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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서울점자도서관] 2023년 7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0권)

작성자서울점자도서관

작성일시2023-07-03 오전 9:24:43

첨부파일 없음

서울점자도서관 20237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10)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5840/로맨스소설/샤르트뢰즈/언재호야/오지윤/다향/2022/29

사기죄로 감옥 들어간 부모님 대신 가장노릇을 하며 살아왔다. 비록 아주 가난했지만 열심히 직장생활하며 내 한 몸 누울 수 있는 전세 보증금 정도는 모았으니 나름대로 괜찮은 삶이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하고 하필 그때 하나뿐인 남동생이 코인으로 그 돈을 모조리 날리기 전까진. 졸업 후 수년간 힘들게 모아둔 모든 돈을 다 잃고 당장 오늘밤 잘 곳도 없어지자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입주가정부 일에 지원한다.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한 저택은 웬 철문으로 둘러싸인 수상한 모습이다. 마치 이곳은 오직 한 사람을 위한 궁전 같은 곳이다...

 

5841/로맨스소설/흔들어 줄까/이래서/김미연/동아/2021/20

그저 무탈하고 편안한 일상을 꿈꾸던 지현.

회식 다음 날 지워진 기억을 가진 채 낯선 호텔 방에서 눈을 떴다.

이미 식어 버린 옆자리에 누워 있었을 남자의 얼굴을 떠올리려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꿈결처럼 지나가는 남자의 목소리만 들릴 뿐.

……, 회사에서 봐.’

그러니까 매일같이 얼굴을 마주하는 낯익은 직장 동료 누군가와 사고를 쳤다.

……, 누구랑 잤니.”

 

5843/추리소설/사라진 사람들/보루/유현아/부크크오리지널/2022/15

그날은 여느 날과 다르지 않았다. 익숙한 알람 소리에 눈을 뜬 주혁은 옆에서 곤히 자고 있을 아내 수란을 향해 손을 뻗었다. 하지만 옆자리는 비운 지 오래된 것처럼 차갑게 식어 있었다. 온 집안을 둘러보았지만 어디에도 그녀는 없었다. 주혁은 잠시 고민하다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없는 번호라는 기계음이 흘러나올 뿐이었다. 문득 테이블 위에 놓인 액자에 눈길이 닿았다. 그 순간, 주혁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는 액자를 천천히 집어 들었다. 분명 둘이 함께 찍은 결혼사진 속, 아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있었다. 마치 원래부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5846/일반소설//최정나/원혜연/문학동네/2023/20

제목인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은 주로 빌딩 외벽에 설치되어 대형 광고판으로 기능하지만 한편으로는 사용자의 동작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하나이기도 하다. , 미디어 월은 현대 도시의 소비주의를 보여주는 동시에 사용자가 몰입하여 감상할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한 것이다. 우리는 미디어 월이 제공하는 광고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우리의 행동에 따라 미디어 월에 나타나는 화면을 바꿀 수도 있다. 최정나 작가는 이런 이중적인 특징을 가진 미디어 월을 소설 속에 적극적으로 들여와 자유롭게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5849/경제경영/주택청약의 모든 것/한국부동산원/이유진/한빛비즈/2022/15

청약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있다면 자신이 어떤 유형의 청약 신청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청약제도는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실제로 한 사람이 신청 가능한 유형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 유형에 신청 자격이 있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은 본인 스스로의 청약 자격에 대한 이해가 당첨 후 부적격을 피하고 소중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지키는 정도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청약 초심자부터 다년간의 청약 경험이 있는 분들까지 누구나 쉽게 청약제도에 대한 기초 상식에서부터 세부사항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급 유형별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5850/에세이/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1/조우성/진영화/서삼독/2022/9

5851/에세이/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2/조우성/진영화/서삼독/2022/9

25년차 변호사가 직접 보고 듣고 겪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실제 스토리를 바탕으로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드라마형 에세이로 총 2권으로 나누어 세상에 선을 보인다. 1삶과 태도편은 우리가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게 하고, 앞으로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2일과 선택편은 가족, 동료, 이웃과의 소소한 다툼부터 비즈니스 협상까지 누구나 겪는 갈등과 선택의 상황을 분쟁과 후회 없이 해결해가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지략을 담아냈다.

 

5852/일반소설/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꽃님/김미지/문학동네/2018/10

"아빠가 쓰라고 해서 쓰는 거야." 은유는 그렇게 1년 뒤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2016년의 은유가 한 해 자라는 동안, 1982년을 살던 은유의 시간은 2016년의 은유가 태어난 해인 2002년까지 도달한다. 다른 속도로 흐르는 시간, 두 은유는 서로를 돕기 위해 노력한다. 새엄마가 생길 2016년의 은유가 궁금해 하는 친엄마의 비밀을 향해 과연 또 다른 은유가 도달할 수 있을까. 고민과 애정이 담긴 두 은유의 편지가 교차하며 서로가 편지를 매개로 연결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지고, 기적은 위로가 된다.

 

5853/경제경영/천 원을 경영하라/박정부/이지예/쌤앤파커스/2022/7

199713평 남짓한 천호동 1호점을 시작으로 1,500여 매장, 3조 매출의 기업을 일군 다이소 박정부 회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원가가 올라도 가격을 지키는 '균일가' 정책부터 가격 이상을 품질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 25년간 기본을 지키며 성장한 다이소만의 경영 철학을 만나보자.

 

5854/인문/잃어버린 것들의 목록/유디트 샬란스키; 박경희/강미경/뮤진트리/2022/15

책의 이야기는 19세기 중반에 사라진 남태평양의 작은 섬 투아나키에서 시작된다. 아무것도 없는 태평양 북동쪽 바다에 자리하고 있던 섬, 1842년 말 즈음 지구상에서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 저자는 자료들을 찾아 그 섬이 존재했던 흔적을 따라가며, 그곳을 향해 먼 길을 항해했던 탐험가들과 그곳에 거주했던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나간다. 우리는 이 책에서, 잃어버린 것들과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것들을 문학적 수단을 통해 재현해내고자 하는 저자의 열망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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