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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안내] 서울점자도서관 2018년 9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8권)

작성자음성정보팀

작성일시2018-08-30 오후 5: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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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점자도서관 20189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8)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4406/역사소설/황석영 삼국지 5/황석영/유현아/창비/2003/13

4407/역사소설/황석영 삼국지 6/황석영/유현아/창비/2003/13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의 삼국지 번역서.

삼국지는 ""()를 추구했지만 현실에서 실패하고 좌절한 영웅""들과 그 반대편에 선 영웅 그리고 당시 민중들의 시각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이야기 자체가 갖는 흥미가 대단한 까닭에 동양권에서 삼국지는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아왔다. 황석영은 원본에 충실한, 당대 기층 민중들의 소망을 바탕에 깔고 삼국지를 번역했다고 한다. 또한 총 210수의 한시를 잘 다듬어 '고전'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했고, 중국 고대 인물화 권위자인 왕훙시의 그림 150여 장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4414/일반소설/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다비드 그로스만/이은정/문학동네/2018/12

이스라엘 한 도시의 작은 클럽, 카우보이 부츠를 신은 쉰일곱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무대에 오른다. 그는 때로 농담을 하고 때로 관객을 조롱하며 자신의 삶을 연기한다. 홀로코스트라는 국가의 폭력, 아버지의 폭력과 우울증과 자살 충동이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폭력의 역사가 펼쳐진다. 이 작품 전체는 한 은퇴한 판사가 관객석에 앉아 두 시간에 걸친 코미디 쇼를 관람한 기록으로, 공연을 보면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거나 타인의 경험에 몰입하는 데 독자를 동참시키는 특별한 형식을 띠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한 인간의 평생을 지배한 고통의 근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유대인의 고통스러운 역사와 이스라엘의 현실에 대한 풍자를 블랙코미디로 절묘하게 녹여내 희비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4416/일반소설/종이시계/앤 타일러/유현아/문예출판사/2013/17/CD 2

작품 속에 드러나는 예기치 못한 섬세함과 사물을 관찰하는 따뜻한 눈, 인간성에 대한 신선한 통찰과 날카로운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타임지 선정 최우수 도서이다.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드라마를 통해 개인의 소외의식과 고립감을 예리하게 묘사한다. 결코 가볍지 않은 삶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의연함을 잃지 않는 인물들이 겪는 에피소드는, 인간 본성의 긍정적인 면에 대한 작가의 신뢰를 표현한다.

'결혼한 지 28년 된 부부가 친구 남편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자동차 여행을 하는 어느 하루의 이야기.' 이렇게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는 소설이지만, 그 안에는 두 남녀의 반평생 세월이 담겨있다. 두드러지게 극적이고 충격적인 요소는 없지만, 대신에 '섬세하고 재미있고 진실되다'는 평가를 내리게 된다.

 

4425/추리소설/리디머/요 네스뵈/허효선/비채/2018/21/CD 2

해리 홀레 시리즈 6. 해리는 유일하게 자신을 옹호해주던 상관 묄레르가 물러난 뒤, 새로 온 후임과 갈등을 빚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구세군 장교가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을 시작으로 구세군 연쇄살인이 벌어지고, 해리는 이 비극의 씨앗이 오래 전에 잉태되었음을 깨닫는다.

요 네스뵈 스스로 이전 작품의 장점을 한데 모았다고 자평했을 만큼, <리디머>에는 역사소설적 면모, 다중 트릭과 반전이 모두 담겨 있다. 반복되는 상처와 배신으로 악에 물들어가는 해리가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고 고독에 빠지는 계기, 스스로 자기만의 구원을 찾아가는 과정이 촘촘히 그려진다. <리디머> 출간으로 드디어 해리 홀레 시리즈 넘버링이 완성되었다. 순서대로 독파하기 위해 그동안 해리와의 만남을 망설여온 독자들에게 정주행을 권한다.

 

4427/판타지소설/고양이 1/베르나르 베르베르/손정숙/열린책들/2018/7

4428/판타지소설/고양이 2/베르나르 베르베르/손정숙/열린책들/2018/8

파리에 살고 있는 고양이 바스테트. 인간, 생쥐, 물고기를 비롯한 다른 종족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감정을 공유하고자 노력하지만 매번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에 사는 천재 샴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나게 된 바스테트. 그에 따르면 인류는 테러와의 전쟁으로 자멸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바스테트도 점점 잦아지는 거리의 폭음과 집사의 눈물을 통해 인간 세계의 불안을 감지한다. 인류와 고양이의 역사를 배우며 두 고양이가 점차 가까워지는 사이, 테러가 빈발하던 파리는 결국 내전에 휘말린다. 사람들은 페스트가 창궐한 도시를 떠나고, 고양이들은 불로뉴 숲에 집결해 쥐떼로부터 도시를 탈환하기 위한 군대를 창설한다.

 

4429/인문/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오찬호/김미경/블랙피쉬/2018/9

우리 사회는 뜨거울 때 차갑고 차가울 때 뜨거운 게 문제""라는 통찰을 토대로 일상에 만연한 혐오와 폭력, 강박과 차별의 일상을 낱낱이 파헤치며 지금, 한국사회는 하나도 괜찮지 않다고 진단한다. 특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혐오, 노키즈존, 맘충, 사회적 약자와 성 역할에 대한 편견 등 각각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이 문제들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그 기준을 제시한다. 또 저자는 우리가 상식처럼 여기던 편견들을 속속들이 들춰보고 우리가 얼마나 낯 뜨거운 줄 모르고 '괜찮다'하고 말하는지 얼굴 빨개질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해법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인문사회학 도서들은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데에서 그쳤다면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통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천적 대안을 담은 최초의 '실천 인문학'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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