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22년 3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5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5420번/시/마주보기/에리히 캐스트너; 정상원/실연자협회/이화북스/2021 /21
문학이란 동시대의 아픔을 담을 수 있어야 하며, 가장 쉬운 말로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에리히 캐스트너의 소신이 잘 드러난 시집이다. 삶에 지칠 때, 사랑이 떠나갈 때, 나이 드는 것이 슬퍼질 때, 잘난 척하는 사람들이 떠들 때, 결혼생활에 금이 갈 때,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 때,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 때, 감정이 메말라질 때 ........ 당신의 마음을 치료하는 처방전과 같다.
5422번/무협소설/천룡팔부 5권/김용; 이정원/김선희/김영사/2020 /20
5423번/무협소설/천룡팔부 6권/김용; 이정원/김선희/김영사/2020 /16
북송과 요나라의 분쟁기를 배경으로 단예, 허죽, 소봉(교봉)이라는 세 영웅의 모험과 격정, 의리와 기개, 사랑과 증오가 넘나드는 인간애의 대장정이 광활한 스케일과 유장한 호흡 속에 펼쳐진다. 인간세상의 희로애락을 유불선 사상으로 오롯이 녹여냈다.
5424번/로맨스소설/개 같은 계절/은서정/허효선/동아/2021 /27/CD 2장
세진 그룹의 차남이자 오만방자한 도련님인 신재현은 어느 날부터 제 집안에 빌어먹고 사는 계집애가 신경 쓰인다.
딱 하나 거슬리는 건 그녀가 제게 관심이 없다는 것.
돈 나올 구멍이라고는 없는 가난하고 불쌍한 한연주.
제 집에 빌붙어 하루하루 연명하는 주제에, 그런 주제에, 넌 날 사춘기 소년처럼 열에 들뜨게 해.
5425번/로맨스소설/품 안에 든 독 1권/멜랑꼴리/원혜연/동아/2020 /29/CD 2장
5426번/로맨스소설/품 안에 든 독 2권/멜랑꼴리/원혜연/동아/2020 /32/CD 2장
춘국의 명망 높은 가문의 막내딸, ‘서가현’
어린 마음에 불을 지피는 소년, 노비 ‘운’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운도 결국 가현을 사랑하게 되지만 둘은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는데…….
그러나 두 사람은 끝내 붙잡히게 되고. 가현은 운을 살리기 위해 후궁으로 들어가지만
결국 운이 죽었다는 비보를 전해 듣고 만다.
죽지 못해 산 10년.
후궁인 가현은 전쟁의 패배로 대호국에 끌려가고 그곳의 전쟁 영웅 ‘흑운왕’ 앞에 놓이게 되는데…….
“운……?”
5427번/추리소설/공개수배/김홍철/강민재/청어/2020 /20
『공개수배』에는 여러 건의 살인사건이 등장하는데 이들 대부분은 놀랍게도 실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약간의 소설적인 허구를 가미시켰다. 실제 일어난 살인 사건과 변사 사건들을 각 지방경찰청에서는 각종 사례집을 만들어 소개하고 과학수사 요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해당 사건의 수사에서 잘된 점과 잘못된 점들을 고찰하여 후배 수사관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5428번/추리소설/목요일의 아이/시게마쓰 기요시; 권일영/이은정/크로스로드/2021 /19
한적한 뉴타운인 아사히가오카에 사건이 일어난다. 아사히가오카중학교에서 한 소년이 동급생 아홉 명을 무차별 독살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같은 반 아이들이 먹을 급식에 독극물을 탄 이 참극은 ‘목요일의 아이’ 사건으로 불리며 세상을 충격에 빠트린다. 그로부터 7년 뒤, 결혼을 계기로 아사히가오카 뉴타운으로 이사 온 시미즈는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는 의붓아들 하루히코와의 거리를 좁히고 싶다. 그런데 하루히코가 7년 전 독살 사건의 범인인 우에다와 닮았다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아사히가오카에는 다시금 불안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5429번/추리소설/불타는 소녀들/C.J 튜더; 이은선/조은솔/다산책방/2021 /33/CD 3장
『불타는 소녀들』은 비밀이 많은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로 C. J. 튜더는 인터뷰를 통해 실제 자신이 이사한 마을에서 이 소설의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을로 이사한 첫날, 차를 몰고 가다 우연히 낡은 예배당을 보았는데 이상하고 소름 끼치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녀는 어떤 직감 같은 것을 따라 마을의 역사를 조사하게 되었고, 마을에 충격적인 과거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500년 전, 메리 여왕 시절에 신교도 열일곱 명이 화형에 처했다는 것. 그리고 화형당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인형을 만들어 태운다는 것.
