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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서울점자도서관] 2021년 12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0권)

작성자대체자료지원팀

작성일시2021-12-01 오전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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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점자도서관 202112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10)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5350/로맨스소설/연리비익/김나래/원혜연/동아/2020/21

서화국 양반가의 딸, 서문이린은 공녀로 차출된 언니의 자결을 목격한 그날, 결심한다.

손 닿는 곳에 있는 이들만이라도 반드시 구하겠다고. 한편, 진천국의 황태자 진명휘는 적통임에도 견제에 시달린다. 오로지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만을 배운 그는 어느 날, 시정잡배에게 맞고 있는 어린 남자아이를 구해 주게 되는데.

이들 또한 먹고 살기 위해 그랬을 테지요.”

작은 체구와 달리 단호한 목소리를 가진 아이에게 끌린 진명휘는 만화점이라는 아이의 가게에 투자를 하며 인연을 쌓게 되고.

휘는 홀로 떠 있는 섬 같아요. 철벽의 요새는 강하지만…… 외롭잖아요.”

황제가 되는 것 하나만을 바라보던 그의 마음이 이상한 아이에게 속절없이 끌리기 시작한다.

 

5358/역사소설/효옥/전군표/김미연/난다/2021/13

소설 속에서 효옥은 계유정난으로 시작해 예종 대에 이르기까지 피바람 부는 세월을 지난다. 충신이 난신이 되고 간신이 공신이 되는 난세를 탄식하며 시작된 이야기는 옳음과 바름으로 다시 세울 시대를 발원하며 나아간다. 저자가 조선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이라 일컬은바 신의와 믿음을 위해 처참하게 죽은 사람들을 안타까워하고 같이 눈물 흘리는 마음”, 작고 미약하나 기어이 어두운 골짜기를 밝히는 꺼지지 않는 촛불이 곧 효옥의 삶이다.

 

5362/일반소설/영웅의 조건 1후계자/이원호/오지윤/반딧불이(한결미디어)/2019/20

5363/일반소설/영웅의 조건 2- 후계자/이원호/오지윤/반딧불이(한결미디어)/2019/21

한반도를 벗어나 세상을 품는다. 백제, 고구려 멸망 이후 한반도를 벗어나지 못했던 한민족이 마침내 대륙을 석권한다.

 

5364/일반소설/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김이설/김예나/작가정신/2020/10

가족이라는 혈연 공동체의 족쇄에 발이 묶인 한 여성의 숨 막히고도 진저리나는 일상들이 펼쳐진다. 때론 고통스럽고 참혹하기까지 한 삶을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이러한 현실 직시를 통해 좀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이라는 희망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몇몇 문장과 장면에서 눈길이 멈출 때마다, 잊은 척했던 환멸이 속에서 치받쳐 오른다. 그런 상태를 감내하고 통과해본 사람이 알 수 있는 감각이라는 구병모 소설가의 말처럼, 지리멸렬한 일상의 파편들과 생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주는 극명한 대비는 우리의 가슴을 파고들며 잊을 수 없는 감각을 새겨 넣는다.

 

5365/에세이/스스로 행복하라/법정/김상미/샘터/2020/5

법정 스님이 남긴 글들 중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가려 뽑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1행복에는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대한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담았고, 2자연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충만한 삶을 설파하는 글들을 담았다. 3에는 법정 스님이 어린 왕자, 모모, 희랍인 조르바등 책에서 발견한 지혜를 전하며, 4나눔에는 사랑한다는 것은 곧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다. 주면 줄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마음이다라는 나눔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5366/에세이/언어의 온도/이기주/김상미/말글터/2016/10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르다. 적당히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준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어내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에서 위안을 얻는다. 그렇다면 이 책을 집어 든 우리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 무심결에 내뱉은 말 한마디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 곁을 떠났다면 '말 온도'가 너무 뜨거웠던 게 아닐까. 한두 줄 문장 때문에 누군가 마음의 문을 닫았다면 '글 온도'가 너무 차갑기 때문인지도 모를 노릇이다. 어쩌면.

 

5367/에세이/위건 부두로 가는 길/조지 오웰; 구세희/김혜정/청하출판사/2011/14

현대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는 1984의 작가 조지 오웰이 영국 북부 탄광 지대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을 담은 르포이다. 1936년 서른셋의 오웰에게 '레프트 북클럽'이라는 단체에서 영국 북부 탄광 지대의 실업 문제에 대한 르포를 청탁한다. 오웰은 탄광 노동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발견한 그들의 절망과 희망 이야기이다. 오웰 특유의 번뜩이는 통찰과 특유의 유머를 바탕으로 치밀하고 생생하게 노동 계급의 삶을 담고 있다.

 

5368/사회/정치/평양에서 서울로 카톡을 띄우다/최재영/허진수/가갸날/2018/10

이 책의 저자인 최재영 목사는 재미동포로 지난 10년간 금단의 땅인 북녘땅을 가장 빈번히 방문한 사람 가운데 하나다. 그는 이북 당국이 보여주는 모습만이 아니라 북녘땅 구석구석을 누비며 이북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는 때로는 냉철한 기자의 눈빛으로, 때로는 의혹을 가득 품은 검사의 매서운 눈초리로, 때로는 자비한 목자의 그윽한 시선으로 이북 사회를 관찰하고 기록했다.

 

5369/과학/사회성이 고민입니다/장대익/류태선/휴머니스트/2019/7

사회성이 고민입니다는 미디어와 기술의 발달로 더 복잡해진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인 사회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간 지속해온 인간 사회성 연구를 일상의 고민과 접목해 친구와 대화하듯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과학이 들려주는 인간 본성에 새겨진 사회성을 알아가다 보면, 스스로를 좀 더 잘 이해하고 무수한 관계에 지친 삶이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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