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21년 7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20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5225번/무협소설/삼류무사 2부 6권/김석진/김선희/로크미디어/2014/11
5226번/무협소설/삼류무사 2부 7권/김석진/김선희/로크미디어/2015/11
5227번/무협소설/삼류무사 2부 8권/김석진/김선희/로크미디어/2015/11
무림을 구한 세 명의 영웅, 그들이 돌아왔다!
『삼류무사』, 그 두 번째 이야기!
최종 결전 이후 일 년, 화려했던 금의 환향
하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 하나!
"과연 강호는 진정 평온을 되찾은 것일까?"
끝나지 않은 암중 음모를 깨닫고 또다시 길을 떠난 장추삼!
북궁단야와 함께 누명을 쓰고 투옥된 하운을 구출하지만
영웅에서 하루아침에 무림공적으로 낙인 찍히는데……
동네 건달 장추삼, 얼음덩어리 북궁단야, 고지식의 표본 하운
죽음의 덫을 놓고 기다리는 모종의 세력에 맞선
강호삼성의 불꽃같은 활약이 펼쳐진다!
5228번/로맨스소설/본능적인 그대 1권/이달아/원혜연/테라스북/2021/28
5229번/로맨스소설/본능적인 그대 2권/이달아/원혜연/테라스북/2021/31
『본능적인 그대』는 불의의 사고로 첫사랑을 잃은 ‘강희’가 그와 꼭 닮은 얼굴과 커플링을 가진 ‘하준’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강희는 강력계 형사로, 주체적으로 상황을 이끄는 당찬 여성 캐릭터이다.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사이다가 될 것이다. 또한 강희와 하준의 로맨스와 더불어 하준과 첫사랑 유진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일 것이다.
5231번/추리소설 경성 탐정 이상 4권 - 마리 앤티크 사교구락부/김재희/강민재/시공사/2019/21
매일같이 늘어나는 수입상점으로 화려한 종로. 그중 고가의 유럽 도자기를 파는 ‘마리 앤티크’의 주인 하영이 상과 구보를 찾아온다. 하영이 단골을 위해 마련한 티파티는 명문가 출신 박씨 부인과 벼락부자 성북 부인을 중심으로 패가 갈리고, 서로 폄훼하는 와중에 큰 싸움으로 번진다. 하영이 둘을 화해시킬 요량으로 마련한 모임에서 그만 한 부인이 급사하고, 괴편지로 인해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조사를 위해 티파티에 참석한 상과 구보는 향긋한 장미 향 너머 괴팍한 면을 감춘 귀부인들과 마주하는데…….
5232번/추리소설/수어사이드 하우스/찰리 돈리; 안은주/오지윤/한스미디어/2021/26
화제의 범죄 팟캐스트 방송 수어사이드 하우스, 유명 mc 맥 카터가 진행하는 이 팟캐스트는 방송 3회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청취자를 모았다. 이 팟캐스트는 전국을 공포에 떨게 한 명문 사립 고등학교 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있기 때문이었다. 1년 전 여름, 수많은 엘리트를 배출해 낸 명문 웨스트몬트 기숙사에서 학생 두 명이 처참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한밤중 학생 여러 명이 학교 부지 내에 있는 폐가에서 비밀스러운 심령 놀이를 하던 중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다. 수색 결과, 범인은 밝혀졌고 그 범인은 즉각 기차에 몸을 던진다. 이 사건을 두고 의문점을 파헤치는 자극적인 팟캐스트가 시작된다.
5233번/추리소설/지금부터의 내일/하라료; 문승준/유현아/김영사/2021/20
세월과 함께 쇠락해가는 신주쿠 뒷골목의 ‘와타나베 탐정사무소’. 어느새 오십대에 접어든 탐정 사와자키는 사무실 문을 노크할 의뢰인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느 날 중년의 은행 지점장이 탐정사무소를 찾아와 한 여자의 뒷조사를 의뢰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의뢰받은 조사를 시작하자마자 여자가 이미 사망했음을 알게 되지만, 의뢰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 사와자키는 의뢰인이 근무하는 은행을 찾아갔다가 갑작스럽게 복면강도와 마주치는데…….
