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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9년 9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5권)

작성자음성정보팀

작성일시2019-09-02 오전 10: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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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99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15)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4680/무협소설/그라운드의 사령관 5/예성/유현아/위시북스/2016/12

4681/무협소설/그라운드의 사령관 6/예성/유현아/위시북스/2016/12

촉망받던 야구 유망주 정찬열! 국내 구단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미국행을 선택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묻혀 버렸다. 그런 어느 날,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눈을 떠 보니 고등학교 3학년? 아직 계약하기 전이라고?! “두 번 다시 같은 실패는 하지 않겠다!”

 

4682/무협소설/소오강호 2/김용; 전정은/유현아/김영사/2018/13

세상은 정의를 외치지만 추악하다. 권력을 움켜쥐려는 자들은 불의도 서슴지 않는다. 신의를 중시하는 강호 세계도 마찬가지다. 명문 정파든 사파든 다들 정상에 오르기 위해 아닌 척하며 뒤에서 칼을 간다. 권력과 이득을 손에 넣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몇 십 년을 수련한 강호 고수조차 인간의 온갖 더러운 모습을 갖고 있다.

어떤 나라든, 어떤 시대든 화려한 빛깔과 소리에 사로잡혀 눈과 귀를 잃은 사람들은 항상 존재한다. 김용이 소오강호를 집필할 때,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과 권력 투쟁이 한창이었다. 당권파와 반란파는 서로 더 큰 힘을 차지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았고, 그 모습은 믿기 싫지만 믿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소오강호는 영호충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이들의 오만과 어리석음을 풍자하는 이야기다.

 

4683/로맨스소설/미스터 1/E L 제임스; 황소연/허효선/시공사/2019/12

4684/로맨스소설/미스터 2/E L 제임스; 황소연/허효선/시공사/2019/10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미국 랜덤하우스 빈티지에서 출간된 2012년부터 두 번째 외전이 출간된 2017년까지, 작가 E L 제임스는 총 5종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로 출판계는 물론 문화 전반에 무수한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52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15천만 부, 우리나라에서만 45만 부(20196월 기준)가 팔린 이 경이로운 베스트셀러는 당연한 수순으로 영화로 제작되어 역사상 가장 높은 오프닝 기록을 세웠으며, 로맨스 소설 독자라면 익숙한 서술자를 바꾸어 전작을 재구성한외전 그레이또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끊임없이 화제가 되었다.

순서대로라면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 편인 50가지 그림자 해방의 외전 해방이 출간되어야 할 시기에 작가는 완전히 새로운 로맨스 소설을 선보였다. 20194월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 출간된 스탠드얼론 미스터가 그것인데, 동명 영화 이슈가 더 이상 없는 지금, 영리하게도 작가는 그동안 독자들이 갈망해오던 신작 출간이라는 카드를 내놓은 것이다. 작가의 팬은 물론 연속 두 권의 외전으로 다소 피로감을 느낀 독자 모두 열렬히 환영해 마지않은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미국, 영국, 독일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영국에서만 일주일 만에 6만 부가 판매되는 등 또 하나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벌써 30개국에 출간 계약을 맺은 이 달콤하고 열정적인 로맨스 소설은 현지에서 출간된 지 두 달여 만에 국내 독자들과도 만나게 되었다.

      

4686/판타지소설/왜란 종결자 3/이우혁/서연희/엘릭시르/2015/30/CD 2

전쟁통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를 찾아나선 은동,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지기 시작한 혼들을 추적하는 저승사자 태을, 800년간 도를 닦은 호랑이 흑호, 우주 팔계를 통틀어 상대할 자 없는 환수 호유화. 조선이 건국된 지 200, 후에 임진왜란으로 기록되는 기나긴 전란 속에서 왜란 종결자를 찾아 천기를 바로잡기 위해 분투하는 네 사람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4688/추리소설/매드/클로이 에스포지토; 공보경/허효선/북폴리오/2019/18/CD 2

모든 것이 완벽한 쌍둥이 언니 엘리자베스와 더 내려갈 곳 없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동생 앨비나’. 외모만 같을 뿐 완전히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두 자매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언니의 인생을 훔쳐버리겠다며 질투심이 폭발한 동생과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죽음의 구렁텅이로 동생을 끌어들이는 언니. ‘막장드라마에서 볼 수 있을 듯한 두 자매의 일그러진 관계는 매 사건마다 살얼음판을 보면서 걷는 듯한, 심지 끝에서 매섭게 타들어가는 불꽃을 바라보는 듯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자매간의 생존 게임은 자신들을 비롯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몰고 간다.

