물이다. 지난 50년 동안 가장 외설스럽고, 최고로 재밌으며, 즐길 만한 추리소설이란 평가를 받은 이 작품은 1970년대에 5권의 시리즈로 독자들에게 선보여졌고 지금도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컬트 클래식 코믹 범죄소설이 되었다.
930번/추리소설/스틸 라이프/루이즈 페니; 박웅희/심혜림/피니스아프리카에/2011/16 - CD 2장
선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 스리 파인스, 그러나 그들 중 한 명이 곪아있다. 추수감사절 이른 아침 안개가 걷히고 스리 파인스의 집집마다 새로운 하루가 찾아든다. 단 한 명을 제외하고.
천국이나 다름없는 캐나다 퀘벡주 시골 마을의 단풍나무 숲에서 노부인의 시체가 발견되자 마을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다. 그것은 분명 사슴 사냥철 사냥꾼의 오발에 의한 사고였음이 틀림없다. 누가 온화하고 선량한 아마추어 화가의 죽음을 원하겠는가? 하지만 눈부신 경력의 퀘벡 경찰청 아르망 가마슈 경감은 하얀 말뚝 울타리 너머에 어둠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아채는데…
931번/추리소설/싱크홀: 도시를 삼키는 거대한 구멍/이재익/서양희/황소북스/2011/18
‘한국의 바벨탑’이라고 불리는 123층 높이의 시저스타운. 정부의 도심 개발 방향에 반감을 품은 환경주의자들은 ‘한국의 바벨탑’이라 부르며 반대를 하지만 결국 빌딩은 완성됐다. 신에 대한 도전과 인간의 탐욕으로 만들어진 시저스 타워의 개장식은 화려하게 거행된다. 개장식이 거행된 후의 자정. 100층에 위치한 클럽 시저스의 손님들이 카운트다운의 ‘O’을 외치는 순간, 건물은 거짓말같이 땅 속으로 가라앉는다. 순간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대부분의 사람은 충격의 여파로 목숨을 잃는 가운데 산 자들의 처절한 생존게임이 시작된다.
932번/추리소설/안녕, 긴 잠이여/하라 료; 권일영/서연희/비채/2013/17 - CD 2장
하라 료의 장편소설 『안녕 긴 잠이여』. 탐정 사와키 시리즈의 세 번째 소설이다. 일 년이 넘게 도쿄를 떠나 있던 사와자키가 오랜만에 사무소로 복귀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통해 비정한 도시에서 펼쳐지는 고독한 중년 탐정 사와자키의 신화를 엿볼 수 있다.
도쿄 도심의 그늘, 신주쿠에 위치한 허름한 ‘와타나베 탐정사무소’. 사무소로 귀환한 중년의 탐정 사와자키는 구석구석 해묵은 먼지나 쌓여 있을 줄 알았던 곳에서 자신을 반기는 낯선 노숙자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된다. 의뢰인의 대리인일 뿐이라는 노숙자의 소개에도 사와자키는 그 역시 굴곡진 사연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놓치지 않는데…….
933번/추리소설/한복 입은 남자/이상훈/심혜림/박하/2014/16 - CD 2장
노비의 신분으로 세종의 총애를 받아 종3품까지 올랐던 장영실. 세계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발명품을 수없이 만들어내며 세종과 함께 조선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장영실이 가마를 잘못 설계했다는 하찮은 이유로 역사 속에서 사라진다. 장영실은 곤장을 맞고 쫓겨난 뒤 어디로 간 것일까. 그 실마리는 엉뚱하게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나왔다. 다름 아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 도르래 원리를 이용한 기중기부터 다연발 로켓, 물시계, 비차의 모형도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수많은 스케치에는 우연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장영실과의 접점이 나타나는데…….
934번/역사소설/오국지 4: 신라, 칼날을 드러내다/정수인/유현아/새움/2014/24
935번/역사소설/오국지 5: 천하, 진정한 승자를 기리다/정수인/유현아/새움/2014/27 -
한반도와 대륙을 둘러싼 동아시아 천년의 판도를 꿰뚫다!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대하소설의 재미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수, 당 다섯 나라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낸 『오국지』는 고구려 중심의 우리 역사를 제대로 복원한 대작이다. 고구려의 을지문덕과 연개소문, 백제의 계백, 신라의 김유신, 수나라 양광, 당나라 이세민…… 천하를 호령한 군웅들을 통해 각 나라의 흥망성쇠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936번/에세이/눈먼 자들의 국가/김애란, 김행숙, 김연수, 박민규, 진은영, 황정은, 배명훈, 황종연, 김홍중, 전규찬, 김서영, 홍철기 공저/김선희/문학동네/2014/9
이 책에 실려 있는 글들은 모두 세월호 참사 이후 출간된 계간 『문학동네』 2014년 여름호와 가을호에 게재된 것들이다. 『문학동네』 편집위원들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인들과 사회과학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숙연한 열정으로 써내려간 이 글들이 더 많은 분들에게 신속히 전달되어야 한다는 다급한 심정 속에서 이 단행본을 엮는다. 이 책은 얇지만 무거울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그것은 진실과 슬픔의 무게다. 어떤 경우에도 진실은 먼저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며 정당한 슬픔은 합당한 이유 없이 눈물을 그치는 법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제 이 책은 세상으로 나아간다.
937번/사회/자발적 복종/엔티엔 드 라 보에시; /허효선/생각정원/2004/4
16세기 혁명적 지식인 라 보에티의 자유와 독재에 관한 고찰을 담은 저서 『자발적 복종』의 번역 연구서. 라 보에티의 『자발적 복종』 외에 그와 그의 문헌에 관한 호르스트 귄터, 하인츠 요아힘 하이도른의 연구 논문을 수록하였다. 이 책의 원저 『자발적 복종』은 절친한 친구였던 몽테뉴의 저서 『에세』의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던 것으로 모든 계급에 대해 부정하고 형제애로 결속된 아나키즘을 지향하여, 근대 계몽주의자 및 혁명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938번/인문/에디톨로지/김정운/손정숙/21세기북스/2014/32
생식기에 집중하는 것은 동물적 본능을 가진 인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본능 너머의 것을 볼 수 있는 자만이 남들과 다른,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다. 시선은 곧 마음이다. 무엇을 바라보느냐,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대상이 정의되고, 세계가 구성된다. 사실 이것은 우리가 여태껏 살아온 방식이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저마다의 세계를 구축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익숙한 방식과 타성에 젖어 습관대로 사고하며 일상을 반복한다. 창조란 별 다른 것이 아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것도 아니다. 창조는 기존에 있던 것들을 구성하고, 해체하고, 재구성한 것의 결과물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또 다른 편집이라는 뜻이다. 그 편집의 과정에 저자는 주목했다. 그리고 편집의 구체적 방법론을 이렇게 명명했다. 에디톨로지(Edi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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