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3년 4월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16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파일수
/초록 순
219/소설/마의 하권/정명섭, 박지선/손정숙/마카롱/ 10
천한 마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혜민서 의생이 된 광현. 그의 앞에 펼쳐진 인의의 길은 결코 평탄치 않지만 그는 남들과는 다른 생각과 기지로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광현이 큰 충격을 받게 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로 인해 침을 잡을 수 없게 된 그는 누명을 쓰고 귀양길에 오른다. 한편 지녕은 성하와의 혼인을 거부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조금씩 드러나는 수양아버지 이명환의 정체를 알고 혼란에 빠지는데.......
220/소설/여울물 소리/황석영/강민재/자음과 모음/ 8
『여울물 소리』는 외세와 신문물이 들이치며 봉건적 신분 질서가 무너져가던 격변의 19세기를 배경으로 이야기꾼 ‘이신통’의 일생을 뒤쫓는 내용으로 동학과 증산도, 이야기꾼이라는 존재를 큰 축으로 하고 있다. '반동의 시대'였던 19세기, 이야기꾼은 작가의 복합적 주제의식을 한 몸에 실어 나르는 존재로, 작가는 이야기꾼 ‘이신통’을 통해 자신의 담론을 한바탕 펼쳐낸다.
221/소설/꾸페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틀로르/김선경/오래된 미래/ 22
파리 중심가 한복판에 진료실을 갖고 있는 정신과 의사 꾸뻬씨가 들려주는 달콤한 여행 이야기.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실화소설이다. 세상 어느 곳보다 풍요로우면서 정신과 의사가 가장 많은 도시 '파리'에서, 꾸뻬 씨는 둥근 뿔테 안경에 콧수염을 기르고 의사로서의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꾸뻬 씨는 자신 역시 행복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다. 마음의 병을 안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어떤 치료로도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할 수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마침내 꾸뻬씨는 진료실 문을 닫고 전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222/무협소설/십병귀 1/오채지/김서정/청어람/ 11
마교가 무림을 일통한 지 십 년. 강호이 도의는 땅에 떨어지고 오직 칼의 법칙만이 지배하는 환란의 시대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혼마가 죽었다. 오십 세에 혼세신교의 교주로 등극, 구십 세에 구주팔황과 사해오호를 정복한 철의 무인은 고락을 함께했던 수백 명의 마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삼년 후, 한 사람이 신교를 떠났다.
223/로맨스소설/닥터 프린세스 1/정/원혜연/로담/ 14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공영진. 세진대학병원의 프린세스 공도도라 구설을 듣느니 차라리 싸가지 없다는 평가가 나은 그녀. 그런 그녀에게 최대의 난제가 나타났다. 4년차 치프 한도진. 능력도 빼어나, 인기도 많아, 하지만 그녀는 관심 無. 그런 그가 가슴에 들어왔다. 아무도 뚫지 못한 방어막을 깨부수고, 아무에게도 보여 주지 않았던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세진대학병원 TS 커플의 가슴 찐한 연애담이 펼쳐진다.
224/로맨스소설/닥터 프린세스 2/정/원혜연/로담/ 15
흉부외과 레지던트 4년차 한도진. Circulating nurse에게도 인기 만점. 교수님들은 물론이고 펠로우들에게도 인정받는 남자. 같은 레지던트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인 그의 눈에 한 여자가 쏙 들어왔다. 세진대학병원의 프린세스 공도도. 분명 TS에 오지 말라고 경고했는데도 무모하게 도전하다니! 1년차 주제에 따박따박 말대꾸는 물론이고 어디 하나 흠잡을 수 없을 만큼 분주하게 동동거리며 악착을 떨지만 아파도 아프다고 소리도 못 지르는 미련한 그녀를 안아주고 싶다.
225/로맨스소설/열림/호연/김선경/신영미디어/ 18
잘나가는 배우에서 연예 기획사 대표로 변신한 서준석. 얼굴만 마주하면 잔소리를 늘어놓는 이해민 팀장에게 드디어 되갚아 줄 기회를 잡다. 퇴근길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는데 앞을 가로막고 놓여 있는 웬 종이 상자. 도대체 이게 뭔가 궁금해하며 뚜껑을 열어 보자 상자 안쪽에는 자신이 직접 출연했던 작품이 한가득 들어 있었다. 신기해하는 준석의 앞으로, 해민이 허겁지겁 달려오는데…….
226/로맨스소설/함정/이리/서양희/우신북스/ 14
태혁은 열일곱, 아직 채 피지도 않은 어린 계집애에게서 타는 것 같은 목마른 욕정을 느꼈다. 몇 번쯤, 스치듯 지나던 그녀에게서 풋풋한 여자의 체취를 맡았다. 그때마다 완전히 발기해 버리는 것을 불편하게 내려다보며, 그는 결심했다. '너를 갖겠다.' 강태혁은 오직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그 긴 시간을 인내했다.
