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8년 10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20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4430번/무협소설/장씨세가 호위무사 9권/조형근/김선희/디콘이앤엠/2017/15
4431번/무협소설/장씨세가 호위무사 10권/조형근/김선희/디콘이앤엠/2017/13
조형근의 신무협 장편소설. 쓰라린 과거로 인해 세상을 등진 채 산속에 숨어든 광휘.
어느 날, 그에게 한 노인이 찾아온다. 그리고 오래전 목숨 빚을 졌던 노인에게서 듣게 된 뜻밖의 부탁. ""자네의 손에 삼백 명의 목숨이 달려 있네."" 과거의 은혜를 모른 체할 수 없었던 광휘는 결국 오랜 은거생활을 접고 무림으로 발을 내딛는데….
4434번/역사소설/의순공주/설흔/손정숙/위즈덤하우스/2017/8
스물여덟 나이에 혼자 쓸쓸히 생을 마감한 의순공주의 생애를 담은 최초의 소설이다. 권력의 이해관계에 따라 바둑판 속 돌멩이처럼 옮겨지다가 버려진 여자, 사료 속에 단 한 줄도 자신의 목소리를 담을 수 없었던 비운의 여자 의순공주의 삶을 오늘날 여성이 화자가 되어 들려줌으로써 가부장제 기득권의 위선과 가식을 날카롭게 고발한다.
의순공주는 위기에 처한 조선을 구하기 위해 청나라에 시집을 갔다. 조선을 쥐락펴락하던 수많은 기득권 남자가 의순공주 치맛자락 뒤에 숨었던 것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 왕과 근족으로 대표되는 조선 남자들의 비겁함과 '유교의 도리'라고 불리는 덕목들의 부조리를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4435번/일반소설/딥뉴스/안형준/손정숙/새움/2018/13
안형준 장편소설. 정권의 시녀가 되어버린 한 언론사의 시사 고발 프로그램 기자들이 펼치는 잠입 취재기를 담았다.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영화 같은 일들이 소설 속에서 펼쳐진다. 그에 맞서 기자들은 '텐프로', 호스트바, 구치소, VVIP 명품관과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장, 피렌체의 미술관 등을 6mm 카메라와 녹음기로 종횡무진하며 흥미진진한 잠입 취재를 펼친다.
기자들의 소명과 임무는 '국민의 파수꾼'이 되어 진실 앞에 누구보다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것이다. 그런데 누가 이들의 눈과 입을 닫게 했는가? 이 소설은 정치권과 언론사의 추악한 결탁, 부당해고와 탄압에 맞서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MBC와 YTN에서 20년 넘게 일한 베테랑 기자인 작가가 리얼하게 그려냈다.
4436번/일반소설/경애의 마음/김금희/김예나/창비/2018/18/CD 2장
소설가 김금희의 첫번째 장편소설. 2017년 봄부터 겨울까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하며 문단의 호평과 독자의 기대를 한껏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 호프집 화재사건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경애와 같은 사고 현장에서 단 한명의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수가 서로의 연결고리를 모른 채
'반도미싱'에서 팀장과 팀원으로 만나며 시작되는 이 소설에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켜켜이 담겨 있다. 읽는 사람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는 <경애의 마음>은 한 가지 독법으로 해석할 수 없을 만큼 다층적으로 읽히는 작품이다.
4437번/일반소설/그날 밤 우리는 비밀을/김해원, 최상희, 윤이형, 김혜정, 최정화/김선희/우리학교/2018/7
페미니즘의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여성, 10대, 몸에 관한 다섯 개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집. 작가들은 단순히 십대들의 성과 사랑, 호기심에 그치는 소재에 안주하지 않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그간 무심히 지나쳐온 일상 곳곳의 풍경과 웅크린 내면의 못다 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펼쳐 보인다. 단순히 십대들의 성과 사랑, 호기심에 그치는 소재에 안주하지 않고, 뜨거운 공감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그린 다섯 작품을 읽으면서 ‘비밀’이라는 공통분모를 마주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영역이었고, 폭력적인 역사의 상처가 훑고 지나갔으며, 사회가 생산해 낸 ‘미’의 편견과 한계에서 자유롭지 못한 채, 자신의 몸을 당당히 바라볼 권리를 빼앗긴 존재가 바로 십대 여성의 몸이기 때문일 것이다.
4438번/일반소설/그녀 이름은/조남주/유현아/다산책방/2018/7
<82년생 김지영>에서 다 하지 못한 수많은 '그녀'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당당하게 펼쳐진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그녀, 엄마의 간호를 도맡은 그녀, 열정페이를 강요받는 비정규직 그녀, 손자손녀를 양육하는 그녀까지…… 작가는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을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그녀들의 목소리와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28편의 이야기로 완성했다.
학교, 가정, 회사…… 일과 생활이 이뤄지는 모든 공간에서 때로는 울었고 때로는 웃었으며 자주 당황했고 이따금 황망했던 나, 너, 우리, 그녀들의 이야기.