5234번/추리소설/향수에 젖다/이수진/윤은혜/고즈넉이엔티/2021/32
나는 통영 옆 작은 섬 무억도에서 태어났다. 19살이 된 어느 날 밤. 나는 가족과 친구, 이름까지 섬에 버리고 도망치듯 그 섬을 떠나 서울로 향했다. 그리고 잘나가는 사업가인 남편을 만나 세 가지 조건을 받아들이고 그와 결혼한다, SNS를 하지 말 것, 이름을 바꿀 것, 과거의 모든 인연을 정리할 것. 새로운 나의 삶은 완벽에 가까웠다. 어느 날 내 앞에 향수 하나가 배달되기 전까진.. 상자 안에는 향수와 함께 쪽지 한 장이 있었다. ‘보고싶어, 영선아’ 영선은 16년 점에 섬을 떠나며 버렸던 내 이름이다. 내 과거를 알고 있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 내가 버리고 떠난 친구들일까?…….
5236번/역사소설/17일/롤라 라퐁; 이재형/고주연/문예출판사/2021/16
1974년 2월 4일. 언론재벌 허스트가의 상속자인 퍼트리샤 허스트가 좌파 무장단체 SLA에게 인질로 납치된다. 두 달 뒤 퍼트리샤는 ‘타니아’로 개명하고, SLA의 일원이 되어 총을 들고 은행강도사건을 연출한다. 인질범에게 동조하는 듯한 퍼트리샤의 모습에 미국 사회는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다. 퍼트리샤의 변호인단은 그녀가 무장단체에게 세뇌되었다고 주장하고, 미국인 진 네베바와 프랑스인 비올렌은 변호인단의 의뢰를 받아 단 17일 만에 퍼트리샤 허스트의 재판에 유리하게 작용할 보고서 작성 임무를 맡는다. 퍼트리샤의 전향은 SLA의 세뇌인가, 아니면 퍼트리샤 자신의 선택인가? 퍼트리샤와 타니아, 과연 무엇이 그녀의 진짜 모습인가?
5237번/역사소설/인목대비/이재원/윤은혜/살림출판사/2020/28
인목대비와 광해군의 애증적 운명에 서궁 유폐만이 그녀의 보호막이었다는 작가적 반전 시각이 돋보이는 역사소설이다. 가장 위험한 정적(政嫡)임에도 불구하고 인목대비를 치열한 당쟁 속에서 지켜내고자 갈등하는 광해군의 이면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그는 새어머니 인목을 남몰래 연모했으나, 그녀에게 그는 자신의 아들을 죽인 철천지원수일 뿐이다. 두 인물 간에 빗나간 애증의 운명 곡선을 임진왜란, 계축옥사와 인조반정 등을 배경으로 그려내고 있다.
5238번/일반소설/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버나딘 에바리스토; 하윤숙/김미연/비채/2020/30『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은 레즈비언 연극 연출가 ‘앰마’를 중심으로, 1800년대 후반부터 백오십여 년의 시공간 속에서 혈연 또는 친분으로 이어져온 흑인 영국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누군가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듯 보이지만 큰 상처를 감추고 있고, 다른 누군가는 아웃사이더가 되어 주류와 투쟁하고 있으며, 목표를 향해 발버둥치는 여성도 있고, 고난 속에서도 삶을 향한 의욕을 잃지 않은 여성도 있다. 지극히 현실적이게도 대부분의 삶은 기쁨보다는 슬픔이 두드러지는데, 영국 사회의 주류가 여전히 앵글로색슨 남성인 만큼 인종과 성별로 거듭 소외된 흑인 여성은 철저히 주변인일 수밖에 없다.
5239번/일반소설/작은 동네/손보미/이은정/문학과지성사/2020/15
이번 소설은 교보생명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통해 2018년 1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연재되었던 작품을 묶은 것이다. 1인칭 여성 화자를 내세워 ‘나’의 현재와 내가 살았던 ‘작은 동네’에서의 과거 이야기를 오가는 방식으로 서술되었으며,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고 기억에서마저 지워진 나와 엄마의 서사를 복구하는 추리극이다. 작가는 근래 「밤이 지나면」 「크리스마스의 추억」으로 이어지는 단편소설을 통해 ‘열 살 여자아이’로 그려지는 인물에 작가적 관심을 보여왔는데 이번 장편소설 역시 이러한 관심의 연장선상으로서 손보미의 근래 작품을 따라 읽어온 독자에게는 작가의 확장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5242번/일반소설/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황영미/김예나/문학동네/2019/15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나는 지금 어떻게 보일까,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고 또 흔들리다가 진짜 ‘나'를 감추고 만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특히 학교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어떻게든 원만하게 친구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어떻게든 ‘따’가 되지 않아야만 하는 청소년들에게, 진짜 나 자신을 내세우는 일은 익숙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세계에 속하기 위해 ‘나’를 감추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공감의 말이자 든든한 응원의 외침이다.
