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5년 2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20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수
/초록 순
861번/무협소설/절대강호 7/장영훈/서연희/청어람/2012/10
862번/무협소설/절대강호 8/장영훈/서연희/청어람/2012/10
863번/무협소설/절대강호 9/장영훈/서연희/청어람/2012/10
악의 집합체 사악련에 맞선 정파강호의 상징 신군맹. 신군맹이 키운 비밀병기 십이귀병, 그들 중 최강의 실력을 지닌 적호. “우리가 세상을 얻기 위해 자식을 죽일 때… 그는 자식을 위해 세상과 싸우고 있어. 웃기지?” 신군맹 후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대공자와 삼공녀의 치열한 암투 속에서 오직 딸을 지키기 위한 적호의 투쟁이 시작된다. “맹세컨대, 내 딸을 건드리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거야.”
865번/일반소설/내 친구 노무현/김수경/손정숙/한길사/2014/13
노무현에 관한 사적이고 내밀한 이야기! 노무현이 아직 대통령으로서 공적 생활을 하지 않았던 시기에 그의 옆에서 가장 내밀한 이야기를 들었던 친구 김수영이, 노무현과의 사적인 만남들에 대한 기억 혹은 몽타주를 담아낸 소설이다. 노무현을 실제의 현실에는 존재할 수 없었다고 믿었던 이타적 가치, 꿈을 향한 자기 헌신, 인생에 대한 솔직한 태도 그리고 이런 가치를 이룩해내기 위한 필수 덕목인 용기와 겸손을 지닌 사람이라고 느꼈던 저자는 사실보다는 소설적 진실로 그를 기억하고자 했다.
866번/일반소설/봄: 여름 끝에 찾아온/신양중/유현아/가연/2014/19
한국전쟁 후 피폐할 대로 피폐해진 1960년대. 천재적인 감각으로 미술계에 이름을 떨쳤던 한국 최고의 조각가 준구는 몸이 서서히 마비되는 병에 걸려 목숨 같았던 작품 활동조차 포기한 채 삶의 의미를 잃고 살아간다. 그런 준구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아내 정숙은 남편의 작품 활동 재개를 위해 누드 모델을 찾아 나선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전쟁과 월남 파병의 피해자이자 어린 나이에 어렵게 아이 둘을 키우면서도 봄 햇살 같은 순수함을 간직한 여자 민경을 만나게 되는데….
867번/일반소설/여자 없는 남자들/무라카미 하루키; 양윤옥/손정숙/문학동네/2014/13
무라카미 하루키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을 모티프로 삼은 이번 소설집에는 말 그대로 연인이나 아내로서의 여성이 부재하거나 상실된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병으로 인해 사별하거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어 이혼하고, 본인의 뜻으로 일부러 깊은 관계를 피하는 경우도 있으며, 혹은 이유도 모르는 채 타의로 외부와 단절되기도 한다. 예전 작품들과 비교해 현실적이고 진중한 분위기가 강하고, 남녀를 비롯한 인간관계의 깊은 지점을 훨씬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869번/일반소설/원 플러스 원/조조 모예스; 오정아/허미동/살림출판사 /2014/18 - CD 2장
진정한 사랑을 탐구하는 작가 조조 모예스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우리 시대의 가족,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낮에는 가사 도우미로, 밤에는 바텐더로 일하는 싱글맘 제스는 괴짜 소년 니키와 수학 천재 소녀 탠지와 함께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탠지의 수학 재능을 알아본 명문 학교에서 장학금을 줄 테니 입학하라는 권유를 해온다. 하지만 아무리 장학금을 받더라도 학비를 감당할 수 없고, 그들에게 남은 유일한 한 가지 방법은 탠지를 스코틀랜드에 데려가서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시키는 것이었는데….
870번/로맨스소설/더 나이트 윈드/류향/김선경/신영미디어/2014/27 - CD 2장
류향 장편소설. 한 사람만을 사랑하며 뜨거운 계절을 살아가는 남자, 차기현. 처음 본 순간부터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당신이 하루아침에 변심해 내 가슴에 비수를 꽂은 순간, 난 꿈꾸기 시작했다. 당신이 말한 진정한 복수를. 하지만 당신의 그 한마디에 난 또 흔들리고 만다.
871번/로맨스소설/아빠의 조건/은호/원혜연/우신북스/2014/16
그놈의 더위 때문에, 살인적인 더위 때문에 나미주 인생이 꼬여 버렸다! 무심코 틀었던 물 호스로 인해 고가의 외제차를 부순 것도 모자라 뺑소니로 고소까지 당하게 생겼다. 7살 난 어린 딸과 철없는 남동생을 책임지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그녀에게 외제차 수리비가 가당키나 한 말인가! 어쩔 수 없이 차 주인인 서준에게 선처를 부탁하기 위해 회사로 찾아가지만, 이 남자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정도로 냉정하기만 하다.
872번/로맨스소설/짙은 갈증/유재희/원혜연/루비레드/2014/9
단 한 번도 '갈증'을 풀어낸 적이 없기에, 난생처음 '만족'이라는 감정을 느껴 충동적으로 관계를 제안했을 뿐 둘 사이에 감정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육체적 탐닉은 끝나지 않았고 가져도, 가져도 끝내 잡히지 않는 그녀 정희주에 대한 서재원의 갈증은 커져만 간다.
