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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20년 9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5권)

작성자대체자료지원팀

작성일시2020-09-03 오전 9: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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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20년 9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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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0번/무협소설/비룡잠호 3권/오채지/김선희/청어람/2012/10
4991번/무협소설/비룡잠호 4권/오채지/김선희/청어람/2012/10
10여 년 전에 혼세마왕이 일 만의 마병을 이끌고 중원을 침략하였으나 묘족의 전사 오백 명을 이끌로 나타난 노룡에 의해 마병은 전멸당해야만 했다.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노룡에게는 오 백으로 능히 일만을 이길 수 있는 두뇌가 있었던 것! 마병이 전멸하고 무림이 안정을 되찾게 되자 노령은 무림에서 종적을 감춘다. 한편 우연찮게 목숨을 구해준 대장장이와의 인연으로 대장장이 가족과 함께 살게 된 살극달. 대장장이가 죽은 이후 그들의 세 아들도 죽었다는 비보를 듣게 되는 살극달은 그들의 죽음을 좇아 중원으로 나오게 되는데...

 

4992번/로맨스소설/수연아,/임이현/원혜연/스칼렛/2020/20
결은 수연에게 한 번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적이 없었다. 수연이 사랑했던 사람과 파혼을 하며 울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해서.... 자신이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그 순간부터 수연과 거리가 생길까 봐 결은 무서웠다. 이대로, 정말 이대로 영원히 대표와 비서의 관계로 남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하였다. “수연아, ” 그렇게 부르고 싶은 걸 하루에 몇 번이나 참는지 네가 알기나 할까.

 

4993번/로맨스소설/연리지서/김유미/강민재/스칼렛/2020/2장/38
때는 조선 중기, 광해군을 끌어내리고 인조가 정권을 잡은 초반이다. 처참한 살인 현장에서 유일하게 없어진 무명 화공의 그림 한 장. 이 사건으로 인해 양민이면서도 특별 차출된 좌포청 다모 유희는 천하의 한량 이명원을 만난다. 성실하고 능력 많고 외모도 출중한 유희와 서자 출신으로 반쪽자리 양반이지만, 모르는 것도 못하는 것도 없다는 무자 이명원은 사건을 해결해가면서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깊은 마음도 키워간다.

 

4994번/로맨스소설/함부로 마음이 마음에게/고하나/서연희/다향/2020/21
입모양으로 말을 이해하고 귀로 듣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서은은 자신의 동네에서 고등학교  동창이던 주혁을 만나게 된다. 충동적으로 홍은동에 집을 산 주혁은 무료하던 차에 서은을 만나고 사귀게 되지만, 장애에 대해 밝히지 않는 서은으로 인해 상황이 어긋나면서 의심하게 된다. 신분과 지위가 높은 주혁에게 온전한 자신의 모습만을 기억으로 남기려는 서은과 어느 순간부터 그리움과 사랑이 번지게 된 주혁이 함부로 마음이 마음에게 전하는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게 되는 이야기다.

 

4995번/추리소설/그리고 여자들은 침묵하지 않았다/크리스티나 달처; 고유경/유현아/다산책방/2020/2장/22
국민을 고분고분한 양처럼 길들이고 싶어 하는 대통령과 목사가 권력을 장악했다. ‘순수운동’이라는 이름 아래 여성의 권리를 하나씩 빼앗고 급기야 하루에 100단어 이상을 말할 수 없게 만들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여자라면 누구나 손목에 ‘카운터’를 차고 하루 100단어까지만 말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들이 101번째 단어를 말하는 순간, 손목에는 전기 충격이 가해지고 숫자가 올라갈 때마다 충격도 커진다. 대통령은 여성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언어학자였지만 이제 주부로밖에 살지 못하는 진 매클렐런을 강제로 연구시키는데... 그녀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4996번/추리소설/실버 로드/스티나 약손; 노진선/조은솔/마음서재/2020/18춥고 어둡고 긴 겨울이 물러가고 백야가 시작되면 렐레는 낡은 볼보를 몰고 밤마다 실버 로드를 달린다. 스웨덴 동부 해안에서 노르웨이 국경으로 이어지는 95번 국도. 일명 실버 로드라 불리는 이 길은 3년 전 렐레의 열일곱 살 딸이 버스를 기다리다 감쪽같이 실종된 곳이다. 목격자도 단서도 없이 사건은 미궁에 빠지지만, 렐레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딸을 찾기 위해 집요한 수색에 나선다. 실버 로드와 연결되는 모든 길을 훑고, 주변의 어두운 숲과 안개 낀 습지, 폐가를 샅샅이 수색하던 그의 눈에 수상쩍은 용의자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데….

 

4997번/추리소설/익명의 소녀/그리어 헨드릭스, 세라 페카넨; 이영아/김선희/인플루엔셜/2019/2장/17
과거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대도시 뉴욕에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사는 스물여덟의 제시카 패리스. 방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제시카는 크리스마스를 40일 정도 앞두고 ‘익명 보장’과 ‘사례금 지급’이라는 조건에 이끌려 뉴욕대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인 실즈 박사가 진행하는 심리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가장 사적인 비밀을 나누는 대가로 돈을 받은’ 제시카는 그 비밀에 발목을 잡혀 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되는데... 빠져나오려면 이 심리 실험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

 

4998번/추리소설/침입자들/정혁용/강민재/다산책방/2020/20
이름이 없는 소설의 주인공은 택배기사로 그가 맡은 관할 지역 행운동이라 불린다. 활동하기 편한 등산복을 입고 카트를 끌며 빠르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평범한 택배기사인 그는 오직 한 줌의 위로일 뿐이다. 그러나 각자 비밀을 감춘 행운동 사람들은 도저히 그를 가만두지 않는다. 택배기사를 죽이고 싶은 우울증 환자, 보디가드를 달고 다니는 동네 바보, 경제철학 공부를 강요하는 노망난 교수와 미모를 자랑하는 손녀, 은밀한 눈빛으로 그를 유혹하는 게이바 직원들과 지옥에 빠진 가난한 인생들……. 그들 사이에서 과연 행운동은 한 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을까?

