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8년 9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8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4404번/무협소설/장씨세가 호위무사 7권/조형근/김선희/디콘이앤엠/2017/17
4405번/무협소설/장씨세가 호위무사 8권/조형근/김선희/디콘이앤엠/2017/14
조형근의 신무협 장편소설. 쓰라린 과거로 인해 세상을 등진 채 산속에 숨어든 광휘. 어느 날, 그에게 한 노인이 찾아온다. 그리고, 오래전 목숨 빚을 졌던 노인에게서 듣게 된 뜻밖의 부탁. ""자네의 손에 삼백 명의 목숨이 달려 있네."" 과거의 은혜를 모른 체할 수 없었던 광휘는 결국 오랜 은거생활을 접고 무림으로 발을 내딛는데….
4408번/역사소설/화월송도 1권/김이령/허효선/파란 (파란미디어)/2018/18/CD 2장
4409번/역사소설/화월송도 2권/김이령/허효선/파란 (파란미디어)/2018/19
<왕은 사랑한다> 김이령 작가의 장편소설. 고려의 명문대가 홍씨 가문의 장자 홍제온. 커다란 느티나무로 유명한 그 집에 동갑내기 소녀 임운영이 잠시 머문다. 사냥을 간 제온을 따라나선 운영은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만다. 컴컴한 어둠 속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제온을 죽이려는 수상한 노파. 제온과 노비 영로 사이에 얽힌 출생의 비밀은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운 채 달빛 속에 숨을 죽인다. 그로부터 5년 후. 권력을 독점한 문신에게 차별받던 무신들이 정변을 일으킨다. 도시는 무법천지로 변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무참히 살해당한다. 문신 집안인 운영 또한 위험에 빠지지만 제온이 그녀를 구한다. 다시 만난 기쁨에 심장이 뛰지만 절대 아는 척 해서는 안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멸문지화에서 구해내려면……."
4410번/일반소설/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비프케 로렌츠/김예나/레드박스/2018/19/CD 2장
소설의 주인공은 거침없는 성격에 제멋대로 사는 쾌락주의자 찰리. 부모님 몰래 대학을 때려치운 뒤 카페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그녀는 첫사랑의 트라우마로 인해 서른 살 가까이 되도록 제대로 된 남자 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 게다가 과거에 저지른 창피하고 민망한 실수들 때문에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그러던 차에 그녀는 미스터리한 헤드헌팅 회사로부터 '과거를 지워주겠다'는 은밀한 제안을 받게 되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되는데….
4411번/일반소설/당신의 손길이 닿기 전에/리사 윈게이트/유현아/나무의철학/2018/18/CD 2장
열두 살 소녀 릴 포스와 네 남매는 그들이 나고 자란 미시시피강의 보트 위에서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출산하다 위태로워진 엄마를 아빠가 병원에 데려간 사이 보트에 낯선 남성들이 들이닥친다. 릴은 자신과 동생들을 지키려 애쓰지만 남성들은 릴 남매를 모두 보트에서 데려간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소사이어티 보육원. 그곳에서는 릴 남매에게 곧 부모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매일같이 마주하는 건 위생과 음식이 보장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과 직원들이 시키는 대로 따르지 않으면 매와 벌이 주어지는 암담한 현실뿐이다. 그로부터 칠십여 년 뒤 상원의원의 딸이자 연방검사 에이버리 스태포드는 한 요양원 행사에 참석했다가 팔찌를 잃어버린다. 그걸 찾기 위해 요양원을 다시 방문했을 때 그녀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팔찌를 가져갔던 노부인의 방에 들어갔다가 액자 속의 사진을 본다. 물가에 선 젊은 연인의 사진에서 에이버리는 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린다. 평소와는 달리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고, 일련의 사건들 속에 자기가 알아야 할 뭔가가 있다는 알 수 없는 믿음에 이끌려 에이버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파헤치려고 하는데…….“
4412번/일반소설/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전경린/유현아/문학동네/2017/10
섬세한 문장과 강렬한 묘사로 삶과 사랑의 양면성을 그려내는 작가의 열두 번째 장편소설로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넉 달간 연재되었던 작품을 상당 부분 개고해 묶었다. 휘몰아치는 서사나 스펙터클한 사건 없이 한 인물의 유년과 성장, 그 반추를 함께하는 감정 선을 따라가는 일만으로도, 우리는 나를 만들어가고 또 변화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이 깨달을 수 있다. 저자는 내면 깊은 곳의 감정을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것이 어떻게 생겨나 자라는지, 변하는지, 소멸해 가는지, 그 감정의 일생을 씀으로써 인간의 가장 여리고 섬세한 특질을 애틋하게 부각한다. 그리고 그 감정이 이끈, 누군가의 삶을 지배하게 된 운명으로 우리를 조용히 안내한다.
