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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22년 1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5권)

작성자대체자료지원팀

작성일시2022-01-03 오후 3: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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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221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15)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5370/무협소설/천룡팔부 1/김용; 이정원/김선희/김영사/2020/20

5371/무협소설/천룡팔부 2/김용; 이정원/김선희/김영사/2020/19

북송과 요나라의 분쟁기를 배경으로 단예, 허죽, 소봉(교봉)이라는 세 영웅의 모험과 격정, 의리와 기개, 사랑과 증오가 넘나드는 인간애의 대장정이 광활한 스케일과 유장한 호흡 속에 펼쳐진다. 인간세상의 희로애락을 유불선 사상으로 오롯이 녹여낸 신필 김용 문학의 시원을 만날 수 있다.

 

5372/로맨스소설/가을을 품은 남자/레이먼/강민재/로코코/2019/34/CD 2

부모를 잃고 외삼촌 집에서 더부살이하던 소은. 억울하게 혼난 날, 사촌의 친구 서준과 마주쳤다. 한국대학교 총장 아들이라 했던가.

그로부터 10년 후. 외삼촌이 돌아가신 날, 변호사가 된 그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10년 전에 고작 몇 번 마주쳤던 사이. 구겨 버리고 싶은 그날의 기억을 당신은 어떻게 가지고 있길래. 왜 다시 만난 당신은 이토록 따뜻하고, 먹먹한 걸까.

 

5373/로맨스소설/나의 은하/님도르신/허효선/동아/2020/22

나랑 1년만 부부인 척해 줘.”

……무슨 소리야?”

너 사채 빚이 꽤 많던데. 그거 전부 내가 갚아 줄게.”

은하가 거절하지 않을 거라고 굳게 믿는 듯한 그의 자신만만한 표정은 10년 전 고등학생 때와 똑같았다.

하루에 100만 원이야.”

…….”

빚 전부 청산하고 거기다가 36500만 원이면 꽤 괜찮지?”

그런데 이게 정말 행복한 건가?’

가망 없는 짝사랑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끈질기게 따라붙는 그의 시선을 무시했다.

 

5374/로맨스소설/불순한 동정/정은동/오지윤/다향/2021/46/CD 2

15년 만에 다시 나타난 도성그룹 황태손이자 도성전자 상무 도지헌.

비서 괴롭히기를 유희 삼아 즐기는 그의 세 번째 비서 한수연.

수연의 남자 친구가 바람을, 그것도 남자와 피우는 장면을 지헌이 목도한 이후 그들의 관계가 묘하게 달라졌다.

 

5376/추리소설/낯선 자의 일기/엘리 그리피스; 박현주/이은정/나무옆의자/2021/23/ CD 2장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두운 밤, 인간인지 초자연적인 존재인지 모를 인물과의 조우, 인적 드문 곳의 폐가, 그리고 의문의 죽음. 17~18세기 영국에서 인간의 공포와 수수께끼를 다루었던 고딕 소설의 분위기를 구성하는 요소들이다. 소설이 시작하면 고전적으로 폭풍우의 밤이 펼쳐지고 기차 객실에서 낯선 사람의 내러티브가 들려온다. 독자들이 어리둥절해하는 찰나, 작가는 초점을 현대로 바꾸어 고등학교 영어 교사인 클레어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평온했던 클레어의 일상은 동료 교사 엘라가 살해되면서 한순간에 뒤바뀐다. 그리고 시체 옆에 떨어져 있는 셰익스피어 희곡 템페스트속 문구가 수수께끼를 던지며, 이제 소설은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가상과 현실의 공포를 탐색한다.

 

5377/추리소설/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안젤라 마슨즈; 강동혁/오지윤/품스토리/2020/28

새로 판 무덤 주위에 모여든 다섯 사람. 피의 맹세는 이미 이루어졌다. 영국 블랙컨트리의 열혈형사 킴 스톤. 의문의 인물에게 살해당한 지역 학교 교장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피해자가 옛 보육원 부지의 유물 발굴사업에 관심을 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부지에서는 또 다른 시신이 발견되는데.... 10년 넘는 세월을 넘나드는 연쇄살인! 과연 킴 스톤이 밝혀낼 비밀은...? 까도 까도 새로운 비밀이 나오는 양파 같은 플롯과 절대로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형사가 선보이는 환상의 콜라보!