5430번/추리소설/삼개주막 기담회/오윤희/윤은혜/고즈넉이엔티/2021 /19
한국 전통 스릴러 기담소설 『삼개주막 기담회』
소름 끼치도록 생생한 스토리와 한순간에 뒤집히는 충격적인 반전 그리고 그 속에서 배어 나오는 삶의 이치까지 마포나루 어귀 삼개주막, 그곳에서 들려주는 한없이 끔찍하고 기이한 이야기들
5431번/추리소설/할렘 셔플/콜슨 화이트헤드; 김지원/유현아/은행나무/2021 /22/CD 2장
케이퍼 픽션(Caper Fiction)은 범죄소설 장르 중 하나로 강도, 약탈을 소재로 한 소설을 뜻한다. 『할렘 셔플』은 60년대 할렘을 배경으로 평범한 가구 판매상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범죄의 세계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다. 블랙 유머를 통해 당대 할렘의 현실과 범죄의 명암을 드러낸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영화와 같은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할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매력적인 범죄극 『할렘 셔플』은 콜슨 화이트헤드가 할렘에 바치는 헌사라고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할렘에서 거주했던 작가의 경험과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이 만나 탄생한 소설은 장르성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과 계급 차이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까지 놓치지 않는다.
5435번/일반소설/놀이터는 24시/김초엽, 배명훈, 편혜영, 장강명, 김금희 저 외 2명/실연자협회/자이언트북스/2021 /8
즐거움의 미래에 한국문학 소설가 일곱 명이 모였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일곱 명의 소설가들이 각각 키워드에 대한 단상을 특유의 화법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5436번/일반소설/누나/송기원/오지윤/백조/2021 /9
광복 전후 혼란했던 1940년대 가메뚝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가장 밑바닥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가메뚝 사람들의 이야기인 『누나』는 대기근으로 만주로 떠난 엄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양순이’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열병으로 두 눈을 잃은 무당집 딸 ‘끝순이’ 한센병을 앓던 어머니가 죽자 각설이가 된 ‘대복이’ 지역 유지였던 할아버지를 여의고 정신병이 생긴 ‘정님이’ 등 『누나』에서 등장하는 인물들과 그들의 사연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지만 시련을 이겨내는 그들의 심지는 세상 누구와 견주어도 결코 약하지 않다.
5437번/일반소설/우리가 쓴 것/조남주/이은정/민음사/2021 /11
『우리가 쓴 것』은 「여자아이는 자라서」, 「가출」, 「현남 오빠에게」 등 8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소설집이다. 각각의 작품은 가스라이팅, 불법촬영, 돌봄 노동, 가부장제, 여성 노년의 삶, 페미니즘 내 세대 갈등 등 그동안 여성의 삶을 이야기함에 있어 주요한 화두로 등장했던 문제들을 관통한다.
5438번/일반소설/제비심장/김숨/유현아/문학과지성사/2021 /12
『제비심장』의 노동자들은 끊임없이 철상자 안에서 길을 잃는다. 작업을 끝내고 철상자에서 나오던 ‘선미’는 그 안에 갇혀 죽음을 맞는다. ‘나’는 당시 선미의 짝이었던 ‘최 씨’를 보며 그가 한 번쯤 뒤를 돌아보았다면 선미가 철상자 안에 혼자 남겨져 길을 잃는 일은 없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의 죽음은 누구 탓일까’ 거듭 되묻던 ‘나’는 이윽고 깨닫는다. “하루살이 노동자인 나는(우리는) 조선소에서 유령과 같아 실은 철상자 안에 없”다는 것을. 그러니까 “나는(우리는) 길을 잃고 싶어도 잃을 수 없다”는 것을.
5439번/일반소설/캑터스/사라 헤이우드; 김나연/이은정/시월이일/2021 /21
마흔다섯 살의 수잔은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고 사람들과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맺기보다는 아파트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을 더 즐기며 사는 매우 독립적인 여성이다. 그런 그녀가 애정을 쏟는 유일한 대상은 사무실과 집에 있는 선인장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증오의 대상인 남동생 에드워드로부터 듣게 되고, 하필 그때 수잔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상황에 놓인다. 게다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엄마의 유언장과 엄마의 유산이 에드워드에게 넘어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어딘간 미심쩍은 유언장… 수잔은 분명 ‘사건’의 배후에 남동생 에드워드가 있을 거라 확신하고 직접 상황을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고향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벗어나고 싶은 어린 시절의 기억, 단 한 번도 그 존재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남동생 에드워드, 그리고 ‘롭’이라는 남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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