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점자도서관 2022년 11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0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5648번/추리소설/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로라 데이브; 김소정/유현아/마시멜로/2022/17
결혼한 지 14개월 밖에 안 된, 아직도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주인공 해나가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출근한 줄로만 알았던 남편이 남겼다는 쪽지를 누군가로부터 전달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파장을 그린다. 남편이 남긴 한 줄의 메시지에 담긴 숨겨진 의미를 되짚으며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철저히 숨길 수밖에 없었던 남편의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이 엄청난 소설은, 한순간에 완전히 뒤바뀐 삶의 여정 속에서도 결코 놓을 수 없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신뢰, 헌신과 선택에 대한 매우 깊은 울림과 통찰을 보여준다.
5649번/추리소설/얼굴 없는 살인자/스테판 안헴; 김소정/김선희/마시멜로/2021/31
스웨덴 헬싱보리의 학교에서 한 교사가 손목이 잘린 채 잔인하게 살해되어 발견된다. 그리고 얼마 뒤 연이어 또 한 명의 남자가 얼굴이 훼손된 채 사체로 발견된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동창이었고, 모두 과거 학교 폭력의 가해자였다. 범죄 현장에 남겨진 단서는 단 하나, 피해자의 얼굴을 지워버린 학창 시절에 찍은 단체 사진 한 장뿐이다. 그 사진 속에는 파비안 리스크도 있었다. 그는 이 사건의 담당 형사다. 스톡홀름 범죄수사국 강력한 형사로 동창들이 과거에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 그는 애써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어렴풋하기만 한 옛 기억 속에서 그가 놓치지 말아야 할단서는 과연 무엇인가?
5650번/추리소설/콜카타의 세 사람/메가 마줌다르; 이수영/유현아/북하우스/2021/11
오늘 저녁 일어난 기차 테러 사건으로 최소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경찰들이 잔뜩 와 있었는데 단 한명도 내 남편과 딸을 구해주지 않았다. 정부에서 월급을 받는 경찰들이 구경만 하며 아무것도 안 하는 동안 이 죄 없는 나는 모든 걸 잃었다. 경찰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돕지 않고 죽는 모습을 그냥 지켜만 본다면, 정부 역시 테러리스트라는 뜻이 아닌가?
5652번/역사소설/에리얼/조아라/강민재/블러링북스/2022/25
영국 런던 근교의 길퍼드에서 경찰로 일하고 있는 리온 헤이워드. 어느 날 거리에 온몸이 상처투성인 한 남자가 나타나고 리온은 실어증 상태에 이 신원불명의 남자에게 에리얼 이라는 이름을 주고 정체를 밝혀간다. 16세기 잉글랜드와 격동의 19세기 영국을 거쳐 현대 영국까지 영국의 역사를 관통하며 존재했던 정부 비밀 조직, 그 비밀 조직을 근간으로 하는 현대 영국 정보기관, 현대 정보화 시대를 거쳐 4차 산업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들을 향한 위협과 음모, 이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형성된 현대 사회의 거대 구조 속에서 자신의 소중한 누군가를 지키고 모두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개인들의 아픔과 기다림과 유대의 이야기이다.
5653번/판타지소설/일회용 아내/세라 게일리; 안은주/유현아/한스미디어/2022/14
내 남편이 바람을 피운 여자 바로 내 복제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바꿔놓을 전화가 왔다. 뛰어난 여성 과학자 에벌린 콜드웰은 복제인간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염원하던 과학상을 수상한다. 하지만 수상식 전, 그녀는 외도를 한 남편 네이선에게서 이혼 통보를 받는다. 심지어 상대는 에벌린의 복제인간. 에벌린은 자기와 얼굴만 같고 소름끼치게 순종적인 성격의 복제인간 마르틴을 보며 끔찍한 상상에 휩싸이고 네이선과 마르틴에 대한 혐오로 들끓는다. 그리고 곧 네이선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대체 네이선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5658번/일반소설/파친코 1권/이민진; 신승미/유현아/인플루엔셜/2022/19
5659번/일반소설/파친코 2권/이민진; 신승미/유현아/인플루엔셜/2022/25
일제강점기 부산에서 살던 훈이와 양진 부부와 그들의 딸 선자에서부터 시작해 선자가 일본으로 이주해 간 후 낳은 아들과 그의 아들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친 일가족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런 재일교포들이 일본에서 겪는 멸시와 차별과 그 속의 처절한 삶을 그리고 있다. 소설의 제목인 파친코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행사업으로, '자이니치'의 삶에서 그나마 가능했던 직업인 파친코 사업과 이 사업을 둘러싼 그들의 처절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중심 소재다.
5660번/일반소설/화폐혁명/임현진/오지윤/지식과감성/2015/10
요즘 핀테크, 그리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현재의 화폐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데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신용화폐의 가치를 보장하는 기반이 없어 이제는 새로운 화폐체계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화폐혁명’은 이러한 신용화폐체계의 종말을 경고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5661번/일반소설/황색 점멸신호/탁명주/유현아/강/2021/18
『황색 점멸신호』에서는 주인공 서민교의 물러설 수 없는 삶의 근거로서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 업무가 촘촘하게 보고되는데, 어쩌면 여기가 소설의 실질적 중심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돌봄 노동의 구체적 현장이 생생하게 그려지면서 독자의 시선을 붙잡는다. 이 과정에서 주로 한부모 가정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사회적 돌봄과 관련된 문제들과 사회복지사 업무의 열악한 상황이 낱낱이 드러난다. 이주 노동자들의 어두운 그늘이 조명되고, 인터넷 해킹을 통한 사이버 성폭력의 실상이 충격적으로 드러난다.
5664번/인문/클래식 클라우드 004권 - 페소아/김한민/이유진/아르테/2018/15
모든 것이 되어, 모든 것을 느끼고, 모든 것을 쓰고자 했던 시인 페소아.
기이한 천재 작가 페소아의 삶과 문학의 무대 리스본에서 그와 동시대인으로 살며 페소아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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