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점자도서관 2022년 1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0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5375번/로맨스소설/소용돌이/향기바람이/허효선/로담/2020/22
만난 지 두 달, 뜻하지 않은 임신. 무엇이 그더러 결혼을 선택하게 했을까? 아이 때문이었을까, 사랑 때문이었을까? 평범한 의문, 종잡을 수 없던 마음, 자라나는 불신. 내게 결혼은 마치 혼돈의 소용돌이와도 같았다.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이혼 밖에 없었다.
아니면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거나.
5380번/추리소설/완벽한 여자/민카 켄트; 공보경/고주연/한스미디어/2021/15
메러디스는 고작 22세에 재산도 많고 육체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연상의 남자 앤드루와 결혼해 완벽한 부촌 여자로 산다. 그녀의 언니 그리어는 업어 키우다시피 한 동생을 아끼는 만큼이나 동생의 삶이 못마땅하다. 고작 남자에게 의존하는 삶이라니?
자매 사이의 갈등이 여전한 어느 날, 메러디스가 갑자기 아무 소지품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그리어는 이제 동생과 관련된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
자의인지 타의인지도 불분명한 실종, 대체 그녀는 왜 사라진 것일까?
5382번/역사소설/하란사/권비영/김예나/특별한서재/2021/27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유학생이자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며, 덕혜옹주의 오라버니인 의친왕 이강과 함께 꺼져가는 조선의 등불을 지키려 했던 독립운동가 하란사의 여정을 담아냈다. 소설은 란사, 그리고 이화학당에서 란사를 만나 친분을 쌓은 화영의 시선을 통해 전개된다. 기혼자라는 이유로 입학이 거절당할 뻔하였으나 재기를 발휘해 이화학당에 입학한 란사는 영어와 신학문을 배우고 미국 유학을 다녀와 대한제국의 여성들을 깨우쳐 신여성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그가 여성을 계몽하고자 한 데는 나라의 독립을 열망하는 마음이 있었다.
5388번/일반소설/작별하지 않는다/한강/허효선/문학동네/2021/15
『소년이 온다』(2014), 『흰』(2016), ‘눈’ 연작(2015, 2017) 등 근작들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고투와 존엄을 그려온 한강 문학이 다다른 눈부신 현재를 또렷한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래지 않은 비극적 역사의 기억으로부터 길어올린, 그럼에도 인간을 끝내 인간이게 하는 간절하고 지극한 사랑의 이야기가 눈이 시리도록 선연한 이미지와 유려하고 시적인 문장에 실려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5389번/일반소설/크리스마스 피그/J.K. 롤링; 공보경/허효선/문학수첩/2021/13
어떤 삶을 살아가든 누구나 희망과 행복을 꿈꾸는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어린 소년 잭은 가장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장난감이자 친구인 ‘디 피그’와 충격적인 사건으로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새로 선물받은 장난감 ‘크리스마스 피그’와 함께 디 피그를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이야기와 읽는 이의 예상을 뛰어넘는 광활한 작가의 상상력은 독자를 순식간에 책 속으로 빨아들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실의에 빠진 모두에게 J.K. 롤링은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과 따스한 위안을 선사한다.
5390번/에세이/동생이 안락사를 택했습니다/마르셀 랑어데이크; 유동익 /이지영/꾸리에북스/2020/18
7, 80대 고령의 나이도 아니고, 말기암 환자도 아니었다. 자식들이 태어났음에도, 사업가로서 성공했음에도, 고급 주택과 고급 차, 사우나를 갖추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안락사를 선택한 잘생긴 41세의 남자가 있다. 그런 남자가 왜 안락사를 택했을까? 안락사를 과연 스스로 임종을 준비하면서 삶의 끝자락을 편안하게 맞이하는 삶의 완성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에 신과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도전으로 볼 것인가. 41세의 나이로 안락사를 시행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 최초로 법적으로 안락사를 허용한 나라 네덜란드’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안락사가 이루어지는지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
5391번/일반소설/인형의 집/헨릭 입센/장수빈/민음사/2010/5
주인공인 노라는 세 아이의 어머니이자 사랑받는 아내이다. 행복하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그녀에게 친구인 린데부인이 찾아오면서 그녀의 생활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친구를 돕기 위해 그녀를 집에 고용하면서 노라의 비밀을 알고 있던 크로그스타드가 해고되고 그는 그녀의 남편 헬메르에게 그녀의 비밀인, 남편 몰래 돈을 빌려썼다는 사실을 알려버린다. 이를 알게된 남편은 그녀를 비난하고 그들의 결혼 생활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노라가 아이들을 교육시킬 자격도 없다고 선언한다. 남편을 위해 했던 행동으로 그에게 비난받으면서 그녀는 자신의 자아를 깨닫게 되고, 자신을 찾아 허위와 위선뿐인 ‘인형의 집’을 떠난다.
5392번/인문/리얼하다/조승연/김상미/와이즈베리/2019/5
한 도시의 매력은 화려한 랜드마크에서 비롯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것이다. 뉴욕은 모든 사람에게 자기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도시다. 뉴욕이라는 도시를 만들어낸 뉴요커의 철학, 세상을 사는 독특한 삶의 방식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현실이 주는 괴리감 속에서 뉴요커는 독특한 감성과 스토리 그리고 생존노하우를 만들었다. 주변 사람의 부러운 시선이나 허울 좋은 체면치레 같은 것은 생존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그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한 가지에 몰두하며 각자의 멋대로 ‘리얼한’ 진짜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다.
5393번/심리/서른다섯의 사춘기/한기연/류태선/팜파스/2010/9
서른다섯에 찾아오는 ‘사춘기’와도 같은 질풍노도의 현실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본다. 서른다섯에 겪는 방황과 고통, 갈등에 대한 지지와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담고 있다. 인생의 길에서 지금 어느 쪽으로 발을 디딜지 모르겠다면 이 책이 당신의 답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5394번/종교/스님의 주례사/법륜/손미례/휴/2010/9
남녀 간의 사랑과 연애, 성공적인 결혼생활이란 주제를 통해 세상에 공것이란 티끌만큼도 없다는 인과(因果)의 법칙과, 수레바퀴가 소를 따르듯 모든 인연 맺음에는 과보가 따른다는 것, 그러하기에 스스로의 마음밭을 잘 다스려 자신만의 생을 피워 내어,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향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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