4413번/일반소설/다크 챕터/위니 리/허효선/한길사/2018/17/CD 2장
하버드 대학 출신의 영화제작자 위니 리는 성공한 여성으로 행복한 삶을 꿈꾸고 있었다. 이런 꿈은 2008년 4월 벨파스트 힐즈를 하이킹하던 중 15세의 범인에게 성폭행을 당하면서 무참히 무너진다. <다크 챕터>는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세상에 드러내기에는 수치스럽고 불명예스럽다는 주위의 만류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써내려간 장편소설이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시점을 교차한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문체는 독자들을 긴장감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성폭행의 순간뿐만 아니라 성폭행을 당한 후엔 어떤 일을 겪었는지, 그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현실적으로 생생하게 그려낸다. 치열한 법정 투쟁도 긴장감을 더한다. 이 소설을 통해 자기 고백을 시도한 작가는 현재 고립되어 있을 피해자들과의 연결도 희망한다. 성폭행 트라우마를 극복해낸 <다크 챕터>의 작가는 성폭행 피해자에게 ""애초에 당신 잘못이 아닌 일로 왜 당신이 부끄러워해야 하나요?"" ""혼자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한다.
4415번/일반소설/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마쓰이에 마사시/유현아/비채/2018/9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하고 있는 마흔여덟 살의 다다시. 남편의 책과 레코드로 가득찬 방과 비합리적인 성격을 못마땅해 했던 아내와는 얼마 전 이혼했다. 남자는 그동안 막연히 동경해오던 삶을 살기로 한다. 큰 나무가 있는 공원 근처 낡은 목조주택을 취향대로 고치고 고양이와 함께 '우아한' 인생 2막을 시작한 것. 국수집에서 옛 사랑과 우연히 마주하며 일상에 잔잔한 물결이 일기도 한다. 노건축가와 그를 따르는 청년의 여름날을 담은 데뷔작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에서 보여준 건축 미학이 이번 책에도 깊게 배어 있다. 실제로 오랫동안 출판사에 몸담았던 작가 마쓰이에 마사시의 모습이 주인공 다다시에 투영되어 있는 듯하다. 청춘의 격정이 지나간 자리에서 느끼는 허무감과 애상을 담백한 문체로 담아내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아껴 읽게 된
4417번/일반소설/나를 잡아먹는 사람들/다나카 신야/유현아/알에이치코리아(RHK)/2017/8
"아오야마 신지 감독과 유명배우 스다 히사시가 주연한 제18회 부산영화제 초청작 [도모구이]의 원작소설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역대 최연소 가와바타 야스나리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었던 작가 다나카 신야의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으로, 수상 당시 ""받을 만 했다""라는 소감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다나카 신야는 데뷔 당시부터 일본 내 굵직한 문학상 후보에 끊임없이 오르며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문법을 탈피한 문체와 무질서한 시점의 교차, 연필로만 작업하는 집필 형식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기도 하다. 늘 세간의 관심의 중심에 있는 그가 소설집 <나를 잡아먹는 사람들>을 통해 대를 거쳐 이어오는 본성과 그것을 탈피하고자 하는 인간의 고뇌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4418번/로맨스소설/그레이 1권/E L 제임스/김선희/시공사/2012/14
4419번/로맨스소설/그레이 2권/E L 제임스/김선희/시공사/2012/15
과거 아픔을 지닌 27세의 억만장자 크리스천 그레이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21세의 아니스타샤 스틸의 파격적인 사랑을 관능적인 묘사로 그려냈다. 대학 졸업반인 아나스타샤 스틸은 아픈 친구를 대신하여 청년 부호 크리스천 그레이를 인터뷰한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레이는 아나에게 기묘한 관심을 보이고, 아나 역시 예상보다 훨씬 젊고 잘생긴 그레이에게 끌리지만 자신과는 다른 세계 사람이라며 애써 잊으려 한다. 며칠 후, 우연히 그와 만나게 된 아나는 그레이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고 그를 잡는다. 그러나 그레이는 원하는 것은 평범한 연인관계가 아닌 깊고 어두운 그 무엇이었는데…
4420번/로맨스소설/아내가 돌아왔다/이보나/허효선/가하/2018/21/CD 2장
이보나 장편소설. "이혼해요, 우리." 사랑 없는 정략결혼. 결혼은 비즈니스일 뿐이라 생각했던 남자, 최무원. 그런 그에게 이혼을 말한 여자, 이유래. 3년이 지난,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낯선 관계로 재회하는데……. "우리 연애할래요?" 아내가 돌아왔다. 그런데 이 여자, 그가 알던 예전의 '그 여자' 맞아? 멈추었던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하필이면 돌아온 아내에게..