 

5001번/판타지소설/호랑낭자 뎐/이재인/윤은혜/연담L/2020/2장/31
선왕의 죽음과 새로운 왕의 즉위로 궁중에는 한바탕 복수의 피바람이 몰아치고, 흉사를 예언하는 부엉이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불안감에 시달리던 왕은 조선의 둘째 왕자이자, 사령을 보고 듣는 배다른 형제 무영을 불러들인다. 사랑하는 여인이 죽고 한양에서 자취를 감췄던 무영. 왕의 부름으로 도성에 돌아온 그의 앞에는 인간의 탐욕과 귀신의 원한이 서린 기묘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무영은 미스터리한 소년 해랑과 함께 도성에서 벌어진 해괴한 사건들을 쫓으며 삼 년 전에 궁중을 흔들었던 수궁무의 죽음과 그 배후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5007번/역사소설/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로셀라 포스토리노; 김지우/고주연/문예출판사/2019/15
이 소설은 히틀러의 음식을 시식했던 실존 인물이자 유일한 생존자 마고 뵐크의 인터뷰를 계기로 쓰인 책으로, 마고 뵐크는 70년 간 비밀로 간직했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식사 후에는 살았다는 기쁨에 '개처럼' 울어야 했다고 말했다. 마고 뵐크, 즉 소설 속 로자는 전쟁이 끝난 후 평화를 얻지도 못했다. 같이 히틀러의 음식을 감식했던 여자들은 모두 처형당했고, 그녀는 독일 장교의 도움으로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으나, 소련군에게 잡혀 14일 간 성폭행을 당했다. 시대의 격류에 휩쓸려 스스로 자신의 생존을 결정할 수 없는 삶을 산 로자. 지금 이 시대에는 로자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

 

5008번/일반소설/그녀, 클로이/마르크 레비; 이원희/김선경/작가정신/2020/18
맨해튼 5번가 12번지 아파트 주민들과 9층 여자 클로이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고급 아파트가 즐비한 부자 동네와 어울리지 않는, 수동식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와 입주민 뉴요커들의 캐릭터가 생생하다. 성실하게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인도인 엘리베이터 승무원 디팍. 그는 매일같이 오페라 애호가인 고상한 알콜 중독자, 앵무새를 기르는 다정한 마음씨의 노부인, 소문난 프랑스인 잉꼬부부와 인색한 청교도 부부, 외국인 혐오증을 가진 칼럼니스트, 하반신 장애를 가진 9층 여자 클로이를 엘리베이터에 태워 아파트를 오르내린다. 그리고 인도에서 날아온 디팍의 조카 산지가 추락 사고를 당한 동료를 대신하면서, 평화롭던 이들 공동체의 삶을 뒤흔드는 변화가 찾아온다.

 

5009번/일반소설/사랑 없는 세계/미우라 시온; 서혜영/김선경/은행나무/2020/2장/24
소설은 식물에 매료된 대학원생과 그를 좋아하는 요리사를 중심으로 일과 사랑에 열정을 쏟는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다.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후지마루와 식물 연구에 모든 것을 바치는 모토무라는 개성 넘치는 주변인들과 유쾌한 나날을 보내며 각자의 꿈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실수하고 좌절하면서도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은 성실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가는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순수한 열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5010번/일반소설/셰어하우스/베스 올리리; 문은실/김미연/살림출판사/2019/2장/16
미 비포 유의 작가 조조 모예스의 새로운 소설로 돌아왔다. 런던에서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는 티피는, 남자 친구와 헤어져 새집을 알아보던 중 독특한 셰어하우스 광고를 발견한다. 야간에 일하는 간호사가 자신이 일하러 간 동안 자신의 아파트에 머물 사람을 구한다는 것이다. 이용 시간을 딱 정해놓고 같은 집을 둘이서 나눠 쓰자는 말인데, 런던 집값이 아무리 미쳤기로서니, 모르는 남자와 동거하는 건 아무래도 께름칙하기만 하다. 하지만 출판사 직원의 소득 수준으로는 런던에서 좋은 집 구하기가 애초에 불가능했다. 티피는 결국 리언이라는 이름의 남자 간호사와 시간차 동거를 감행하게 된다.

 

5011번/일반소설/지복의 성자/아룬다티 로이; 민승남/유현아/문학동네/2020/2장/25
인도 델리와 카슈미르 지역을 주요 배경으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수십 년을 오가며 펼쳐지는 이 장대한 이야기 속에는 다양한 형태와 양상을 띤 삶과 죽음이 처절할 만큼 생생하게 담겨 있다. 작가는 종교와 계급과 파벌 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죽음이 일상이 되어버린 인도의 참혹한 현실을, 특히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억압받고 배척당하는 이들의 고난을 강렬하고 유려한 문장으로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작가의 시선은 매일같이 수많은 이들의 삶이 무참하게 저무는 황폐한 땅 위에서 멎지 않고, 더 깊은 곳까지, 벌어진 상처 깊숙이 희망이 끝내 뿌리를 내리는 곳까지 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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