227/추리소설/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모리스 르블랑/김민정/문학동네/ 9
보석 하나 걸치지 않아도 우아한 자태에서 고상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며 뭇남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파리 사교계의 스타 코라 드 레른.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 레른 공은 딸에게 떠날 때가 되었다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 행복하라”는 유서만을 남기고 권총 자살을 한다. 그 무렵 영국에서 프랑스로 운송되던 7억 프랑어치 금화 두 자루가 사고로 분실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얼마 후 금화 자루는 파리 외곽 팡탱 마을에서 아르센 뤼팽의 앞으로 전달할 것을 지시하는 쪽지와 함께 발견된다. 그러나 철저한 감시 아래 보관중이던 금화는 ‘살인자 트리오’의 손에 넘어가고 마는데……
228/추리소설/어두운 여관/아리스가와 아리스/이자영/북홀릭/ 9
낯선 여행지의 다양한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풀어내는 네 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폐업한 여관, 겨울의 온천 여관, 남국의 호화 리조트, 도심의 고급 호텔을 배경으로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와 추리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 콤비의 호흡이 펼쳐진다. 두 사람의 멋진 호흡으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면서, 그 이면에 숨은 범죄의 동기와 애잔한 비애를 무겁지 않게 보여준다.
229/건강/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한만청/채지희/센추리원/ 9
한만청 박사는 암 치료에 있어 ‘친구론’을 주장한다. 싸운다고 해서 물러날 적이 아니라면 차라리 친구로 삼아버리자는 것이 ‘암 친구론’의 핵심이다. 암은 벗어나려고 발버둥칠수록 더 깊게 빠져드는 늪과 같아서 오히려 암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친구로 삼아 잘 달래서 돌려보내겠다는 마음을 가질 때 암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질 때만이 실체를 알 수 없는 두려움과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230/시/가만히 오래오래/김윤선/성유진/문학의 전당/ 1
우리 시문학상 처음으로 언어와 몸짓언어가 일체를 이룬 ‘요가시집’. 수강생들에게 요가를 가르치면서 살아가고 있는 김윤선 시인이 요가 동작 하나하나에서 시적 영감을 얻어 언어로써 낱낱의 동작을 표현하고 그 속에 의미를 담아내었다. 시어를 통해 인간 생로병사와 희로애락 진실을 담아낸 요가 동작들을 그리면서 자연의 이법을 하나하나 새겨갈 수 있을 것이다.
231/시/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채종환/강지연/한국문학세상/ 2
“왜 시를 쓰냐고 물으면 나는 나와의 대화라고 말을 한다. 나를 찾기 위한 대화, 대화가 막힐 때에는 종교에서 그리고 사랑이란 길에서 다시 대화를 시작한다. 이 끝이 없는 대화 속에는 답이 없다. 답이 없는 문제를 늘 풀려고 하고 늘 고민을 한다. 이 세상을 우리가 왜 살아가고 있을까? 이것은 우리 안에 있는 문제이고 자기 안에 답이 있다. 예수님 그리고 석가모니 공자는 사상을 통해 그리고 소크라테스 플라톤은 철학을 통해 많은 문학인들은 문학이란 길을 통해 예술가는 그림과 음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찾길 원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나는 누구인가를 알기 위함이다. 자기를 알아가는 만큼 세상은 그대에게 다가 올 것이다”
232/시/노을 강에서 재즈를 듣다/허림/김선경/황금알/ 2
산나물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의도적 관심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시인이 속한 사회,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얼굴, 그들이 먹는 음식 등에 궁극적으로 맞닿아 있는 시작들을 담아내었다. 각을 세우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딘가에 존재하는 느린 세상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노래를 들려주며, 마음 깊이서 잠자고 있는 그리움과 편안함을 이끌어주고 있다.
233/에세이/당신은 성취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전동하/윤인지/라이터스/ 2
생일은 고귀한 인간의 생명을 부여받고 이 땅 위로 오게 되었음을 축하하고 축하받는 날이다. 생일은 자신의 생명과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날이다. 생일은 지난 1년의 삶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1년을 더욱 열심히 살아가기로 스스로 다짐하는 날이다. 작가는 이러한 시각으로 생일을 풀어나간다.
234/한국사/기상 천외한 조선왕조실록/황영택/김미진/김&정/ 3
우리가 배워온 역사 지식 사이에 있는 빈틈에서 질문을 제기하면서, 조선 왕조 실록을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두 명이었다든가, 조선에도 변호사가 있었다든가 역사 교육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기상천외하고 흥미진진한 얘기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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