매드는 일란성쌍둥이 자매인 엘리자베스와 앨비나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로, 양극단의 삶을 사는 두 자매간의 배신과 음모를 다룬다. 정반대의 일상을 보여주는 두 사람이지만 각자의 욕망에 충실하다는 점에서는 똑같다. 때문에 겉으로 드러난 것을 두고 그들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여 판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저자는 소설 속에서 자매가 지닌 선과 악의 모순을 최대치로 끌어냄으로써 독자의 단순한 이분법적 판단을 깨뜨린다. 인간적인 욕망 앞에 발버둥치는 엘리자베스와 앨비나는 일란성쌍둥이로서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4692/추리소설/천년의 질문 2/조정래/유현아/해냄/2019/19

4693/추리소설/천년의 질문 3/조정래/유현아/해냄/2019/19

소설은 21세기 현재 대한민국에서 자본과 권력에 휘말려 욕망을 키워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월급 통장에 매달 ‘0을 찍으며 사건 취재에 고군분투하는 기자의 노력,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동료들이 낙엽 떨어지듯 일자리를 잃자 자신이 낳은 두 아이의 눈빛까지 무서워졌다는 만년 시간강사의 고뇌가 술회되는 동시에, 비자금 장부의 행방을 추적하는 재벌 그룹 구성원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그려진다. ‘개천에서 승천한 용인 서울대 출신 수재는 재벌가 사위로 발탁된 후 온몸을 다 바쳐 신분 상승을 꿈꾸지만, 결국 죽어도 진골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비자금 장부를 훔쳐 잠적하고, 재벌의 유화정책으로 굳게 입 닫은 언론에 좌절한 기자와 그를 회유하기 위한 재벌 정보원의 전방위적 시도가 긴박하게 연출된다. 눈앞의 이익을 챙기기에 혈안인 국회의원과 사업가, 변호사 등의 아귀다툼은 치열하기만 하다.

 

4694/추리소설/형사의 눈빛/야쿠마루 가쿠; 최재호/조은솔/북플라자/2019/9

주인공 나츠메는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소년원으로 보낼지 아니면 가족의 품으로 되돌려 보낼지 결정하는 법무부 직원이었다. 그러나 그의 어린 딸이 괴한에게 테러를 당해 십 년째 식물인간 신세를 면하지 못하게 되자 형사가 되었다. 그가 만나는 사람들은 결코 행복한 사람들이 아니다. 짐승만도 못한 남편이나 삼촌을 둔 사람, 한창 나이에 노숙자가 된 사람, 아내와 사별 후 엇나간 중2 아들과 외롭게 사는 사람, 교도소를 들락거리다가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과거에 발목을 잡힌 사람 등. 그들은 아무리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도 나아지지 않는 부조리한 현실 때문에 절규한다. 나츠메는 때로 그들을 꾸짖고 때로 그들을 보듬으며 미스터리 사건을 멋지게 해결해 나간다.

 

4696/역사소설/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권오단/유현아/산수야/2018/10

독도가 조선 땅임을 일본에 분명히 밝히고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되찾아온 안용복.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담은 권오단의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땅을 사랑한 민초들의 구구절절한 이야기다. 안용복은 성호사설에 동래부 수군에 예속된 전함의 노꾼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안용복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힘없고 평범한 민초일 뿐이었다. 그러나 누구보다 이 땅을 사랑한 뜨거운 가슴을 간직한 사람이었다.

