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운영하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음성정보서비스 12월 독서방연재도서 안내입니다. 첫 번째, 연두 로맨스 장편소설 <우리 고을 원님> 귀양살이 하고 있던 선비 이원이 어쩌다가 단양 사또로 부임을 하게 되었는데, 도대체 고을살이하기가 왜 이리 힘든 것인지, 이거야 원 고을살이가 시집살이보다 더 맵구나. 그나저나 관기를 사사로이 빼돌려 첩으로 삼는 자를 찾아내 일벌백계하겠다고 임금 앞에서 떠들어댔는데, 우리 고을 원님은 관기도 아니고 어린 관노한테 자꾸 눈이 가니 이 일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두 번째, 이정명의 <악의 추억> <바람의 화원>과 <뿌리 깊은 나무>의 작가 이정명이 2년만에 펴낸 소설『악의 추억』. 안개로 휩싸인 도시의 케이블카에서 웃는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유일한 단서는 현장에 남겨진 신문의 낱말 퍼즐. 천사의 얼굴을 한 냉혹한 살인자, 숨 막히는 안개 속의 추격, 슬픔을 간직한 사람들의 끝없는 질주가 펼쳐진다. 아픈 과거를 지닌 채 비극 속으로 질주하는 주인공의 운명은 어느 순간 과거의 심연 속 비밀을 통해 얽혀드는데…. 세 번째, 오쿠다 히데오의 <야구장 습격사건> 일본 최고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가 전하는 포복절도 야구장 견문록 『야구장 습격사건』. 다시 태어난다면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그의 목숨 건 야구 여행은 그를 활활 타오르게 한 야구장에서 절정에 달한다. 몸을 사리는 스타 선수는 신랄하게 비판하고, 최선을 다한 2군 선수나 상대팀 감독에게는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는 그는 야구의 경기 내용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평범한 ‘야구팬’의 모습을 드러낸다.이 책은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야구 이야기와 함께 오쿠다 히데오를 드러내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네번째, 김연수의 <세계의 끝 여자친구>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김연수의 네 번째 소설집『세계의 끝 여자친구』.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는 문득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며 무너지는 세계와 거기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그리고 한쪽 끝에서 무너진 세계가 또 다른 한쪽 끝과 연결되면서 만들어진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 순간 삶은 예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그때부터 세계는 무너지기 시작하고, 그 지점에서 삶은 이야기가 된다. 다섯 번째,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큐팔사 제2권> 스타일리시한 여자 암살자 아오마메와 작가지망생 덴고. 꽉 막힌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면서 다른 세계로 접어든 아오마메와, 천재적인 문학성을 가진 열일곱 소녀 후카에리를 만나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덴고 앞에 `1Q84`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들은 몇 개의 달이 떠 있는 하늘 아래에서 만나게 될까?... 여섯 번째,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까칠한 가정부> [돈 카밀로와 페포네]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작가,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가족 소설 그 두 번째 이야기. 까칠한 소년 알베르티노와 엉뚱하고 당돌하며 뾰족한 소녀 파시오나리아. 과레스키 부부의 아들과 딸인 이들은 어느새 어른이 되어 각자 가정을 꾸린다. 졸지에 할아버지가 된 과레스키와 마르게리타는 어린 손녀의 이해 못할 옹알이에도 감격하고 열광하며 손자 손녀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선보인다. . 12월 신간 녹음도서 목록이 재활정보 4번 녹음도서목록에서 자세히 안내되고 있으니 많은 애청 바랍니다. 문의: 02-950-0171 담당자 미디어접근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