874번/추리소설/그림자/카린 지에벨; 이승재/김선희/밝은세상/2014/22 - CD 2장
회사에서 차기 회장으로 유력시될 만큼 성공한 클로에. 그녀의 외면적인 성공과는 달리 내면적으로는 어린 시절 실수로 여동생을 반신불수의 식물인간으로 만들었다는 죄책감 때문에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녘, 파티를 끝내고 귀가하던 클로에는 차를 주차해둔 곳으로 돌아가던 중 이상한 기미를 느끼고 뒤돌아본 결과 수상한 그림자에게 미행당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데….
876번/추리소설/나를 찾아줘/길리언 플린; 강선재/허효선/푸른숲/2013/24 - CD 2장
미주리 주의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 살고 있는 닉과 에이미는 모든 이웃들이 부러워하는, 더없이 완벽한 부부다. 결혼 5주년을 맞이한 7월의 아침, 닉이 외출에서 돌아오니 거실은 난장판이 되어 있고 에이미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닉은 아내를 찾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그런데 경찰 수사가 진행될수록 아이러니하게도 남편 닉이 용의선상에 오르게 된다. 닉은 에이미를 죽였을까? 에이미는 어디에 있을까? 이 완벽한 부부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877번/추리소설/불로의 인형/장용민/김선경/엘릭시르/2014/26 - CD 2장
일류 미술품 감정사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가온은 남사당패 꼭두쇠인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는다. 아버지의 죽음에 의심을 품은 가온은 진상을 파헤치던 중 배다른 동생 설아를 만나게 되고 아버지가 남긴 알 수 없는 초대장과 꼭두쇠에게만 전해진다는 기괴한 인형을 얻게 된다. 그 후 가온은 이천 년을 이어 온 인형과 불로초의 비밀, 3국의 역사에 얽힌 사연까지 믿을 수 없는 사실 앞에 놓이게 되는데….
878번/추리소설/탐정 매뉴얼/제더다이어 베리; 이경아/서양희/엘릭시르/2014/20
주인공 언윈은 비가 그치지 않는 이름 없는 도시를 지키는 탐정 회사의 서기.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살아가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탐정으로 승진했다는 통보를 받는다. 언윈은 일을 바로잡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상사가 살해되고 회사를 대표하는 명탐정이 실종되면서 점점 종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고 마는데….
879번/에세이/보다: 김영하의 인사이트 아웃사이트/김영하/김재영/문학동네/2014/7
발표하는 작품들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김영하의 신작 산문집. 오랜 소설쓰기와 지속적인 해외 체류를 통해 단련된 관찰력으로 이번 산문집에서 그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유머러스한 통찰을 보여준다. 예측 가능한 일상생활부터 심화되는 자본주의 시대의 시간과 책의 미래까지 소설가의 눈에 포착된 한 시대의 풍경이 펼쳐지며, 모든 것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시대, 많은 것을 보고 있다고 믿지만 실은 제대로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채 흘려보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운다.
880번/가톨릭/결정이 두려운 나에게/안셀름 그륀; 최용호/허효선/가톨릭출판사/2014/7
결정을 어려워하는 것을 넘어서 두려워하기까지 하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 이 책은 결정에 대해서 올바른 시각을 심어 주어 결정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한다. 그리하여 주도적인 결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도록 조언한다. 결정이란 행위가 우리의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고, 또 결정을 통해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저자는 영성 심리학의 관점에서 결정에 대한 문제들을 다룬다.
881번/일반소설/무지개 곶의 찻집/모리사와 아키오; 이수미/염지아/샘터/2012/9
일본 치바 현의 한적한 시골 마을, 해안 절벽 끝 작은 찻집.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우며, 신비할 정도로 맛있는 커피와 손님에게 꼭 맞는 음악을 선사하는 찻집 주인 에쓰코가 있다. 이곳의 손님들은 모두는 인생이라는 파도에 휩쓸리다 우연히 ‘무지개 곶의 찻집’에 밀려와 에쓰코의 위로와 온기를 만나 새 삶을 마주하기 시작한다.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파는 곳, 나만을 위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만나는 곳이다.
882번/일반소설/지금 두 가지 길을 다 갈 수만 있다면/마일리 멜로이; 강정우/곽윤주/책세상/2013/11
마일리 멜로이가 쓴 열한 편의 단편소설을 묶은 소설집. 살면서 우리는 크든 작든 수많은 선택의 순간과 마주한다. 그 선택에 의해 우리 삶은 다채로운 무늬로 직조되고, 때로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그러나 대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순간은 잊히고, 선택이 불러온 결과는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여진다. 마일리 멜로이는 그 평온하지만 고여 있는 망각의 시간에 작은 돌멩이를 던진다.
883번/일반소설/파리대왕/윌리엄 골딩; 이덕형/이수민/문예출판사/1999/16
핵전쟁이 벌어진 위기상황에서 한떼의 영국 소년들이 후송되던 중 무인도에 불시착한다.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소년들의 삶과 죽음, 투쟁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 본성의 결함에서 사회결함의 근원을 나타낸 소설이다. 일반적인 불안의 풍토 속에서 구상된 모험담으로 우화와 알레고리의 차원을 지닌 작품으로 폭발적인 호소력을 발휘한 소설이다.
884번/일반소설/파씨의 입문/황정은/김다애/창비/2012/11
황정은 작가의 9편의 소설을 묶었다. 표제작 「파씨의 입문」은 모든 것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이다. “파씨는 파씨일 뿐, 파씨로서 발생하고 부단히 파씨가 되고자 노력하면서 사라질 뿐”이라고 선언하는 주인공 파씨 혹은 작가, 언어 혹은 소설의 시작에 관한 인상적이고 매혹적인 이야기가 이 작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파씨의 입문’이란 제목은 그러므로 황정은이라는 이름의 소설세계의 선언이기도 하고 그 세계로의 초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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