60여 명의 그녀들을 작가가 인터뷰하고 소설로 다시 엮은 <그녀 이름은>은 특별한 것 없어 보이지만 누구보다 용감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대한민국 '그녀'들의 땀과 눈물로 완성된 아주 특별한 이야기이다.
4439번/일반소설/달콤한 노래/레일라 슬리마니/허효선/arte(아르테)/2017/9
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린, 사랑할 방법을 잊어버린, 모든 이들의 이야기
“아기가 죽었다, 단 몇 초 만에. 아무것도 특별할 것 없는 하루였다.”
두 아이가 살해된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해 보이던 보모 루이즈에 의해. 그녀가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이유, 그동안 그 집에서 일어난 일들, 그리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던 그녀의 고독한 인생이 조금씩 베일을 벗기 시작한다.
4440번/일반소설/모스크바의 신사/에이모 토울스/허효선/현대문학/2018/22/CD 2장
두 번의 혁명 이후 1920년대 러시아, 서른세 살의 알렉산드로 로스토프 백작은 모스크바의 메트로폴 호텔을 벗어날 경우 총살형에 처한다는 '종신 연금형'을 선고받는다. 프롤레타리아의 시대에서 제거되어야 마땅한 신분이지만 혁명에 동조하는 시를 쓴 과거의 공을 인정받아 목숨을 건진 백작 로스토프.
거처를 스위트룸에서 하인용 다락방으로 옮기고 귀족으로서 누리던 모든 특혜를 회수당한 그이지만 메트로폴 호텔이 꼭 감옥인 것만은 아니었다. 호텔은 백작의 세련되고 고상한 취향과 자상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지킬 수 있는 피난처이자 모험과 새로운 만남의 장소, 사랑과 우정을 키워나가는 좋은 집이기도 했다!
4441번/일반소설/배반/폴 비티/유현아/열린책들/2017/14
이 소설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교외 가상의 마을을 무대로, 노예 제도와 인종 분리 정책이 현대에 다시 도입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흑인 ‘미’ 가 미국 대법원 법정에 서는 장면으로 시작해 그곳에 이르기까지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짚어 나가는 방식으로 흘러가며, 그 과정에서 인종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로스앤젤레스의 어느 아침, 눈을 떠보니 [디킨스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표지판이 사라
졌다. 원래부터 우범 지대였던 디킨스시는, 디킨스시가 아니게 된 다음부터 더 난장판이 되어 버렸고, 혼란에 빠진 마을을 구하려던 주인공은 인종 분리 정책이 사람들을 단합시키고 온순하게 만드는 것을 발견한다. 주인공은 마을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여 노예 제도와 인종 분리 정책을 부활시킨다. 버스에 백인 우대석을 설치하고, 백인이라곤 아무도 살지 않는 흑인 마을에 가상의 백인 전용 학교를 세우는데….
4442번/일반소설/어긋난 인연/오쿠노 슈지/유현아/디오네/2018/18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모티브가 된 이 소설은 영화와 같으면서도 다른 이야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가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한 아버지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면, 소설은 '아이가 뒤바뀐 사건'에 떠밀린 부모들과 주변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성찰한다.
4443번/단편소설/회색 인간/김동식/김재영/요다/2017/10
오늘의 유머' 공포게시판에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던 '김동식의 소설집'. 작가는 10년 동안 공장에서 노동하면서 머릿속으로 수없이 떠올렸던 이야기들을 거의 매일 게시판에 올렸다.
'김동식 소설집'은 그렇게 써내려간 300편의 짧은 소설 가운데 66편을 추려 묶은 것이다.
4448번/로맨스소설/이불 밖은 위험해 1권
/이정운/김선경/디앤씨미디어(D&C미디어)/2018/25/CD 2장
4449번/로맨스소설/이불 밖은 위험해 2권
/이정운/김선경/디앤씨미디어(D&C미디어)/2018/23/CD 2장
""난 안 나갑니다. 이불 밖은 위험하니까! 그런데 내가 출근하면 뭘 해 줄 겁니까?""
수행 비서인 혜나가 맡은 유일한 임무는 사장과 함께 출근하는 것이다. 그러나 꿀 보직이라고 생각한 혜나를 맞이하는 건 이불을 뒤집어쓴 채 벌벌 떨고 있는 중증 은둔형 외톨이 사장 태민이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출근시키려는 혜나와 어떤 일이 있어도 이불을 사수하려는 태민.
이불을 사이에 두고 아옹다옹하는 사이 두 사람은 사고처럼 입맞춤하게 되는데…….
""출근할게요. 그러니 한 번 더 해 봅시다, 키스.""
이불 속 초식남 태민과 예상 밖 육식녀 혜나의 두근두근 이불 속 로맨스
4450번/로맨스소설/개과천선/윤재희/김선희/청어람/2018/18/CD 2장
윤재희 장편소설.
"구여을?" ‘윤유제다.’ 예전과 비교해서 조금 더 성숙해지고, 무거워진 목소리.
"괜찮아, 여을아?" "네가…… 네가, 어떻게 여기에 있어?"
"……." "하물며 어떻게……."