 

5378/추리소설/디 아더 미세스/메리 쿠비카; 신솔잎/허효선/해피북스투유/2021/21

소설은 세이디, 카밀, 마우스, 세 여자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세이디는 남편 윌의 외도와 아들 오토의 학교 문제 등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 ‘모든 걸 잊고, 새 출발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얼마 전 죽은 누나 앨리스가 유산으로 남긴 집으로 이사를 가는 게 어떻겠느냐는 윌의 제안을 받는다. 오랜 고민 끝에 이사를 결심한 세이디는 외딴 섬, 오래된 단독주택, 새로운 가족에게 적개심 가득한 앨리스의 딸 이모젠으로 인해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려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집에 살고 있던 여자가 변사체로 발견되고,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서 세이디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5379/추리소설/버터/유즈키 아사코; 권남희/이은정/이봄/2021/32/CD 2

꽃뱀 살인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의 용의자는 기지마 가나에라는 30대 여성으로 주거불명에 무직이었다. 그녀는 결혼을 미끼로 만난 남자들에게 10억 원이 넘는 돈을 갈취하고 그 중 3명은 자살로 위장하여 교묘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사람들이 경악한 것은 연쇄살인이라는 흉악범죄가 아니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100킬로그램이 넘는 용의자의 사진이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꽃뱀의 이미지가 아니었던 것이다. 피해 남성들은 이 여자가 사기를 칠 것이라는 의심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기지마 가나에는 2017년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 도쿄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옥중 생활 중에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결혼을 하는 등 화제를 만들어냈다.

 

5381/판타지소설/매끄러운 세계와 그 적들/한나 렌; 이영미/강민재/엘리/2020/22

찌는 듯한 더위에 잠이 깨, 커튼을 열고 창밖으로 눈 풍경을 바라보았다라는 이상한 문장으로 시작되는 표제작 매끄러운 세계와 그 적들무한대의 현실에서 마음에 드는 현실을 선택하여 넘나들 수 있는 세계를 무대로, 평범하지만 특별한 소녀들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무더운 여름 아침이면 폭설이 내리는 세계로, 설교가 시작될 것 같으면 이불을 뒤집어쓰고 게임을 할 수 있는 세계로, 무한한 평행세계를 매끄럽게 넘나들 수 있는 세계라면 인간관계의 갈등은 제로에 가깝게 줄어들 것이고, 누군가에게 상처 줄 일도 누군가로부터 상처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평화롭고 매끄러운 세계인 것이다.

 

5383/일반소설/기억하는 소설/강영숙, 김숨, 임성순, 최은영, 조해진 저 외 7/유현아/창비교육/2021/16

불가항력의 자연재해부터 인간이 만들어 낸 사회적 재난까지, 재난을 주제로 한 소설 8편을 엮어 만든 기억하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허리케인 강타, 구제역 유행, 삼풍 백화점 붕괴, 세월호 침몰, 산업 재해, 오염 물질 확산, 기후 변화, 운석 충돌 등의 이야기를 통해 재난을 들여다보고 우리 사회를 돌아본다.

, 재난의 참상을 직시하고 기억하여 그 일이 나의 재난임을 인식하고 나아가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받아들여 함께 재난을 극복하고 이후의 삶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한다.

 

5384/일반소설/꽃잎처럼/정도상/유현아/다산책방/2020/12

1987년 전남대에서 주최한 오월문학상을 받으며 작가의 길에 나선 정도상의 신작이다. 작가 정도상이 40년 만에 이야기하는 5·18 그날의 이야기, 신작 장편소설 꽃잎처럼5·18 민주화운동 최후의 결사항전이 있던 527일 새벽,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한다. 소설의 챕터는 26일 저녁 7시부터 27일 새벽 5시 이후까지 한 시간 단위로 디테일하게 구성돼 사실감과 현장감을 더한다.

 

5385/일반소설/너를 닮은 사람/정소현/김예나/문학과지성사/2021/19

세상의 모순을 정확하고 기민하게 추적하는 작가 정소현의 첫 소설집 실수하는 인간너를 닮은 사람으로 재출간되었다.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의 원작 소설을 포함해 총 8편의 소설이 수록돼 있다. 소설집 두 권과 중편소설 한 권을 출간하는 동안 정소현은 현실을 괴로울 정도로 정확하게”(정세랑) 대면하게 만드는 진중한 태도를 내내 유지해왔다. 상처를 인식하지 못한 채 고통을 감내해내다 정상과 비정상을 혼동하고 일상과 비일상을 가로지르는 상처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 “한 인간 속에 숨어 있는 죄의식을 끈질기게 파고드는” “우리 문학에서 흔치 않은” “집중력”(남진우)을 보여주는 작가 정소현의 첫 발걸음을 다시 마주해보길 권한다.

 

5386/일반소설/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이은정/김호연/2021/13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덩치가 곰 같은 이 사내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웬걸,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해낼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5387/일반소설/이야기/소재원/유현아/프롤로그/2021/15

이야기는 깨끗한 필치로 덤덤하게 일제강점기를 그려나가면서도 주인공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또한 다른 작가들처럼 일제강점기의 고통만을 그린 작품이 아니다. 작품 안에서 피어오르는 사랑과 순정. 영혼의 찬란함은 감히 말로 설명 할 수 없을 만큼 벅차 오르는 감동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각기 다른 인물들의 다양성이 하나의 감정선으로 이어지는 엄청난 플롯구성은 우리가 지금까지 봐온 소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장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여기까지가 이야기를 설명 할 수 있는 전부다. 어떤 말로 이야기를 표현해야 하는지 누구도 설명 할 수 없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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