4421번/추리소설/곰탕 1권/김영탁/김예나/arte(아르테)/2018/12/CD 2장
4422번/추리소설/곰탕 2권/김영탁/김예나/arte(아르테)/2018/13/CD 2장
몇 번의 쓰나미 이후 2063년의 부산은 안전한 윗동네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랫동네로 나뉜다. 어릴 때 기억이라곤 고아원 생활이 전부이며, 자라서는 식당 주방 보조로 살아가고 있는 우환에게 큰 금액을 보장하는 제안이 들어온다. ‘곰탕 맛을 배워와라.’ 시간 여행 상품이 개발되었지만, 살아서 돌아온 사람의 이야기는 듣지 못했기에, 죽을 만큼 위험한 일이었다. 하지만 우환은 목숨을 건 생애 첫 여행을 감행한다. 돈이 욕심나서가 아니었다. “이렇게 사나, 그렇게 죽으나” 다를 게 없는 인생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에서 우환은 타인들의 현재에 도달하게 된다. 우환의 도착 이후 2019년의 부산은 실체를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반전의 반전을 따라가며 마지막 문장까지 정신없이 읽고 나면, 한 인간이 가진 ‘그리움’이 어떤 일을 감행하게 하는지,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게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김영탁 감독은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의 행동을 추적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우려내고 있다. 누구나 아는 것이 곰탕의 맛이지만, 그것이 단 하나의 맛은 아니듯, 이제 독자들은 범죄, 스릴러, 시간 여행이 배합된 가장 특별한 방식의 소설 『곰탕』의 맛을 누리게 될 것이다.
4423번/추리소설/레이디 조커 2권/다카무라 가오루/유현아/문학동네/2018/17/CD 2장
4424번/추리소설/레이디 조커 3권/다카무라 가오루/유현아/문학동네/2018/14
공허한 일상과 불투명한 미래에 지친 다섯 남자가 경마장에 모인다. 한 쪽 눈이 먼 노인, 승진 경쟁에서 밀려난 형사, 장애인 딸을 키우는 트럭 운전수, 고아 출신 선반공, 재일조선인 신용금고 직원. 원한과 동기가 제각각인 그룹 ‘레이디 조커’는 업계 1위의 대기업 히노데 맥주에서 돈을 뜯어내기로 한다. 히노데 사장이 자택에서 납치되던 밤, 형사 고다가 속한 경시청에 비상이 걸리고 각 언론사는 특종 경쟁에 돌입한다. 급변하는 히노데의 주식으로 이득을 보려는 투기꾼과 긴밀한 관계로 얽힌 대기업, 야쿠자, 정치권의 악취까지 뒤엉켜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진다.
4426번/판타지소설/어둠의 왼손/어슐러 르 귄/김선희/시공사/2014/16
휴고상과 네뷸러상 동시 수상에 비나는 르 권의 대표 장편소설. 남성도 여성도 아니지만 원하는 때에 스스로 남성 혹은 여성 되기를 선택할 수 있는 행성 '게센'을 무대로 우리 사회를 성찰한 SF 페미니즘의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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