"많이, 보고 싶었어."
9년 만에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만남. 당황한 그녀의 마음과 달리 그의 목소리는 퍽 절절했다. 개과천선해서 다시 눈앞에 나타난 남자. 모든 자신의 과거와 연을 끊고 싶은 여자.
그 둘의 인연은...?
4451번/추리소설/얼음에 갇힌 여자/로버트 브린자/김선희/북로드/2018/16
한겨울, 런던의 차가운 호수에 잠긴 젊은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희생자는 지체 높은 귀족이자 정치 거물의 딸 앤드리아. 존재만으로도 주변을 밝게 만들고, 어디에서나 눈에 띄던 그녀는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이 중대한 사건 수사에 영국 경시청 소속 에리카 포스터 경감이 소환된다.
함께 작전을 수행하던 남편이 총을 맞아 머리 절반이 날아가며 즉사하는 광경을 마주해야 했던 에리카.
트라우마를 겨우겨우 숨긴 채 사건을 파헤치던 에리카는 조용히 묻혔던 매춘부 세 명의 죽음과 안드레아의 죽음에서 미묘한 연결고리를 발견한다. 목이 졸리고 손목이 묶이고 머리카락이 뽑히고 이빨이 부러진 채 물속에 버려진 그녀들은 무엇을 목격했을까? 이 차갑고 잔인한 죽음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일까?
4452번/추리소설/유령탑/에도가와 란포/김재영/북홀릭/2017/14
비밀을 간직한 아름다운 여인과 순수하고 올곧은 청년의 로맨스를 바탕에 두고 어느 조용한 산촌에 자리한 신비로운 시계탑 저택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때는 다이쇼 초기. 26세의 혈기왕성한 청년 키타가와 미츠오는 규슈 나가사키 현의 벽지에 자리한, 유령탑이라고 불리는 시계탑 저택에서 절세의 미녀 노즈에 아키코를 만난다. 끔찍하게 살해된 노파가 유령이 되어 배회한다는 소문이 도는 그곳에서 아키코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비밀을 품은 아키코에게 미츠오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끌리고 마는데…….
어마어마한 숫자의 거미를 키우는 남자, '구세주'라고 불리는 이상한 의학박사, 원숭이를 데리고 다니는 뚱뚱한 여자. 괴이한 인물들이 두 사람의 주위에서 암약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 드러나지 않은 시계탑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4453번/추리소설/죽음을 선택한 남자/데이비드 발다치/김선희/북로드/2018/20/CD 2장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 중 한 곳이자, 전 세계 FBI의 거점 ‘후버 빌딩’.
그 앞에서 정장을 차려입은 백인 남성이 한 여자를 총으로 쏜 후 자신의 머리에도 총알을 박아 넣는다. 혼잡한 사람들 틈에서 사건을 직접 목도한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에이머스 데커는 주요 목격자이자 사건 해결자로 나선다.
하지만 가해자와 희생자 사이에는 아무런 연결점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껏 뛰어난 기억력과 공감각 능력으로 사건 해결에 있어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지만, 이번 살인 사건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사건에 대해 깊이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분명해지는 사실이 하나 있다면, 뭔가 큰 힘이, 아주 거대한 어둠의 세력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뿐인데…….
4456번/판타지소설/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클레어 노스/김선희/미래인/2018/20/CD 2장
1919년 1월 1일, 기차역 화장실에서 태어난 해리 오거스트. 헐너 가문의 관리인 부부에게 입양돼 성장했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1989년 70세의 나이로 외롭게 숨을 거둔다. 여기까지는 흔히 볼 수 있는 인생이었다. 그러나 1919년 1월 1일, 다시 기차역 화장실에서 태어났을 때, 해리는 예전 삶의 기억을 모두 갖고 있었다. 혼돈에 빠진 해리는 결국 일곱 살 때 정신병원으로 보내지고, 거기서 자살하고 만다.
세 번째 삶부터는 달랐다. 그는 이제 앞으로 닥쳐올 일을 알고, 이에 대비할 수 있었다. 그는 반복되는 인생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세 번째 삶에서 종교를, 네 번째 삶에서 의학을, 여섯 번째 삶에서 물리학을 탐구한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고, 미래를 아는 해리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게다가 열한 번째 죽음을 앞두고, 한 소녀가 나타나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열두 번째 삶부터 해리의 인생은 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는데…….
4459번/인문/셰익스피어/황광수/김진주/arte(아르테)/2018/12
세상을 떠난 지 400년이 넘었지만 그의 명성과 영향력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그는 영어를 사용한 가장 위대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읽히고 연구되고 상연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삶과 작품 세계를 살펴보기 위해 방문한 도시는 그의 고향인 스트랫퍼드와
주요 활동 무대였던 런던을 포함해 총 스물한 곳에 이른다. 영국에서 시작해 중서부 유럽을 거쳐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이르는 이 여정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세계를 관통하는 '하나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기도 하다. 셰익스피어 작품의 모든 인용문을 직접 우리말로 옮긴 저자는 희곡 대부분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함께 시의 형식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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