5244번/철학/동방견문록/마르코 폴로; 채희순/김진주/동서문화사/2016/43
마르코 폴로는 열다섯 살 때 아버지와 숙부를 따라 동방 여행길에 올라,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국과 인도를 거치는 25년의 여정을 마치고 고향 베네치아로 돌아온다. 그 뒤 베네치아와 제노바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자 베네치아군에 참가했다가 포로가 되는데, 감옥에서 소설가 루스티첼로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마르코 폴로의 경험담을 루스티첼로가 글로 옮겨, 마침내 위대한 고전『동방견문록』이 탄생한다.
5245번/에세이/진작 할 걸 그랬어/김소영/송자연/위즈덤하우스/2018/10
『진작 할 걸 그랬어』는 저자가 탐닉한 도쿄 책방 여행기로 시작한다. 오직 한 권의 책만을 파는 책방에서부터, 130년의 역사를 가진 책방, 밥 냄새 솔솔 풍기는 사진집 식당에 이르기까지 저자만의 시선과 필체로 각양각색의 책방을 탐험하며 그곳의 공간, 느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 후 책을 읽기만 하다가 직접 서울 합정동에 동네 책방을 열어 책방 주인이 되면서 겪은 변화, 새내기 책방지기로서의 앞으로의 포부와 바람까지 들려준다.
5246번/사회/형사 김복준, 미치도록 잡고 싶은 어느 형사의 수첩/김복준/김문선/이상/2017/7
연쇄살인범을 ‘미치도록 잡고’ 싶어 무당을 찾아가 점괘를 받는 시골 형사. 비리에 연루된 것만 같은 동료 형사를 향해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고 일침을 놓는 베테랑 형사... 영화 속에서 의리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한편으로는 유머러스하고 알고 보면 가슴 따뜻한 형사의 캐릭터가 현실 속에서 존재한다면 그는 바로 전직 형사 김복준이다. 32년간 숱한 사건 현장을 누비며 짙은 한숨을 짓고 뜨거운 눈물을 남몰래 훔쳐야 했던 형사 김복준. 그는 미제로 남긴 살인사건 때문에 자신을 ‘실패한 형사’였다고 말하지만 그처럼 정의롭고 따뜻한, 끝없는 외로움을 홀로 견딘 형사가 또 있을까?
5247번/경제/자본주의 오해와 진실/민영국/진영화/북앤피플/2016/15
『자본주의 오해와 진실』은 한국경제신문사가 기획하여 5인의 저자들이 한국경제신문에 자본주의 오해와 진실이란 제목으로 1년 동안 연재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자본주의에 대한 오해를 밝히고 그 체제의 참된 모습을 찾는 것이 저자들의 공동의 목표였다. 이 책을 통해서 시민들뿐만 아니라 정부관료 정치인들이 자본주의의 오해를 불식하고 그 참모습을 깨달아 한국경제가 간섭의 질곡에서 벗어나 문명된 번영을 약속하는 ‘자유의 길’로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5248번/심리/미술관에 간 심리학/윤현희/최현실/믹스커피/2019/12
『미술관에 간 심리학』은 그림 속 화가들의 삶을 바탕으로 심리학을 엮어냈다. 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화가들이 작품에 담아놓은 생각과 감정에 공감하고, 그러한 생각과 감정의 스펙트럼을 형성한 화가들의 인생을 전반적으로 돌아본다. 그리고 그를 통해 떠오르는 심리학 개념과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게다가 미술사조와 작가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므로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미술 전공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림 속 화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5249번/심리/웃는 얼굴로 구워삶는 기술/로버트 치알디니, 노아 골드스타인, 스티브 마틴; 박여진/한미정/위즈덤하우스/2019/5
『웃는 얼굴로 구워삶는 기술』은 ‘을의 입장’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자신이 처한 불리한 상황을 간단하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적은 돈을 들이고도 ‘고가’의 선물보다 값어치 있는 선물로 상대를 기분 좋게 해주는 방법이나 면접 자리에서 남과 동일한 수준의 대답을 하고도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내 실리를 살뜰하게 챙기면서도 무리에서 소외되지 않는 사소한 행동을 통해 챙길 것은 살뜰히 챙기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지혜도 얻을 수 있다. 책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반드시 나쁜 사람이 될 필요가 없음을 보여준다. 웃는 얼굴을 하고도, 얼마든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