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장애인영화관람데이』
<방황하는 칼날>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 영화 제작 상영
MBC 성우극회 최성우 극회장 목소리 재능 기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와 (사)한국농아인협회(이하 한농협)는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4월 상영작으로 화제작 <방황하는 칼날>을 선정,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특별 상영회를 오는 4월 17일 용산 CGV 에서 화면해설·한글자막과 함께 선보인다.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 매월 셋째 주를 CGV 장애인 영화관람 주간으로 지정, 최신 한국영화 1편을 선정해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더한 영화를 화요일 19시대와 목요일 14시대, 토요일 11시대 총 3회에 걸쳐 전국 18개 CJ CGV 극장에서 상영하는 CJ CGV의 대표적인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활동이다. CJ CGV는 영화진흥위원회, CJ E&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시련, 한농협과 협력하여 본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4월 상영작으로 선정된 <방황하는 칼날>은 제작사 (주)에코필름, ㈜CJ 엔터테인먼트의 협조를 통해 한시련, 한농협이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제작하여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에 상영하게 되었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비밀>, <용의자 X의 헌신> 등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로,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고 풀려나는 현실, 이들의 계속되는 범죄와 이에 따른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 작가는 소년범죄의 심각성을 불러일으키는 불가피한 결과를 사회문제의 측면으로 끌어내 이야기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는 해마다 전국의 상영관과 관람시간의 확대를 통해 편의성을 향상시켜 보다 많은 시․청각장애인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전년도에는 정기적으로 시네마 톡을 실시하여 시․청각장애인들이 소리와 자막으로 감상한 영화의 내용을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시련과 한농협은 매월 셋째 주에 실시하는「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배급사와 협력하여 더욱 다채로운 최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CGV는 장애인특별요금제를 운영하여 장애인 당사자는 4천원(1~3급 장애인은 동반 1인 포함)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밖에도 한시련과 한농협은 CJ CGV의 지원을 받아「장애인영화관람데이」에서 상영된 작품을 6개월 이후 DVD로 제작하여 극장 방문이 어려웠던 재가 시․청각장애인 및 관련 단체, 기관 등에 무료로 1천부를 보급한다.
한편 CJ CGV는 ‘나눔의 영화관’이라는 사회공헌브랜드를 통해 「장애인영화관람데이」 외에도 저소득층 아동 ․ 장애인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객석나눔>과 국내외 문화 소외 지역 아동에게 영화 창작교육을 지원하는 <토토의 작업실> 등 다양한 CSR, CSV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시․청각장애인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라며 자세한 상영회 정보는 다음과 같다.
- 다 음 -
1. 영화명 : 방황하는 칼날. 19세 이상 관람가
감독 이정호, 주연 정재영(상현 역), 이성민(억관 역)
2. 참가비 : 없음
3. 대 상 : 등록 시각장애인 및 가족(안내자 1인에 한함) 선착순 마감
4. 일 시 : 4월 17일 목요일 18시 30분
5. 신청기간 : 2014년 4월 8일(화)부터 마감 시까지
6. 신청방법 : 선착순 전화신청(8번 지역 담당 참조)
7. 상영 장소
서울/용산CGV : 4월 17일 목요일 18시 30분
8. 신청 및 문의 :
지역/담당 및 연락처
서울/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복지팀 김영진 02-950-0183
9. 공연정보 :
“한 아이의 아버지는 하나뿐인 딸을 잃은 피해자가 되고, 이제는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여중생 수진. 아버지 상현(정재영)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무력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현에게 범인의 정보를 담은 익명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그리고 문자 속 주소대로 찾아간 그곳에서,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고 낄낄거리고 있는 철용을 발견한다. 순간, 이성을 잃고 우발적으로 철용을 죽인 상현은 또 다른 공범의 존재를 알게 된 후, 무작정 그를 찾아 나선다. 한편, 수진이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 억관(이성민)은 철용의 살해현장을 본 후, 상현이 범인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추격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