 

4697/일반소설/19호실로 가다/도리스 레싱; 김승욱/유현아/문예출판사/2018/17

19호실로 가다는 영국을 대표하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집 ‘To Room Nineteen: Collected Stories Volume One’(1994)에 실린 11편의 단편을 묶은 것이며, 남은 9편은 사랑하는 습관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다. 여기에 실린 소설들은 대부분 레싱의 초기 단편으로, 가부장제와 이성중심 등 전통적 사회질서와 사상 등에 담긴 편견과 위선 그리고 그 편견과 사상에 희생된 사람들의 고통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레싱이 한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자유롭다고 말한 것처럼 이 단편들은 사회로부터 억압받는 개인의 일상과 욕망, 때로는 저항을 가감 없이 묘사하여 개인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레싱의 작품들은 전통과 권위에 억압받아 개인의 자유를 잃어버린 여성이 얼마나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4698/일반소설/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유즈키 아사코; 권남희/이은정/이봄/2018/7

이 책은 직장상사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부하직원에게 소위 갑질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일본독자들은 이런 직장상사를 만나고 싶다며, 앗코짱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앗코에게 열광했다. 작가 유즈키 아사코는 2008년 여고생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포겟 미, 낫 블루로 제88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유즈키 아사코는 여자들의 우정에 천착해온 작가로, 여자들의 따뜻한 우정뿐만 아니라, 서늘한 관계까지 그려내며, 다양한 여성캐릭터를 창조해왔다. 유즈키 아사코는 앗코짱이라는 새로운 여성 직장 상사 캐릭터를 창조함으로써 베스트셀러 작가, 일본에서 가장 주목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앗코짱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여성 직장인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갖고 있지 않다. 여성들이 요구받는 부드러운 리더십의 전형을 탈피한다. 미치코와의 대화에서 등장하는 고압적인 말투가 앗코짱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이 소설집은 여자들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와의 갈등해결의 실마리를 건네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능력 없는 젋은이라는 따가운 시선 속에서 세계 경제 불황기에 구직활동을 해야 하는 유도리 세대의 일상을 묘사하며, 그들의 일상에 40대 경력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개입할 수 있는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를 보여준다.

 

4700/일반소설/버드 스트라이크/구병모/김선경/창비/2019/18

구병모의 작품 세계를 좋아한다면, 한국 영어덜트 소설의 새로운 성취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 우리 앞에 도착했다. 파과』 『한 스푼의 시간』 『네 이웃의 식탁』 『단 하나의 문장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 오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작가 구병모가 신작 장편소설 버드 스트라이크를 통해 압도적인 환상 세계로 독자들을 다시 한번 초대한다. 2011년 구상을 시작해 초고를 완성하기까지 7년여의 시간이 걸린 역작이자 작가의 첫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의 발간 10주년을 맞는 해에 출간되어 더욱 뜻깊고 반가운 책이다.

이번 소설에서 작가는 마음을 홀리는 비범한 스토리텔러로서의 면모를 더욱 선명히 드러낸다.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 수 있고, 그 날개로 아픈 생명을 감싸서 치유할 수 있는 익인들의 존재가 눈앞에 그려지는 듯 생생하다. 그들 사이에서 성장하며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가는 주인공들의 모습 또한 놀라운 매력과 흡인력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누군가 혹독한 세상 끝으로 내몰려 아찔한 절벽 위에 서 있을 때 우리는 손 내밀어 그를 잡아 줄 수 있을까. 그와 손을 잡고 이곳과 저곳, 우리와 그들을 경계 짓는 날카로운 절벽 너머로 함께 날아오를 수 있을까. 작가는 그 답을 찾는 여정을, 이 흥미로운 소설을 통해 뜨겁게 펼쳐 보인다.

 

4704/에세이/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손흥민/이승혁/브레인스토어(BRAINstore)/2019/7

한국을 넘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가 누구인지 묻는다면 반드시 첫 손에 꼽힐 선수는 손세이셔널손흥민일 것이다. 지칠 줄 모르는 득점포와 수비수들을 무력화시키는 압도적 플레이로 젊은 나이에 이미 전 세계에 이름을 각인시킨 손흥민은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통통 튀는 매력과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늘 화제의 중심에 오르는 슈퍼스타이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천진난만한 웃음을 잃지 않는 순수한 스물일곱 살 청년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첫 번째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은 그 동안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인간손흥민의 목소리를, 소소하고 담담한 기억과 생각들을 진솔하게 꾹꾹 눌러 담았다. 어린 시절부터 제도권 축구 교육에 얽매이지 않는 지도자인 아버지 아래서 받았던 혹독한 훈련들, 함부르크 - 레버쿠젠 - 런던으로 이어지는 오랜 타향살이를 이겨내고 가는 팀마다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던 인고의 시간들, 그리고 그를 만든 주변 사람들과 토트넘, 국가대표 축구팀에서 겪고 느낀 개인적인 에피소드들까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손흥민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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